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香兰
2021-04-07 19:59:07 출처:cri
편집:李香兰

습근평 주석,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약속대로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습근평 주석은 지난해 여러 차례 소통을 통해 중국과 독일, 중국과 유럽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리드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독일, 중국과 유럽이 협력을 강화하면 의미 있는 큰일을 해낼 수 있다면서 독일과 유럽이 중국과 함께 중-독, 중-유럽 협력의 건강하고 안정한 발전을 도모하고, 변화무쌍한 세계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독일 협력은 코로나19의 영향 및 기타 요인의 간섭에서 벗어나 안정 속에서 발전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5년 연속 독일의 세계 최대 교역 상대국이 되면서 양자 협력의 근성과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현재 중국과 유럽 관계는 새로운 발전의 계기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유럽 측과 함께 노력해 다음 단계 일련의 중요한 정치적 어젠다를 잘 처리하고, 각 영역의 실무 협력을 심화 확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후 변화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함께 실천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백신은 질병 예방과 인명 구조용이라며 중국은 백신을 정치화하거나 '백신 민족주의'를 고취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독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백신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배를 촉진하고 개발도상국들이 백신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 인류가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전승할 수 있도록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은 대외관계에서 자주를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 세계는 수많은 문제점과 도전에 직면해 있기에 독일과 중국, 유럽과 중국의 협력적 대응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과 중국간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쌍방의 이익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독일은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독일 측은 중국의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을 중시하며, 이것이 독일과 중국, 유럽과 중국의 협력에 새로운 중요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중국 측과 함께 새로운 독일-중국 정부간 협상을 잘 준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인적 교류를 재개하고, 방역·기후변화·생물다양성 등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백신의 공평한 분배, 상호인증 문제 등을 중국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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