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20-06-25 16:44:26 출처:cri
편집:宋辉

[청취자의 벗] 2020년 6월 25일 방송듣기

남: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네, 올해 6월 25일은 중국의 전통명절인 단오절입니다. 춘절과 청명절, 중추절과 더불어 중국 민간 4대 전통명절로 불리는 단오절은2008년부터 국가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여: 2009년 9월에는 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단오절은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첫 중국의 명절로 되었습니다.

남: 네, 단오절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중국인들은 대체 공휴일까지 해서 총 3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이왕이면 연휴를 이용해 해외나 장거리 여행은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을 찾아 가족끼리 바람도 쐬고 휴식의 한 때를 즐겼을 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나들이는 무리일 것 같고요. 요즘은 SNS에서 소개하는 요리를 따라하는 것도 유행이니까 가족끼리 맛있는 음식을 해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 네, 그럼 단오절은 어떻게 중국인의 사랑을 받는 중요한 명절이 됐을까요? 물론 여러가지 주장이 있습니다만 현재 우리가 쇠고 있는 단오절은 굴원(屈原)의 전설에서 영향 받은 바가 큰 것 같습니다. 굴원은 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의 시인으로서, 여러 차례 초희왕(楚懷王)에게 부패를 청산하고 국시(國是)를 바로잡기를 요구하다가 먼 곳으로 유배를 당했습니다. 유배지에서도 늘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며 노심초사하던 어느 날, 초나라의 수도가 진(泰)나라에 의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한 나머지 멱라강(泪羅江)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때가 바로 기원전 278년 음력 5월 5일이며, 그의 우국충정을 기리는 날이 된 것입니다.

남: 단오절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용선경기(龍舟競賽)를 실시하고 종자(棕子)를 먹는 것인데요. 이것도 굴원의 전설에서 연유한 것이라 합니다. 굴원이 멱라강에 투신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백성들은 애통해 하며 배를 내어 굴원의 시신을 찾아 나섰고, 물고기들이 굴원의 시신을 해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음식물을 강물에 던져 넣었다고 합니다. 이후 사람들은 굴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제사를 지내면서 강에 배를 띄우고, 대나무 통에 찹쌀을 넣어 강에 던졌습니다. 여기에서 용선경기와 종자가 발전되어 나온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 오늘날 용선경기는 개인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집단의 단결력을 결속시키는 행사로서 사람들의 중시를 받고 있으며, 특히 근래에는 괄목할만한 수상스포츠로 성장하며 홍콩이나 상하이 등지에서 국제 용선대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또한 중국인의 식도락으로 인해 점차 다양하게 발전한 종자는 참쌀 속에 대추, 땅콩. 고기 등을 넣고 대나무 잎이나 갈잎으로 싼 후 쪄서 만드는데, 그 냄새만 맡더라도 입에 침이 고일 정도로 향기로워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 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되었습니다.

남: 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가 즐거운 단오명절 보내시기 바라면서 오늘의 첫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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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마다 우리의 삶과 문화,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와 음식에 얽힌 문화를 알면 음식을 단순히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수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 보겠습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이야기]

잔치국수

분식집이나 시장에서 가장 싼값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잔치국수다. 이름 그대로 잔치국수는 잔칫날 먹던 국수다. 그것도 예전에는 부모님의 장수를 축하하는 환갑잔치와 결혼잔치 혹은 아이 돌잔치 때 준비하던 특별한 음식이다. 그런데 왜 잔칫날 국수를 먹었던 것일까?

잔치국수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값도 싸고 준비하기도 간편하고 쉽기 때문에 잔칫날 국수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일생에 한 번뿐인 환갑잔치, 결혼잔치, 돌잔치에 값싸고 준비하기 쉽다고 국수를 내놓았다면 그것은 손님에 대한 결례다. 또한 스스로에 대한 모독이다. 무슨 놀부 심보도 아니고 손님에게 허접한 음식을 내놓고 잔치의 주인공은 남몰래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잔치국수는 밀가루가 귀하던 시절엔 그 어떤 음식보다 귀하고 훌륭한 음식이었기에 잔칫날 축하객으로 온 손님을 접대하는 음식으로 내놓은 것이다. 지금은 국수가 너무나 흔해졌기 때문에 잔칫날 국수를 내놓은 집은 거의 없어졌을 뿐이다.

잔치국수는 역사가 깊은 음식이다. 최초의 잔치국수라고 부를 수 있는 음식은 6세기 때 처음 문헌에 보인다. 중국 북제(北齊)의 황제 고양(高洋)이 아들을 낳은 것을 기념해 잔치를 열고 손님을 초대했다. 북조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북사>에서는 이 잔치의 이름을 탕병연(湯餠宴)이라고 기록했다. 탕병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라는 뜻으로 국수의 원형이 되는 음식이다. 국수는 국수인데 지금처럼 면발이 기다란 국수가 아니라 짧게 끊어진 칼국수나 수제비에 가까웠을 것이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국수 면발을 길게 뽑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황제가 고관대작의 생일잔치 때 탕병, 즉 국수를 먹었다는 기록이 자주 보인다. 당나라 역사를 기록한 <신당서>와 <자치통감>에도 당현종이 생일날 국수를 먹었다는 기록이 실려 있다. 8세기 무렵, 황제의 생일잔치에 국수를 준비했으니 잔치국수는 이때 부자들 사이에 이미 유행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잔칫날 특별히 국수를 먹은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국수를 먹으면 오래 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당현종의 생일잔치에 국수를 먹은 것도 황제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사람들이 국수를 장수를 비는 식품으로 여기게 된 것은 당나라 때부터인데, 여기에도 까닭과 유래가 있다. 남송 때의 학자 주익은 <의각료잡기>라는 책에 당나라 사람들은 생일에 다양한 국수를 먹는데 세상에서는 이를 보고 장수를 소원하는 음식이라서 장수면(長壽麵)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보다 앞선 북송 때 사람 마영경도 <나진자>라는 책에서 당나라 시인 유영경의 시를 인용하며 “젓가락을 들어 국수를 먹으며 하늘의 기린만큼 오래 살기를 기원하노라”라고 읊었다. 기린은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기린이 아니라 하늘에 사는 전설의 동물로 거의 영생을 산다. 당나라 때부터 사람들이 국수를 먹으며 오래 살기를 기원했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국수에다 오래 살게 해달라는 소원을 담아서 먹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국수의 면발에 있다. 다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국수 면발이 길기 때문에 국수 가락처럼 오래 살게 해달라는 미신적인 소망이 아니라 과학적인 이유 때문이다.

국수의 면발이 길어진 것은 당나라 무렵이다. 실크로드가 번창하면서 서역으로부터 수차를 이용한 제분 기술이 도입된다. 밀을 곱게 빻을 수 있게 되면서 밀가루 반죽으로 기다란 국수를 뽑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니 평소 수수나 기장처럼 거친 음식을 먹고 살던 사람들이 고운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먹으면서 좋은 음식을 먹으니 오래 살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게 된 것이다.

한편 중국 사람들은 생일날 장수를 기원하며 국수를 먹는다. 이른바 생일에 먹는 장수면인데 같은 한자 문화권에 있었던 한국은 왜 잔칫날 국수를 먹었을까? 하나는 미역국이라는 그들의 고유의 생일 음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밀가루가 귀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만 해도 밀가루는 진짜 가루라는 뜻으로 진가루(眞末)라고 부를 만큼 귀한 식품 재료였다. 그래서 회갑이나 돌잔치 같은 특별한 잔칫날에나 밀가루 국수를 먹으며 장수의 소망을 빈 것이다. 지금은 가장 값이 산 음식 중 하나인 잔치국수지만 예전에는 정말 귀하신 몸이었다. 

여: 네, 오늘의 ‘음식에 담긴 역사이야기’는 특별함과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인 국수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 드렸습니다. 노래 한 곡 듣고 다음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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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의 구원모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구원모 청취자

CRI 한국어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항상 좋은 방송을 송출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저의 사연을 보내 드립니다. 5월 15일은 한국에서는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이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고 그 은혜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입니다.

매번 스승의 날 때에는 저와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는 은사님의 얼굴을 뵈러 근무하신 학교에 찾아갔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그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번쯤 다녀와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고등학교는 좀 멀어서 그럴 생각을 못했습니다.

중학교는 사립학교여서 선생님께서 퇴사하시지 않는 한 그대로 계시거나 옆 고등학교로 이동하셨을 수 있지만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공립이어서 대부분의 은사께서는 전근을 가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스승의 날이어서 그런지 [스승의 은혜] 노래가 생각납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 만지네

참 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Cri 한국어 관계자 여러분께 질문이 있습니다.

중국에는 스승의 날이 있습니까?

있다면 중국의 스승의 날 상황을 알려주십시오.

이만 저의 사연을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고맙습니다.

대구에서 구원모 드림

남: 구원모 청취자가 “스승의 날”의 소감을 담은 편지가 이제야 도착해 방송이 되네요. 잘 들었고요. 가사 말처럼 스승의 은혜는 하늘과도 같고 바다와도 같이 넓은 것 같습니다.

여: 중국에도 물론 스승의 날이 있죠. 중국에서는 “교사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교사들의 교육사업에 한 기여를 긍정하기 위해 1985년 9월 10일을 중국의 첫 “교사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올해로 35주년이 되네요. 구원모 청취자가 제기하신 궁금증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사연입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마경옥 청취자

양로원을 찾아온 한족 백의 천사

장춘 구태구 음마하 넓은벌에는 수백호 농촌마을이 있는데 유독 조선족마을은 홍광촌 하나여서 때로는 한적한 감도 느끼군 합니다. 게다가 대부분 젊은 세대들은 외국로무에 종사하니 마을은 고령 노인들이 지키고 있는 형편이어서 촌 정부에서 자체로 꾸리는 양로원은 시설도 낙후하고 관리인원, 취사원까지도 인근 한족들의 손을 빌어야 합니다. 노인들이 병을 보일 수 있는 보건소 같은 시설은 운운할 여지가 못되어 감기에 걸려도 제때에 치료하기 힘든 형편이였습니다.

이 실정을 불 보듯 잘 알고 있는 부근 음마하촌 보건소 장연홍 간호사는 마을계선, 민족계선 없이 백방으로 이 조선족양로원 노인들의 병 보기를 도와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90고령밑에 오른 우리 양주는 재작년에 입주하여 그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심한 우울증으로, 집 영감은 전립선 암 말기 환자로 생사를 다투고 있는 형편이지만 그의 지성어린 치료와 간호에 의해 지금 악화되는 병세를 기적적으로 공제하고 있습니다.

회의나 기타 용무로 하여 제시간에 주사 놓으러 오지 못할 경우에도 점심, 저녁식사도 뒤로 밀려놓곤 합니다. 그들 부부가 개원한 농촌보건소이기에 우리 양주는 성시 의료카드의 혜택도 없이 치료비는 자체로 부담합니다. 그는 우리 이 경제곤난도 가슴 아프게 느끼어 지난번 월말 치료비 정산 때 2675원에 달하는 치료비도 2600원만 받았습니다.

보건소에 우리가 수요되는 약이 없으면 사람을 파견하거나 자기가 직접 구태구의 큰 약방에 가서 구입해 왔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영양실조를 관심하여 직접 농촌마을에 찾아가 약종 토닭을 구입해 주었으며 집에서 색다른 음식을 만들면 우리 집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실들이 적지 않다고들 합니다.

우리 집 영감은 환자를 친인처럼 대하는 그의 고상한 정신에 감동되어 이 장간호사가 병실에 나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우리 양로원 노인들은 그의 높은 의덕에 감동되어 그를 우리 양로원의 백의 천사라고 찬미하고 있습니다.

장춘애청애독자클럽 음마하소조 마경옥

2020, 6, 22

여: 네, 마경옥 청취자가 보내온 양로원의 백의 천사로 불리는 음마하촌 보건소 장연홍 간호사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특히 남편이신 윤영학 선생의 병세가 기적적으로 통제가 된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남: 그렇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인데요. 치료를 잘 하셔서 하루빨리 자리에서 훌훌 털고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환자들의 진료와 간호에 정성을 몰 부어 온 장연홍 간호사의 훈훈한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데요. 사실 병 치료에 조선족 한족이 어디 있겠습니까? 환자의 병을 잘 치료하고 간호를 잘하는 것이 의료인으로서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어서 김수금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 개국 70돐을 축하합니다

송휘, 이명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하지도 지났으니 제법 무더운 여름철입니다. 땀을 흘리면서 편집하고 방송하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2020년 7월 2일은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 개국 70돐 기념일입니다.

저는 귀 방송국 청취자의 일원으로서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 70돐 생일을 충심으로 축하합니다. 귀 방송국 노일대, 후계자 방송인들이 피타는 노력과 고도의 책임감, 성스러운 사명감으로 70년 노정에서 거두어온 휘황찬란한 성과에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드립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은 중국에서 유일한 국가급 대외방송으로서 중국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를 중국에 알리는 유일한 창구입니다.

오늘날 혁혁한 성과에는 풍운세파를 헤가르며 어렵게 더듬어온 평탄치 않은 고난의 길도 있었으니 수세대 방송인들의 청춘과 지혜, 실무수준들이 슴배어 있다고 봅니다. 소개에 따르면 초창기 첫 전파를 북경에서 날리든 때 방송일군은 4명, 책상 4개와 책상 위에 놓은 2인용 탁상 등 하나 원고지, 철사서류함, 일본어 방송일군들이 사용하는 고물 같은 진공관 라디오 한대뿐이었다고 합니다. 방송시간은 30분이었습니다. 짧은 30분이었으나 정치시사, 경제복구건설을 세계에 전파한 이 방송은 중국인민의 기개를 떨쳤으며 조선어 방송이 개화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었고 대외방송의 빛나는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귀 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은 오늘 초심을 잊지 않고 혁신발전의 길에서 조선어로 전세계에 중국을 알리는 국제미디어기구의 역할을 떨치고 있습니다. 방송 내용이 알치고 풍부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 편성은 청취자들의 흥취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뉴스, 시사와 화제, 경제전망대, 문화기행, 사회만화경, 공중가이드, 청취자의 벗, 중국음악, 유행음악, 매일 중국어, 문화상식 등 이 얼마나 다채롭고 풍부한 내용으로 엮어진 방송프로그램입니까!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은 매우 좋은 방송입니다. 사랑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수확이 큽니다. 획득감이 있습니다.

1.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은 소식의 전파자입니다.

매일 방송되는 "뉴스, 시사와 화제" 프로는 생생한 정보로서 듣고 나면 국제, 정세를 알게 되어 눈이 틔우는 것 같습니다. 친선과 정을 전하는 소식을 들을 때면 기쁘고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내용의 방송을 들으면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 중국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뉴스, 시시와 화제는 매일 아침 청취하는 소식의 전파자 입니다.

2.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은 지식의 전수자이며 나의 생활을 풍부하고 충실하게 엮어줍니다.

저는 퇴직한 후 허망한 감을 느끼기에 배움으로 허망함을 채우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5-7시까지 방송을 청취하고 나면 배움의 기쁨을 느낍니다.

"경제전망대", "경제퀴즈"는 복잡한 경제용어를 속담으로 풀어가니 매달에 한 개 속담풀이를 하면서 속담에 담긴 충고, 계시를 알게 되니 지식이 늘어갑니다. 2년째 진행된 속담풀이에서 30개 속담을 배웠습니다. "청취자의 벗"에서 퀴즈문제 풀이, 일년에 12개 퀴즈풀이에서 새로운 지식을 전수합니다. 비정기적인 지식경연인 "건국 60주년 기념지식경연" 등 5개 지식경연에 참가하면서 많은 지식을 접수했고 지식경연에서 2등상 2개, 3등상 1개를 획득했습니다. "사회만화경" "중국민족"소개에서 중국 소수민족들을 요해하고 생활, 풍속습관 등을 듣고 나면 생활상식이 늘어갑니다. "음식에 담긴 역사이야기" "생활b타민" 프로 시작하기 전의 "명인명록" 등 귀 방송국 프로는 프로마다 지식을 전수해줍니다. "중국 명소" "지구촌 여행"은 돈을 쓰지 않고 집에 앉아서 명소를 유람하고 비행기를 타지 않고 세계 여행을 합니다. 송휘 선생님의 명소 소개는 나의 마음을 취하게 합니다. 방송은 나로 하여금 생활을 풍부하게 엮어가며 지식을 전수해주며 나도 모르게 긍정 에너지를 넣어줍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은 명실이 상부한 지식의 전수자입니다.

3.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은 청취자들의 진정한 벗입니다.

"편지왔어요"프로에서 청취자들을 왕으로 모시고 빠짐없이 편지를 읽어 방송해 주고 답장도 보내고 요청음악도 방송해주면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니 뜨거운 정이 철철 넘쳐흐릅니다. 귀 방송국에서는 친히 연변, 흑룡강성, 장춘에 오셔서 청취자들과 좌담을 하면서 청취자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청취자와의 우정을 돈독하게 쌓아가고 있습니다. 청취자들 사이에도 서로 교류 소통하여 윤영학 선생님과 김연준(한국) 선생님은 서로 방문하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방송과 청취자는 떨어질수 없는 물과 물고기 관계입니다.

70년의 노정, 자랑찬 열매는 귀방송국 수세대 방송인들의 노력의 열매입니다. 귀방송국에는 실무수준의 높은 기자, 편집, 번역, 아나운서들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방면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수준이 높은 대오입니까? 특히는 발음이 똑똑하고 맑고 부드럽고 사랑스럽고 친절한 목소리의 방송을 들을 때면 저도 모르게 조선민족 언어의 아름다움과 긍지감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귀 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 보다 보람찬 내일의 방송을 위해 힘차게 매진합시다. 청취소감으로 70돐 생일을 축하합니다.

송휘, 이명란 선생님, 부디 건강하세요. 아쉬운 필을 놓습니다. 안녕히~

장춘 애청자 애독자클럽 제일자동차그룹분회 김수금 올림 6월 23일

남: 네, 저희 방송 개시 70돌을 계기로 김수금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 잘 들었습니다. 저희가 중국국제방송국 동북아시아중아시아센터 조선어부에서 중앙방송총국 아시아아프리카센터 조선어부로 탈바꿈하면서 어언 70년이라는 세월을 여러분과 동고동락해 왔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세계에 중국을 소개하고 중국에 세계를 소개하며 세계에 세계를 소개하는 소임을 다 해 오면서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여러분이 변함없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 네, 김수금 청취자의 전면적인 긍정과 격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방송은 여러분이 중국을 요해하는 창구가 되고 수용자들의 소통의 가교가 되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청과 편달 바랍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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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그럼 6월의 퀴즈 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퀴즈풀이에 참여한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6월의 퀴즈문제

문: 일년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가장긴 이날은 어느 날일까요?

답: 24절기중 10번째 절기인 “하지” 입니다

함께 답을 보내오신 분들로는 정수이 이월남 박만술 황광주 이만호 이성자 최동중 이혜숙 김종인 김옥선 이재영 강옥화 정영숙 장해숙 임귀인 오인숙 조명기 등 17명 올림,

2020년 6월 21일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

6월의 퀴즈 답안을 보냅니다.

답: 하지, 하지는 24절기중의 하나이다. 매년 양력으로 6월 20일 혹은 21일, 22일 올해는 21일이었다.

함께 답안을 보내는 분들로는 라명희, 주송숙, 주혜숙, 박숙녀, 양두봉, 오애화, 허희숙, 한란히, 이명희, 정기순, 윤영선, 박룡익, 방태식, 박영희, 정성갑, 박옥순

제일자동차그룹분회 2020년 6월 23일

남: 6월의 퀴즈 문제는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이 날은 어느 날일까요?”였습니다. 정답은 바로 “하지”였습니다. 정답을 맞히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프로 말미에 공지할 내용이 있는데요. 저희 방송이 오는 7월 1일 전후로 프로개편을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희는 다음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 같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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