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얼마 전에 코로나19의 확진자와 밀접한 접촉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검사를 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이 검사 지침을 갑자기 수정하고 '무증상자는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표했다. 이 변화는 미국 의학계 인사들을 놀래케 했다.
미국 공공보건 전문가는 중앙방송총국 기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이 변화는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하면서 정확하지 않는 이런 정보는 미국의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엄중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월요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최신 지도 의견을 발표했다. 이 의견은 설사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을지라도 증상이 없기만 하면 꼭 검사를 수용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이 지도 의견은 의학계의 보편적인 비평을 받았다.
이틀후 로버드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말을 바꾸고 "밀접한 접촉자는 그래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표했다.
조석으로 크게 바뀌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태도 변화는 사람들의 질의를 자아냈다. 미국의 공공건강기구와 그 지도 방침이 이미 정치화된 것이 아닌가?
로버트 모리스 미국 시애틀 환경유행병 학자는 사람들은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계속 원칙을 견지하고 권위를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정치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며 권위적인 학자들이 전례없는 간섭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 이 모든 것은 과학계를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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