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2월 25일 저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양국 지도자는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양국 국민들에게 축복을 전했다.
습 주석은 2020년에는 양측이 5차례 통화가 중국과 프랑스 관계발전을 추동했으며 합의사항들도 잘 이루어졌다고 했다. 습 주석은 양국이 앞으로도 상호간 신뢰를 한층 다지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중요한 협력 협의를 잘 실천하고 에너지, 항공, 농식품 등의 분야에서 실무적인 협력을 끊임없이 새롭게 발전시켜 중국과 프랑스 협력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파리 국제금융센터의 건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습 주석은 중국은 유럽의 성장이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에 도움이 되고 중·유럽의 양대 역량이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며 쌍방은 공동으로 다음 단계의 중국과 유럽의 중요한 정치 어젠다를 위해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중국과 유럽은 공동으로 중부유럽 투자협정 협상 완료를 선언했다면서 조속한 시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습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책임을 짊어진 대국이라며 양국은 다자주의를 기치로 국제사회가 공평정의와 협상협력, 개방적 포용을 견지해 인류가 코로나19를 하루 속히 이겨내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외 중국은 이미 50여 개 개도국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프랑스 측과도 함께 WHO가 국제 방역 협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 방역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고 생산하며 공정하게 획득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창의와 '코로나19 백신 실행 계획'에 적극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와 중국 간의 관계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개방과 협력의 자세로 중국 측과 중요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진전시키고 유럽과 중국 간의 교류와 협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다른 나라들에 백신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기여를 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 측과 함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번역/편집:이경희
korean@cri.com.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