宋辉
2020-06-04 15:23:31 출처:cri
편집:宋辉

[청취자의 벗] 2020년 06월 04일 방송듣기

남: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5월, 6월에는 예쁘고 많은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입니다. 이명란 아나운서는 여름 꽃 중에서 어떤 꽃을 좋아하시는 가요?

여: 저는 장미과 꽃들이 아름답던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노란색 장미요.

남: 빨간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 흰색: 순결함, 청순함, 노란색: 우정과 영원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여: 여러분은 어떤 색의 장미를 좋아하시는 가요? 새롭게 시작하는 6월, 아름답고 고귀한 장미처럼 예쁘고 우아하게 지내시기 바라면서 오늘 프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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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마다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와 음식에 얽힌 문화를 알면 음식을 단순히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복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 보겠습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이야기]

전복

산해진미도 시대와 장소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지만 한때 중국에서는 남방의 굴, 북방의 곰 발바닥, 동방의 전복, 서역의 말 젖을 천하의 맛있는 음식으로 꼽았다. 지금 시각으로 보면 공감하기 쉽지 않지만 고대에는 모두 쉽게 구할 수 없는 식재료였다. 그래서 황제가 먹는 요리였고 부자들이나 맛볼 수 있는 해산물이었다.

<삼국지>의 영웅 중에서 조조가 특히 전복을 좋아했다고 한다. 조조가 죽은 후 셋째 아들인 조식이 부친을 추모하며 바친 글이 <구제선주표>다. 조식은 이 글에서 선주, 즉 돌아가신 임금인 조조가 전복을 무척 좋아해서 자신이 서주에 근무할 때 전복을 200개나 구해서 바쳐 올렸다고 회고했다. 자신이 얼마나 효자였는지를 은근히 자랑한 것인데 어쨌든 당시 중국에서 전복은 바닷가 마을에서 황제가 있는 중앙으로 바치는 귀중한 공물이었다. 그것도 왕에게 200개나 바쳤다고 과시하고 있으니 전복을 얼마나 귀하게 취급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조조의 뒤를 이은 장남 조비는 이후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조비는 오왕 손권에게 황제의 위엄을 과시하는 한편 유화책으로 엄청난 선물을 보냈는데 여기에 전복 1000개가 포함돼 있었다는 기록이 <태평어람>에 보인다. 2세기 때 이야기이다.

유방이 세운 한나라. 그러니까 전한을 멸망시킨 인물이 왕망이다. 왕망은 1세기 때 한나라에 이어 신(新)나라를 세우고 황제가 됐지만 사방에서 반란이 일어나 결국 16년만에 망하고 만다. 나라가 망하기 직전, 안으로는 신하들이 끊임없이 반란을 일으키고 밖에서는 전쟁에서 모조리 패하니 걱정 근심으로 식욕을 잃었다. 그리하여 술이 없으면 잠에 들지 못했고 음식은 아예 입에도 넣지 못했는데 왕망이 그나마 유일하게 먹은 음식이 전복이다. 역사책 <한서>(왕망전)에 나오는 이야기로 이후부터 전복은 걱정 근심에 빠져서 식욕을 잃은 사람의 입맛마저 당기게 만드는 진미의 상징으로 꼽혔다. 앓고 난 후 입맛을 잃었을 때 전복죽을 먹는 것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중국 송나라 때 미식가로 유명한 소동파는 전복을 먹고는 그 맛에 반해 ‘전복의 노래’라는 뜻의  <복어행>이라는 시를 남겼다.

고기와 영지, 식이버섯, 요리 수는 많지만

식초 바른 전복회 껍데기 속을 장식하니

귀인들이 그 맛을 진귀하게 여기는데

기름 살짝 바르면 맛이 더욱 오래간다네

전복을 좋아한 소동파는 전복 중에서도 맛있기로는 발해만에서 잡히는 전복이 으뜸이라고 했다. 고대 산해진미로 꼽힌 전복 역시 동방의 것을 최고로 꼽았으니 바로 발해만을 포함한 황해에서 나오는 것이다. 17세기 조선의 시인 이응희 역시 “어패류가 수만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우리 동방의 전복”이라고 했으니 고금을 통해서 전복은 동양에서 나는 것이 가장 맛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비교적 바다가 가까운 조선반도 사람들도 전복을 귀하게 여기기는 마찬가지였다. 조선 선조 때 세자의 스승을 지낸 유몽인은 밤늦게까지 세자를 가르친 후 야참으로 임금님께서 하사한 전복 한 접시를 받았다.

옥잔에 내온 술 한 잔과 쟁반에 놓인 삶은 전복 한 접시를 보며 “하늘 나라의 진수성찬을 내어주신 임금님 총애가 감격스러워 눈물이 갓끈을 적신다”는 내용의 시를 썼다.

전복이 왜 그렇게 귀했을까 싶지만 해녀들이 바닷속으로 직접 잠수해 물속 바위에 단단히 붙은 전복을 채취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도성까지 전복을 운반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러니 먹는 사람은 맛있게 먹었겠지만 잡는 사람들의 고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조선시대 전복 따는 해녀의 애환을 읊은 시도 있다.

관리가 득달같이 달려와/ 신선하고 살찐 것은 회로 뜬다며/ 급하게 관아 주방으로 가져가고/ 황금빛 나는 것은 꼬치에 꿰어/ 서울 벼슬아치에게 올려 보내니/ 무더기로 쌓인 석결명만/ 해녀 그릇을 채울 뿐

석결명(石決明)은 전복 껍데기다. 한방에서는 눈병 치료에 좋아 약재로 쓴다고 하지만 바닷속으로 들어가 힘들게 딴 전복은 모두 빼앗기고 껍데기만 가득 남은 바구니를 서글프게 바라봤을 해녀의 모습이 참담하다.

여: 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예나 지금이나 전복은 영양가가 높고 맛 좋은 고급 식 재료임이 틀림없는 같네요. 오늘은 전복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보내 드렸습니다. 노래 한 곡 듣고 다음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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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2020년 새해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반 6월을 시작합니다.

기온도 많이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고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등 계절은 빠르게 여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의 코로나 19 상황은 1일 20~30명의 신규 확진자가 경기, 인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정부는 서울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임봉해 아나운서와 김동광 주임님께서 주간화제를 통해 양회에서 다뤄진 민법전 초안에 대한 설명과 5G 기술을 활용해 중국 과학자들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성공적으로 측량을 마쳤다는 내용을 잘 청취했습니다.

민법전은 개인의 인격이 침해되지 않도록 개인의 권리를 보장, 강화하고 에베레스트 측량은 최신 기술인 5G를 활용해 실시간 측량정보가 전달되어 정확도를 높이고 정상에 오래 머물며 작업을 수행해 업무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중국의 인공위성인 고분 9호 02위성과 화덕 4호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합니다.

이번에 발사된 위성으로부터 수집된 정보는 일대일로 건설에 사용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정보 수집이 가능한 위성으로 중국의 항공우주 기술이 세계최고임을 다시 입증해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해 많은 사람이 실직하고 생활고에 빠진 가운데 경찰의 무리한 진압으로 유색인종이 사망하면서 국민들 분노가 폭동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민을 통합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 추구해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결국 제 꾀에 걸려 넘어지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청취자 여러분 무더워 지는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남: 그렇네요. 벌써 계절적으로 여름이 오고 한 해의 중턱, 6월에 들어섰네요. 특히 해수욕장이 개장했다고 하니 확실히 여름철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네요. 방송소감을 비롯한 여러가지 피드백 감사합니다.

여: 플로이드 사건 발생후 조립견(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측은 모든 형식의 인종 차별 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인종 차별은 미국 역사상 돌이킬 수 없는 암담한 역사와 처참한 흉터를 남겨주었습니다.

남: 지금도 아프리카계를 대표로 하는 소수 인종 군체는 취학, 취업, 일생생활 등에서 여전히 폭넓은 불공정 대우를 받고 있고 아프리카 인종 군체를 상대로 한 폭력 집법 또는 상해사건은 하루가 멀다하게 미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국내 모순과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은 커녕 걸핏하면 다른 나라에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 챙기는 정치인들은 절대로 사람들의 인심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어서 장춘의 김춘실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춘실 청취자

국제방송국 송휘 아나운서, 리명란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몇 달 만에 두 분의 목소리를 들으니 아주 기뻤습니다. 여전히 새해에도 변함없이 계속 방송을 들을 수 있어 감개무량합니다. 원인이라면 그동안 외출하여 3월에 돌아와서 방송을 다시 들으려 하였지만 라디오가 고장 나서 듣지 못한 채로 3번이나 글을 보냈으니 그것이야말로 일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어 우리 회장님께 전화하였더니 회장님께서 본인의 것을 서슴없이 주었습니다. 어찌나 감사한지... 그런데 집에 가져다 몇 번 들으니 또 고장이 나서 김일룡 할아버지께 전화했더니 라디오를 가져가라고 하여 처음 시내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마침 몇 달 만에 차를 타니 옛날 내가 시골에서 큰 도시로 온 것같이 사물들이 모두 새로워 보였습니다. 시내에 들어서자 나무 잎들이 새파랗게 자랐고 꽃들이 망울이 지였으며 마치도 고층건물도 처음 보는 듯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도착한 나는 얼마 이야기도 못하고 감사하다는 말만 남기고 라디오를 가지고 집에 와서 그날 저녁부터 열심히 방송을 들었습니다.

방송에서 송휘 아나운서와 리명란 아나운서 목소리를 재차 들이니 그것마저 새로워졌고 2020년 새로운 정세에서 많은 수고가 있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전 세계를 흔들어 놓은 이 코로나19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으며 지금도 고통 속에서 사는 나라가 많습니다. 허나 우리 중국은 습근평 주석을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정확한 영도하에 14억 중국 인민들이 똘똘뭉쳐 세계적으로도 가장 훌륭하게 코로나19를 이겨냈습니다.  중국인으로서 자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제방송을 통하여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우리 민족언어로 방송하여 주니 정말 마음상 감사하며 국제방송을 통하여 지식과 안목이 넓어졌습니다.

지식이란 별것이 아니지요. 잘 듣고 잘 보고 느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지식의 한 부분이라 생각할 때 열심히 애청해야겠다고 느껴집니다.

국제방송은 우리 나라뿐 아니라 나아가서 각 국에 있는 우리 민족이 청취할 수 있고 특히 우리는 직접 제 나라에서 들을 수 있어서 더 행복하며 다른 나라 청취자들보다 더 열심히 듣고 쓰고 실천하여야겠다고 느껴집니다.

그럼 두 분께서 맡은 바 사업에서 휘황한 성취를 이루길 바라며 대외방송 사업에서 많이 수고하세요.

경례

장춘시 남관구 분회 2조 김춘실 올림

2020년 5월 28일

여: 네, 김춘실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그 동안 출타하셨다가 돌아 오셔서 라디오를 제대로 청취하기까지 아주 많은 노력과 도움을 받으셨네요. 아울러 다시 저희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남: 네, 이처럼 저희 방송을 이처럼 신뢰하시고 변함없는 사랑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요. 저희 방송과 함께 오래오래 동행하기를 바라면서 노래 한 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럼 노래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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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그럼 5월의 퀴즈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퀴즈풀이에 참여한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김이분 청취자

두분 아나운서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우리들에게 좋은 방송, 기쁜 방송을 보내주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계속되는 악렬한 코로나19때문에 각 방면에서 주의하느라 고생이 많으리라고 생각되면서 그래도 맡은 바 사업에서 큰 성과를 이루리라 확신합니다. 그럼 5월의 퀴즈답안을 보내드립니다.

답: 매실입니다.

매실은 매화나무열매의 열매입니다.

매실은 장미과의 상록 소교목이며 높이는 5미터 가량되며 사월에 향기가 강한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열매는 칠월에 황색으로 익는데 신맛이 있습니다. 채취된 매실은 영양이 가장 많고 6월말에 채취한 매실이 영양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7월부터는 제철 음식으로 매실에 함유된 비타민 C와 기타 철, 린, 칼슘은 인체에 좋은 것으로 건강식품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피로회복에 좋은 과실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매실주를 만들어 마시는데 아주 좋다고 합니다. 매실주는 즉 청매에 설탕과 소주를 넣고 밀폐하여 발효시킨 술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칠월에는 청매가 익어서 황색으로 될 때 간장이나 소금에 절여 장아찌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확한 답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답을 함께 한 분들로는

김일룡, 배영애, 신영화, 김화순, 구자병, 한금자, 박호국, 도경주, 림강옥, 최영조, 김숙자, 계을선, 김혜숙, 조금실, 박경해, 배옥희, 리현옥, 김이분

길림성 장춘시 남관구 분회 제3소조 김이분

2020년 5월 26일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춘실 청취자

"5월 퀴즈" 답안을 보냅니다.

문제: 5월 제철과일 중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는데요. 이 과일은 피로회복에 절대 강자라는데요.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드시는 과일입니다. 차나 장아찌 설탕에 재워서 발효시키는 청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과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답: 딸기? 매실? 그래도 "딸기"가 옳은 것이라 쓸게요...

이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들과 의논도 하였으며 장춘에 조선족은 매실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 국제방송국에서 방송할 때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매실이었습니다. 이는 한국에 다녀온 분들이 모두 매실이라 합니다. 허나 장춘에 친구들은 딸기라 하는데요. 저 역시 이 문제가 처음에 5월 제철과일 중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 중에 피로회복도 되고 한다 하니 딸기에 대하여 많은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딸기는 다년생으로서 중국의 많은 곳에서 생산되지만 유럽 나라에서도 많이 생산되며 그 종류가 2만여가지 품종으로서 공통점이라면 여러 가지 영양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흰색 꽃이 피여 연한 파란열매로부터 붉은 색을 띤 "과일중의 황후"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그 속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에 C, A, E, PP, B1, B2, 염산, 철, 칼슘, 화청수 등 아주 다양한 영양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영양소가 이렇게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오늘에야 깨닫고 어제 시장에 가서 3킬로그램을 사다가 청을 만들어보았는데 (처음) 하루 사이에 물이 다 되어 녹아나더군요. 정말 이번에 딸기가 몸에 좋으며 시력보호, 소화에 도움이 되고 간을 보호하며 성장발육에 효과가 좋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딸기는 정말 제철과일로서 좀 시간이 지나면 시장에도 없어집니다. 새콤달콤한 5월 제철과일 중에 제일 새콤달콤한 과일이 맞을까 하고 혼자 중얼거려보면서 웃었습니다.

그럼 매실에 대해 쓰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한국에 가면 매실 철에 매실 청을 만드는 것이 마치 우리가 김장철에 김치를 담그는 것과 같이 집집마다 거의 다 매실 청을 만드느라 분주히 보내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너도나도 더 맛있는 청을 만들어 정성스럽게 항아리에 넣어 담그는 것을 목격할 때 저 많은 매실 청을 언제 저렇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가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요리하는데 사용하고 물에 타서 마시고 감기에 걸리거나 컬컬할 때 마시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매실: 매실은 매화나무 열매인데 중국 동북에는 대련에서 봄이면 꽃이 많이 피고 열매 맺는 것을 보긴했지만 그것을 청으로 하여 먹으면 신체에 좋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국제방송을 통해 한국에서 대량적으로 만들어 이것이 아주 귀중하며 중약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도 멈추게 하며 피로를 풀어주며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구며 식 중독에도 도움을 준다"고 씌어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입니다.

아주 많은 우점을 가지고 있는 매실은 특이한 열매로서 가공 전에는 너무 그 맛이 시여서 먹을 수 없지만 청으로 만들어 진 매실은 우점이 너무나 많으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매실은 맛이 떫고 시며 생김이 곱지도 않지만 청으로 되면 그 맛이 본 과일보다 100% 다른 맛이어서 환영을 받고 있지요.

이번 5월 퀴즈 때문에 책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니 또 한차례 공부를 하게 되었으며 모르던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 풀이가 좀 까다로웠습니다.

퀴즈풀이에 참여한 분들로는 박봉선, 김수복, 최봉금, 최정숙, 김복록, 전명숙, 김봉운, 리금숙, 최계화, 박금녀, 안인숙, 김영숙, 심옥선, 김재일, 김춘실, 권영희, 김옥산 등 17명

지금 코로나 19 때문에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남관구 위쳇으로 연계하고 개별적으로 전화를 하다 보니 매실과 딸기 두 가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대로 딸기가 제철과일이고 새콤달콤하니 이것이다 하네요. 여러분의 생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퀴즈문제가 고급학년 시험처럼 제일 논쟁이 많았습니다. 이것 역시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길림성 장춘시 남관구 조선족노인협회 애청자 분회 2조 김춘실 올림

여: 그럼 6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5월의 퀴즈문제의 정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5월의 퀴즈문제는 “5월 제철과일 중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는데요. 이 과일은 피로회복에 절대강자라고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드시는 과일인데요. 차(茶)나 장아찌, 설탕에 재워 발효시키는 청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 과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였습니다.

남: 이 문제의 정답은 바로 매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매실과 딸기를 헷갈려 하셨는데요.  두 과일 모두 5월 제철 과일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새콤달콤한 맛도 있고요. 어떤 분들은 중국에서는 매실을 잘 담그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일단 저희가 대외방송인만큼 상대국을 염두에 두고 출제를 하게 된 다는 점 이해하시고요.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요즘은 중국의 많은 조선족 분들도 매실을 담그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5월의 퀴즈문제의 답은 매실이었고요. 정답을 맞추신 분들 축하 드립니다.

여: 그럼 이어서 6월의 퀴즈 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이 날은 어느 날일까요?”

남: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이 날은 어느 날일까요? ”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그리고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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