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이 14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중국의 마스크 수출이 2천 242억 장으로 금액만 3천400억 원(RMB)에 달했다.
중국이 수출한 마스크 개수만 따지면 전 세계인에게 1인당 40개씩 판매한 셈이다.
중국 세관 보도대변인인 이괴문(李魁文) 통계분석사(司) 사장은 이날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2천 200여억 장 마스크 의료용 마스크가 650억 장에 달하며 이외에도 보호복 23억1000만장, 인공호흡기 27만1000개, 코로나19 검사 키트 10억8000개를 수출했다"며 "중국이 수출한 방역 제품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각국 의료진 등 관련 인원들이 자신들의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