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전통문화가 대세?!

cri2021-08-19 18: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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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에서는 전통문화가 새로운 유행을 타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월7일, <고전속 중국>의 제6시즌인 <손자병법>이 방송되며 관객들을 고대 병법의 세계로 이끌어 "천하가 아무리 태평해도 전쟁을 잊으면 위기가 온다'는 공자님의 말씀과 역사의 참도리를 되새기게 했다.

8월14일에는 제7시즌 <초사>(楚辭)가 방송돼 초회왕(楚懐王)을 보내는 굴원이 귤껍질을 바르는것도 잊은채 귤을 통채로 꿀꺽꿀꺽 삼키며 슬픔을 누르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최근 년간CGM CCTV 채널에서 방송한 <중국시사대회>(中國詩辭大會), <빛 바래지 않는 경전>(經典咏流傳), <이야기 속의 중국>(故事里的中國), <국가보물>(國家寶藏) 등 문화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외, 각 위성채널들도 갖가지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문화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여 예술성과 오락성을 결부한 다원화 시도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화적 자신감이 문화 예능프로에 잠재력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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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채널이 제작한 일련의 문화 예능프로는 모두 중화민족 전통문화의 명작들을 핵심 포인트로 하고 있다. 시와 사를 주요 요소로 하는 문화음악프로 <빛바래지 않는 경전>은 아름다운 글과 음악속에서 경전에 깃든 문화적 내실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경전적인 시와 사들이 프로그램의 품질을 담보해 이 프로그램이 음악프로그램들 중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도록 키운 것이다.

그 외 CCTV 는 또 "희극+"의 방식으로 무대예술에 전통문화를 가미했다. <국가보물>프로그램은 희극의 방식으로 하나하나의 국가 문화재의 역사를 생동감있게 보여주었다.

<고전속 중국>은 시공을 뛰어 넘은 대화의 방식으로 시청자들이 고대의 성현들과 사상과 정신적 차원에서의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

이처럼 날로 많은 젊은이들이 전통문화에 매료되어 전통문화 요소가 가미된 프로들을 열심히 시청하고 있다.

중산 대학 전파와 설계학원의 류려명(劉黎明) 부연구원은 "사회대중들의 전반적인 심미수준과 정신추구가 제고됨에 따라  예능프로에 대한 시청자들의 수요가 더는 간단한 오락에만 국한되지 않고 프로그램의 문화적, 정신적 내실을 보다 중요시하고 있다"며 "사람들의 민족 자긍심과 문화적 자신감도 문화 예능프로의 시장에 보다 큰 가능성을 심어주는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문화 예능프로는 또 사상성과 예술성에 주안함과 아울러 젊은층과의 교감을 늘릴수 있는 돌파구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국보가 말을 한다면>프로그램은 "딩동, 국보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확인바랍니다."란 메시지 도착 알림소리로 유행과의 접목을 시도해 현시대 시청자들과 전통문화의 거리를 좁히기도 했다.

산동사범대학 변운로(卞芸璐) 청년 교원은 "전통문화를 대를 이어 전승하려면 젊은층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가장 관건"이라며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젊은이들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야만 문화류 프로그램의 가치와 의의를 실현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통과 유행의 만남, 엣 것과 새 것의 만남, 문화 예능프로그램은 지금 혁신을 거듭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