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09-21 16:58:30 출처:cri
편집:李仙玉

시진핑 주석이 인용한 고전-해납백천, 유용내대

시진핑 주석이 인용한 고전-해납백천, 유용내대_fororder_海纳百川

바다는 온갖 하천을 받아들이는 너그러움이 있어 거대하다

海納百川, 有容乃大

인용:

“바다는 모든 하천을 받아들이는(海納百川) 너그러움이 있어 거대합니다(有容乃大). 나라와 나라간에 일이 있으면 서로 의논해야지 걸핏하면 무력을 들고 나오거나 무력으로 위협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 나라는 평등하게 협상하고 위기소통 메커니즘을 보강하며 역내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해양 관련 의견차이의 타당한 해결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

-2019년 4월 23일 해군창립 70주년 다국가 해군 활동에 참석한

외국 수석대표 단체 회견시 연설 중에서

 

출처:

물욕을 버리면(形器不存)

한 치의 마음 마음속에 바다를 담는다(方寸海納)

-진(晉)·원굉(袁宏)<삼국명신서찬(三國名臣序贊)>

 

무지하고 완고한 자에게 화내지 말고(爾無忿於頑)

한 사람에게 완전무결을 강요하지 말라(無求備於一夫)

참는다면 반드시성공하고(必有忍, 其乃有濟)

포용력이 있다면 덕이 커질 것이다(有容, 德乃大)

-<상서(尙書)·군진(君陳)>

 

바다는 모든 하천을 받아들이는(海納百川)

너그러움이 있어 거대하고(有容乃大)

천길 절벽이 우뚝 솟은 것은(壁立千仞)

지나친 욕망이 없기 때문이다(無慾則剛)

-임칙서(林則徐)

해석:

영국상인들이 소유한 아편을 몰수해 불태워 버리고 아편상인들을 국외로 추방하는 등 조치로 아편밀수를 단속해 민족영웅으로 사서에 기록된 청(淸)의 관리 임칙서는 <삼국명신서찬>과 <상서>의 구절을 따서 <해납백천, 유용내대>라는 명구로 스스로를 격려했다.

<해납백천, 유용내대>는 바다가 수천수만갈래의 하천을 받아 들이는 넓은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위대하다는 의미이다. 인간도 흉금이 넓어야 위대해질 수 있다. 인간도 그러할진대 나라는 더욱 그러하다.

시진핑 주석은 여러 외교 장소에서 이 고전을 인용했다. 2013년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서 시 주석은 “’바다는 모든 하천을 받아들이는 너그러움이 있어 거대합니다’. 우리는 자국의 사회제도와 발전의 길을 자체로 선택하는 여러 나라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우려와 장벽을 해소하고 세계의 다양성과 여러 나라들의 차이성을 발전의 활력과 동력으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 해 10월 시진핑 주석은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연설하면서 재차 이 고전을 인용했다. 개방해야만이 진보할 수 있고 협력해야만이 상생을 실현할 수 있으며 인류운명공동체 의식을 단단히 다지고 포용과 혜택의 마인드로 공동발전을 추진해야만 인류의 더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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