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1-06-18 22:27:46 출처:cri
편집:权香花

[청취자의 벗] 2021년 6월 17일 방송듣기

“듣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6월의 세 번째 <청취자의 벗> 시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과 함께하는 아나운서 박은옥(M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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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금주 월요일인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상 헌혈을 하도록 격려하고 세계 혈액안전의 계획적인 실시를 홍보, 촉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적십자회, 홍신월회 국제연합회, 국제헌혈기구연합회, 국제수혈협회는 2004년 6월 14일을 첫 세계 헌혈자의 날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세계 헌혈자의 날 주제는 ‘헌혈, 세계가 계속 뛰게 하자’입니다. 2021년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 글로벌 행사는 로마에서 열렸습니다. 이탈리아 국가혈액센터가 이번 행사의 글로벌 주회장으로 되었습니다.

 

6월 14일은 또 Kiss Day 다시 말해서 연인 축제라고 합니다. 이날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여름철에 감정을 늘리는 날입니다.

 

6월 14일은 무엇보다 단오절입니다.

단오절은 옛날 토템 제사에서 기원되었는데요, 전국시기 유명 시인 굴원이 이날 돌을 안고 멱라강에 뛰어들어 자결한 후 굴원을 기념하는 행사로 되었습니다.

 

토템은 신이 영혼을 기재한 캐리어라는 의미이다. 상고시대 원시부록은 일종의 자연이거나 혈연관계의 친지, 선조, 보호신 등을 미신하고 그들을 씨족의 상징으로 삼았습니다.

 

전하는데 의하면 4,5천 년 전 물의 나라에 용을 토템으로 삼은 민족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해마다 음력 5월 5일 용 토템 제사를 지냈습니다. 반은 종교, 반은 민속의 신과 인간이 함께 하는 이 행사에서 용주 경기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부족 사람들은 이때 물에 쭝즈를 던지고, 토템의 신에게 제물로 삼았습니다. 쭝즈는 찹쌀, 멥쌀, 쌀가루등을 삼각형이나 원추형으로 만들어 댓잎이나 연잎, 갈대 줄기로 감싸서 쪄낸 일종의 중국식 주먹밥입니다.

 

제사 과정에서 부족 사람들은 머리에 무늬를 새겨 그들이 용의 자식이라는 신분을 나타냈습니다. 5월 5일 '오색의 끈으로 팔을 감는' 민간 픙속은 이런 유존이라고 전합니다. 훗날 장강 중하류의 많은 지역에서 신석기시대의 무늬 토기를 발견했는데, 이런 문화의 유존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유존의 시초의 부족이 역사적으로 백월족(白越族)이라고 부릅니다.

 

백월족은 옛 월족(越族)입니다. 현재 중국 남방에서 장족-둥족 어계와 묘족 어계의 여러 민족은 언어적이나 문화 습속에서 모두 옛 백월족과 일정한 정도의 연원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네, 단오절의 풍속 습관은 현재 형식이나 내용이 아주 다양합니다. 용주 경기, 쭝즈 음식, 초약 채집 그리고 쑥을 걸어놓기, 창포 뿌리를 삶은 물에 머리 감기가 있으며 또 신과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등 여러 습관이나 행사가 있습니다.

 

6월 14일 단오절, 중국 여러 지역에서 단오행사가 있었습니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 연길시에서도 단오행사가 있었습니다.

 

길림넷이 보도한데 따르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연길시는 2021년 중국 연길조선족단오민속문화관광축제를 열었습니다. 조선족 씨름, 널뛰기, 그네 등 민속활동은 많은 관객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중국 조선족민속원을 주회장으로 삼고 애국주의교육을 계기로 삼아 전통적인 민속을 두드러지게 했으며 민속체험을 늘리는 것을 중점으로 삼았다. 3일 연휴기간 연변조선족자치주 광장무용, 연길 대중무용, 조선족 씨름 등 경기류, 조선족전통의상, 조선족 민족악기, 널뛰기, 그네 등 체험류, 조선족민속문예공연, 조선족미식전시 등 20여개 행사를 조직, 전개하여 중화민족의 전통문화를 널리 전승하고 문화관광의 내실을 풍부히 했으며 도시문화 활동의 수준을 높였습니다.

 

네, 단오명절에 즈음하여 연길시의 단영지역사회에서는 아마추어 대중문예공연을 조직했다고 현지의 리성복 청취자가 글을 보내왔습니다.

 

[청취자 내신]

 

얼마 전 길림성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지역사회에서는 연길시조선족 문화유산보호중심과   연변주 12345 핫라인 전문봉사접수처리 중심과  손잡고 연길국제회의예술센터에서 아마추어 대중문예공연을 조직하였다. 공연은 세개 부분으로 나뉘었으며 대합창,  소합창, 독창, 무용, 소품, 악기 등으로 표현을 선보였다. 공연은  앞사람이 쓰러지면 뒤사람이 이어서 피와 목숨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을 지켜온 여러 민족의  거대한  성과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단영지역사회에서 개최한 다섯 번째행사 것으로 알려졌다.

 

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왕청현에서도 민속행사로 단오절을 즐겁게 맞이했다고 현지의 이강춘 청취자가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12일 왕청현 조선족들은 왕청현 장길도 노천무대에서   ‘왕청현조선족 단오 민속 축제’를 펼친 가운데 지역 민간단체의 200여명 공연자들이 국가급 무형문화재인농악무, 판소리와 민속놀이 강강술래, 무용, 독창, 찰떡치기 등 10개 정채로운 종목을 선보여 뭇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왕청촌,대천촌조선족 촌민들도 단오절을 맞이하여 로천광장에서 단오절 경축 한마당을 펼쳤다.

       경축활동에 참가한 사람들마다  화려한 민족복장 차림으로 흥겨운 노래와 장고 장단에 맞춰 춤판을 벌렸는가 하면 밧줄 당기기, 화투, 윷놀이, 그네뛰기 등 취미 경기를 진행해 명절의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2021년 단오절 연휴 3일 즉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적으로 국내 외출 관광객이 연 8913만 6천명이었다고 중국 문화관광부가 데이터센터가 밝혔습니다. 이로하여 이뤄진 국내관광 소득은 전년 동기대비 139.7% 늘어난 294만 3천억원으로 코로나 사태 전의 동기에 비해 74.8% 회복되었습니다.

한편, 단오 연휴 기간, 중국 전역 여객량은 연 1억24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단오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교통운수업종의 운행이 총체적으로 안정적이었으며 철도와 도로, 수로, 민항의 여객 수송량이 연 1억 2400만명, 일일 연 4123만 2천명에 달했다고 교통운수부가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동기대비 일일 18.8% 감소하고 작년 동기대비 일 평균 52.5% 증가한 수치입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단오 연휴기간 철도의 여객 수송량은 작년 동기대비 일일 58.1% 증가하고  도로의 여객 수송량은 작년 동기대비 일일 52.1%, 수상 여객수송량은 작년 동기대비 일일20.5%, 민항 여객 수송량은 작년 동기대비 일일 40.1%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7.1’중국공산당 창당일이 다가오면서 각 지역 홍색관광이 관객 수량의 정상치를 이뤘습니다. 홍색문화는 현재 젊은 사람들의 군체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이 재빨리 올라가고 있습니다. 천진과 해남, 사천 등 시와 성은 홍색관광 경전 선로를 출시하고 홍색+해양, 홍색+생태, 홍색+향촌을 보다 긴밀히 결합시켰습니다.

 

네, 이 같은 배경하에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항일열사의 사적을 발굴하고 그 시절의 역사를 재현한 인물의 선진사적을 따라 배울데 대한 모임이 있었다고 왕청현의 리강춘 청취자가 글을 글을 보내왔습니다.

 

  "9일, 김춘섭 선진사적 보고회가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무중심에서 있었습니다. 회의에 앞서 길림성당위원회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원회 서기인 전금진 등 지도자들이 김춘섭 선진사적 보고단 성원들을 열정적으로 접견하고 아울러 전 주 광범한 당원과 간부, 군중들에게 김춘섭의 선진사적과 숭고한 정신을 따라 배울 것을 호소했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김수호가 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보고회를 사회했습니다.

  김춘섭은 길림성 왕청현새세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 직무를 담임한 16년간 력사를 계승하고 영웅선렬을 기리며 후대를 교양하는 책임감을 안고 갖은 곤난을 극복하면서 항일영렬들의 사적을 발굴하고 그 시절의 력사를 재현했으며 위대한 항일전쟁 정신을 전파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심혈을 쏟았는바 한 공산주의자, 퇴역군인, 퇴직지도간부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보여줬습니다. 2015년에 김춘섭은 중앙선전부로부터 ‘시대의 본보기’ 칭호를 수여받았고 2019년에는 전국 ‘가장 아름다운 분투자’ 칭호를 받았습니다.

  이날 김춘섭은 ‘붉은 강산이 대대손손 전해지도록’라는 제목으로 16년간 혁명영렬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전기를 쓰고 항일전쟁 정신을 발양하며 홍색유전자를 계승한 경력과 감수를 전했고 자신의 느낌을 결부하여 김춘섭의 선진사적과 숭고한 정신을 전했습니다."

 

네, 홍색열차, 홍색 노선 등등 최근연간 홍색관광은 점차 중국 국내 관광의 새로운 열점으로 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외출 방식에도 '제도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김춘섭처럼 그 시대의 역사와 사적을 발굴, 홍보하고 있는 인물들은 개별적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김춘섭과 같은 인물을 신문지상에서 자주 만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퀴즈 한마당 코너]

MC:

[퀴즈 한마당] 코너는 달마다 한 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계속하여 지명과 관련한 이달의 퀴즈를 내어드리겠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용정에는 또 ‘세린하’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지명 ‘세린하’는 무슨 의미로 지은 이름일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지명 ‘세린하’는 무슨 의미로 지은 이름일까요.

 

네, 중국 길림성 연길시의 박철원 청취자가 이메일로 퀴즈 답안을 보내왔습니다. 그럼 답안 내용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세린하는 비늘이 작은 물고기가 많이 나는 강이라는 이름을 단 고장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산골의 맑고 차거운 물에 사는 비늘이 작은 물고기는 잉어가 아니라 <이면수>라 불리는 믈고기이고, 향간에서는 산천어라하는 고기가 한때 세린하강에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답니다.

광복초기에는 세린하 골을 <쑹개지팡>이라고 불렀습니다. 대지주 쑨(孙)씨는 악한 짓을 많이한 사람이었는데, 토지개혁때 농회에 압송되여 포승줄에 묶이여 석마돌우에 무릎을 꿇고 앉아 얻어 맞으며 투쟁을 맞다가  머리를 돌에 박아 죽어버린 지주였습니다.

 

세린하 골에는 산나물도 많아 저희도 그곳에 사 취나물이며 고사리도 꺾었고 더덕도 캔 적이 있습니다.

한때 연변 공산주의 로동대학(농민대학)이 세린하에 자리 잡아  흥성하기도 하였고 유흥업도 잘 되여 내왕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학교들이 폐교되고 빈집들이 자리지킴을 하고 쑹씨네 집터 토성자리만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로투구진에 소속되여 문화촌을 중심으로 빈곤탈퇴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린하촌'의 지명 이야기와 함께 이모저모 다른 이야기도 즐겁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답안과 함께 좋은 이야기를 말씀해준 박철원 청취자님 감사합니다.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청취자의 벗과 연계하는 방법]

MC:

편지는 우편번호 100040번, 주소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 중앙방송총국 아시아아프리카지역 방송센터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주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감하는 말]

MC: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박은옥(MC), 편성에 김호림이었습니다.

방송을 청취하면서 여러분이 듣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언제든지 전해주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취자의 벗]과 함께 한 여러분 감사합니다.

[청취자의 벗]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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