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0-06-18 16:25:34 출처:cri
편집:权香花

“간호사의 일기” 상연, 상해연극극장 운영 재개

일전에 장문굉(張文宏) 교수가 마스크를 낀 채 조용히 상해연극실험극장을 찾았다. 145일 만에 다시 오픈된 상해연극실험극장은 첫 공연으로 “간호사의 일기(護士日記)”를 상연했다. 방역소재의 국내 첫 대형 창작연극 “간호사의 일기”는 상해연극대학에서 최초로 온라인 방식으로 무대연습을 진행한 작품이고 또 전 극장 사상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공연으로 옮겨온 첫 작품이다. 

“간호사의 일기”는 “성장”을 주제로 비상시기 다양한 생활상을 보여주면서 백의천사와 방역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 연극을 위해 업계 베테랑 인사들이 똘똘 뭉쳤다. 시나리오 집필 중 한명인 육군(陸軍)교수는 이미 36편의 대형 연극을 창작했다. 또 무대미술부 주임인 윤천부(伊天夫)교수가 이번 연극의 감독과 무대미술, 조명설계를 맡았다. 그가 기존에 참여한 작품들은 수차례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의상, 메이크업 스타일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메이크업 담당자인 서가화(徐家華) 교수가 담당했다. 출연진 또한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류완령(劉婉玲), 왕소(王蘇), 하안(何雁) 등 상해연극극장 실력파 배우들 외에 청년배우 심도연(沈陶然), 상해TV프로그램 아나운서 역병(厲冰)도 출연한다. 

“간호사의 일기”는 일찍 3월 9일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온전히 진정되기 전부터 온라인으로 기획제작을 시작했다. 3개월간 제작진은 극장의 운영 재개를 기다리면서 동명 라디오극으로 각색해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에 맞추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어렵게 성사된 “간호사의 일기” 첫 공연을 위해 제작진은 특별한 관중들을 초대했다. 여기에는 장문굉 교수를 비롯해 상해의료진 종사자와 의학과학연구 종사자, 지역사회 최전방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방역기간 마스크 생산라인을 가동해 방역에 일조한 업계 기업대표도 망라된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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