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9-23 08:44:41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장인이 일을 잘하려면 먼저 도구를 날카롭게 다듬어야 한다

[고전] 장인이 일을 잘하려면  먼저 도구를 날카롭게 다듬어야 한다_fororder_110-工欲善其事

“공욕선기사, 필선리기사

工欲善其事, 必先利其事

인용:

장인이 일을 잘하려면 먼저 도구를 날카롭게 다듬어야 한다(工欲善其事, 必先利其事)’. 정확한 방법은 일을 잘 하는 중요한 담보이다. 정확한 업무방식을 장악하면 늘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는 ‘사반공배(事半功倍)’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실지 업무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방법을 장악하지 못하면 첫째,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듯 업무의 전반적인 상황을 장악하지 못하고, 둘째, 탁상공론에 빠져 눈만 높고 구체적인 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두 가지 상황이 출현하게 된다. 어느 상황이든 모두 업무의 진행과 심도 있는 추진에 불리하다.

 -2006년 12월 8일 시진핑 주석의 “지강신어(之江新語)” 중에서

출처:

자공이 인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고 묻자 공자가 말했다(子貢問爲仁. 子曰). “장인이 일을 잘하려면(工欲善其事) 먼저 도구를 날카롭게 다듬어야 한다(必先利其事). 어느 나라에 살든(居是邦也) 그 나라의 대부 중에서 현명한 사람을 존경하고 (事其大夫之賢者), 그 나라의 선비 중에서 어진 사람을 사귀어라(友其士之仁者)”.

-<논어ㆍ위령공(論語ㆍ衛靈公)>편

해석:

공자(孔子, 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의 제자인 자공(子貢, 기원전 520년~기원전 456년)이 인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고 묻자 공자는 “장인은 일을 잘하기 위해 먼저 반드시 도구를 날카롭게 만든다. 어느 나라에 살든 그 나라의 대부 중에서 현명한 사람을 존경하고, 그 나라의 선비 중에서 어진 사람을 사귀어라”라고 대답했다.

장인이 일을 하는 것과 인을 실천하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무관해 보이지만 사실은 이치가 서로 통한다. 공자의 11대 손인 공안국(孔安國, 기원전 156년~기원진 74년)은 <논어집해(論語集解)>에서 “장인은 날카로운 도구의 도움을 받고 (工以利器爲助) 사람은 현명한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人以賢友爲助)”고 해석했다. 중국 속담에 “낫을 가는 일이 땔나무를 베는 일을 지체시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준비 작업이 아주 중요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장인이 도구를 미리 손질하면 일을 순조롭게 할 수 있고, 적은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인을 실천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먼저 그 나라의 상황을 이해하고 현명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은 후에야 포부를 펼칠 기회를 얻고 인을 실천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중국의 옛사람들은 모든 일은 미리 준비하면 성공하지만,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준비가 안 된 전쟁은 치르지 않았다. 열정과 능력만 있다고 해서 일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열정이 있는 것은 단지 일하고 싶어 하는 자세를 갖춘 것이고, 능력이 있는 것은 일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에 불과하다. 일을 잘할 수 있는 장치는 그 일의 노하우를 찾는 것이다.

개혁이 난관 극복의 중요한 시기에 들어선 오늘날 이익의 주체와 사상적 관념이 많은 상황에서 개혁은 방대하고 복잡한 시스템으로 이뤄진 공정이라서 하나의 개혁조치가 다른 모든 개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모든 개혁은 다른 개혁과 협력 속에서 이뤄져야 하고, 큰 시스템의 틀 안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개혁을 추진할 때는 피아노를 칠 때 열 손가락을 각자 움직여서 음의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전면적으로 실시하되 핵심을 기억해야 한다.

일을 잘 하려면 우선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작을 일부터 시작하고 큰 틀에서 생각해야 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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