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1-01-16 14:25:21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미 무역마찰로 美 24.5만개 일자리 줄어

미국은 트럼프발 무역전쟁으로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고 있다.
 
옥스포드 경제연구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중미 무역마찰로 현재 미국 고용시장의 일자리 24만5000개가 사라졌다. 하지만 양측이 관세인상을 폐지하고 양자 무역을 활성화하면 2025년에는 14만5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연구는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가 옥스포드 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는 비정부, 비영리단체로서 코카콜라 등 유명 글로벌회사와 기타 미국 소규모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이 연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을 며칠 앞둔 시점에 발표되었고 현 미국의 무역 정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든 당선자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당장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 수출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창출한 일자리는 120만 개로 추정된다. 그중 중국의 다국적기업이 19만7000명의 미국인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2019년 미국 회사는 중국에 1050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데이터에 따르면 중미 무역마찰이 지속될 경우 2022년 미국에서는 73만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25년까지는 32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마찰이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일자리 유실 뿐만이 아니다. 
 
세계 2대 경제체간 무역 거래의 대폭적인 디커플링으로 향후 5년간 미국 GDP는 1조6000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경제를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연구 보고서는 앞으로 10년 안에 중국은 1/3의 글로벌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고, 이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중국 시장 접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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