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雪梅
2020-07-24 19:36:19 출처:cri
편집:赵雪梅

보릿대로 미술작품 창작, 무형문화재로 전승되는 농경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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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밭의 보릿대가 민간수공예품인 보릿대 미술작품이 되고 국예품이 되기까지, 식구들을 먹여살리는 손재간에서 나라의 인정을 받는 미술공예대가로 되기까지 허싱원(賀興文He XingWen) 미술가는 40년을 보릿대와 씨름했다.
중국 산시성(陝西 ShanXI) 웨이난시(渭南 WeiNan) 푸청현(蒲城 PuCheng) 쑤팡진(蘇坊 SuFang)의 싱원 밀짚공예전문합작사에 들어서면 작업 중인 "농경도"보릿대 그림이 눈에 뜨인다.
중국은 수천년의 보리 재배 역사가 있다. 관중(關中)지역의 농민들은 추수가 끝나면 남은 보릿대를 무어 미술작품을 만들어 풍작을 거둔 모습을 그렸다.
보릿대 작품은 그림과 서예, 수공예가 일체화된 작품으로 간단한듯 보이지만 제작과정이 아주 어렵다. 우선 보릿대를 쪼개여 다리미로 다리고  광택을 낸 뒤 종이장처럼 엷은 보릿대의 껍질을 무어 사전에 그려두었던 문양대로 오려서 색을 입히고 표구한다.
"사회가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중국 농민들의 생산과 생활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농경시대의 많은 모습들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어 보릿대로 그런 모습들을 그려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는 농경문화에 대한 기억을 깨우고 싶습니다. 농경문화 속에서 탄생한 무형문화예술인 보릿대작품은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허싱원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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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염을 거친 보릿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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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대로 창작한 꽃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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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보릿대 작품 작업을 지도하는 허싱원(가운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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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로 그림을 새기는 작업

촬영: 崔正博(Cui Zheng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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