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포함 지역은 전 세계 국제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주요 지역이다.
2019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회원국들은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의 4분의 1 가까이를 유치했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가 정체됐지만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강한 외국인 직접투자 덕분에 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직접투자는 거의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복잡 다변화된 전 세계 경제무역 환경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구역은 비교적 강한 공급 사슬의 탄성과 근성을 나타내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아시아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는 12% 감소했지만 하락폭은 전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낮아 강한 위험방어 능력을 보여주었다.
첨효녕(詹晓宁) 유엔 국제무역발전회의 투자기업국 국장은 현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회원국들이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중 30%만이 역내에서 나올 정도로 성장 여지가 크다면서 투자 관련 내용으로 볼 때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투자 관련 조항은 장기적으로 이 지역의 투자 기회를 높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15개 계약측 모두 제조업, 농업, 임업, 어업, 광업 등 비서비스업 5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비교적 높은 수준의 개방으로 공약해 정책 투명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품과 서비스 무역,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에 관한 협정 조항은 무역의 편리화를 촉진하고 기업의 거래 원가를 감소시켜 이 지역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늘리고 산업사슬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번역/편집: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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