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1-10-04 17:40:43 출처:cri
편집:朱正善

폴 키팅 호주 전 총리, "어느 나라가 이런 비굴한 짓을 할 수 있을까"

폴 키팅 호주 전 총리, "어느 나라가 이런 비굴한 짓을 할 수 있을까"_fororder_aozhou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사이트가 9월 29일 '나는 고물일지 몰라도 패배주의자는 아니다'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 글의 저자는 폴 키팅 전 호주 총리이다. 키팅 전 호주 총리는 글에서 자신에 대한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의 비판을 반박했다. 폴 키팅 호주 전 총리가 발표한 글의 전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내가 정부의 호주·영국·미국 동맹 합의가 호주를 영어문화권(즉 대서양세계)으로 되돌려놓고 우둔한 자세로 호주의 지리적 지역인 아시아를 아예 등졌다고 지적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페인과 총리(모리슨을 지칭)가 워싱턴에서 받은 융숭한 대접에 우리는 현란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미국의 전략 속국으로서 무장부대의 통제권을 미국에 넘긴다면 누구나 그런 대접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로선 우리의 외교정책에 대한 실효적 통제를 흥정의 대상으로 만든 셈입니다.

미국의 잠수함 결정은 수중전과 관련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들인 8척의 잠수함은 태평양함대의 일부로서 미군이 지휘함을 의미합니다. 호주 말고 어느 나라가 이런 비굴한 짓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런 비굴한 짓을 함으로 하여 유럽연합에서 선진 군대와 핵잠수함, 핵무기를 보유한 유일한 국제강국 프랑스에 무례함을 범했습니다.

'4자 안보 대화'의 목표는 단 하나, 중국을 견제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세계 20%의 인류가 극빈에서 벗어나 현대국가에 가깝다는 사실 자체가 '비합법적'이라고 여기며, 무엇보다 그 존재 자체가 미국에 무례하다고 여깁니다. 중국이 미국에 위협이 된다는 게 아니라 중국의 존재 자체가 미국의 탁월한 지위에 대한 도전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미국이 어찌 미국처럼 큰 나라가 자국을 드러내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자국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충족한 자금도 소유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미국의 시나리오에서는 그런 가능성을 절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것이 '4자 안보 대화'가 존재하는 모든 의미입니다. 그리고 호주는 이미 여기에 유치하게 참여했습니다.

일단 총성이 울리면 인도인들은 꼼짝달싹하지 않을 것이고, 일본인들은 예전과 다름없이 물밑 협상을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의를 자임하는 미국과 호주 같은 멍텅구리만 중국인과 싸울 것입니다.

헨리 키신저는 여러 자리에서 나와 같은 중요한 전략적 관점을 갖고 있다고 나에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키신저의 말을 빈다면 인도는 "영원히 동아시아 체제의 일부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호주에 있고, 전략적 카지노에 몸을 두고, 모든 것을 보증으로 걸고, 중국인과 결판을 낼 때 인도인들이 나타날 줄로 압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이런 전투에서 중국이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폴 키팅 호주 전 총리는 글에서 “저는 시대를 못 따라가는 고물일지 모르지만, 긴장 기미가 보이면 나라를 다른 대국에 팔아넘기는 패배주의자는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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