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7-13 09:24:24 출처:cri
편집:李仙玉

WHO, "세계 코로나19 재 확산, 중국 기업 코백스에 백신 제공"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12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과 백신 공급의 불균형으로 코로나 19가 재차 심각한 상황에 처해 세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4주째 연속 상승세를 긋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현재 이미 104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를 발견했다며 전염성이 더 강해진 이런 변이 바이러스로 세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재차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정례기자회견에서 글로벌 백신 공급의 불균형과 불공정한 현상을 규탄하면서 기타 나라가 백신을 급히 수요하는 이때 2차접종을 자제할 것을 부유한 나라들에 촉구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백신 제조업체인 화이자와 모더나 회사가 백신을 개발도상국 공급을 위주로 하는 코백스에 제공하지 않고 백신 접종 수준이 높은 나라들에게 2차 접종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한편 12일, 중국의 시노팜과 시노백 회사가 세계백신면역연합과 구매 계약을 맺었다. 시노팜과 시노백은 7월부터 백신의 공동 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에 백신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코로나 19 방역을 돕게 된다.

협의에 따라 시노팜과 시노백은 올해 10월 말전으로 세계백신면역연합에 1억1천만회분의 백신을 제공, 후속적으로 총 3억8천만회분의 백신을 제공하게 된다.

유엔제네바 주재 중국 상임대표단 관계자는 시노팜과 시노백이 세계백신면역연합과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은 중국이 백신을 글로벌 공공재로 할 것이라는 약속을 실천하는 중요한 구현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정부는 줄곧 중국백신연구개발 기업이 코백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지지하고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제공해왔다. 

중국에서는 이미 여러 종의 코로나 19 백신이 국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기타 백신들도 임상시험단계에 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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