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1-01-16 16:00:49 출처:cri
편집:权香花

러시아, '항공자유화조약' 탈퇴 국내 절차 개시키로 결정

러시아 외무부가 15일 러시아 측은 '항공자유화조약(Treaty on Open Skies)'에서 탈퇴하는 국내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2020년 11월 미국의 '항공자유화조약' 탈퇴가 조약의 안보 상호신뢰 강화에 큰 피해를 주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러시아는 새로운 조건에서 조약이 계속 유효하게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미국 측이 이를 지지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항공자유화조약'은 1992년 체결돼 2002년에 발효됐다. 조약 체결국은 규정에 따라 서로의 영토에 대해 비무장 방식의 공중 정찰을 할 수 있다. 이 조약은 냉전이 끝난 이후 중요한 신뢰구축 조치로 투명성을 높이고 충돌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미국, 러시아와 대부분의 나토 국가들이 이 조약을 체결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항공자유화조약'위반을 지적했고, 러시아 측이 이를 다시 이행하지 않으면  6개월 후 공식 탈퇴하겠다는 내용의 해약서를 이 조약 체결국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 측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고, 미국은 지난해 11월 '항공자유화조약'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번역/편집: 이향란

korean.cri.com.cn

 

공유하기: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