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 3시간 총 매출 6100만 위안 넘어…한국 화장품∙아프간 잣 등 인기몰이

cri2021-11-07 17:20:52

11월 6일 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가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협력기구와 공동 기획한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 가 라이브방송 3시간 만에 총 매출은 6100만 위안을 넘고, 주문건수는 40만 건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프가니스탄의 잣과 한국∙일본∙태국의 화장품, 말레이시아의 커피 등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번 행사 시청자 수는 4000여만 명에 달했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한때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시아 아프리카의 우수 제품을 만나고 아름다운 생활을 공유하자'를 주제로 한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는 CMG가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간 마련한 시리즈 행사의 하나이다.

CMG 유명 MC 왕빙빙(王冰冰)과 '립스틱오빠'로 불리는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리쟈치(李佳琦)가 함께 라방에 나서 타오바오, CCTV 뉴스APP, 페이스북 차이나 스토리(https://www.facebook.com/cmgchinastory)계정, 페이스북 샤오송 차이나(https://www.facebook.com/xiaosongchinese)계정 등 여러 플랫폼에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의 23가지 우수한 제품을 추천했으며 판매 현장은 내내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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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밤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 라방 현장, CMG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 파슈토어 MC 구티(좌), CMG 기자 왕빙빙(가운데),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리쟈치(우)가 네티즌들에게 아프간 잣 추천

여러 나라 주중 대사와 공사들이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에 축하 영상메시지를 전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국의 우수한 제품들이 시장 판로를 넓히고, 중국과의 분야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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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밤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 라방 현장, CMG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 일본어부 MC 왕잉잉(좌), CMG 기자 왕빙빙(가운데),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리쟈치(우)가 네티즌들에게 일본 제품 추천

타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는 축하메시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지금 해외 여행이 제한 받고 있는 데 이번 기회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일본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내년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중일 양국 간 유대가 보다 돈독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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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밤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 라방 현장, CMG 기자 왕빙빙(좌)과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리쟈치(우)가 네티즌들에게 한국 제품 추천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축하 메시지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선보이는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을 통해 한국을 더 많이 알게 되기를 바라며 중국과의 유대가 더욱 돈독해지고 서로가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씨치콩(See Chee Kong) 주중 말레이시아 공사는 말레이시아 기업과 제품의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여로 중국인들이 말레이시아를 더 잘 알고 양국 간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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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밤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 라방 현장, CMG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 말레이시아부 MC 량량(가운데), CMG 기자 왕빙빙(우),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리쟈치(좌)가 네티즌들에게 말레이시아 제품 추천

아프간의 대중국 수출 주요 농산물로서 라방 시작 전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된 아프가니스탄 잣은 라방 과정에 여러 차례 추가 공급되었으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12만 캔(26톤)이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전란의 고통을 겪어온 아프간인들을 이렇게라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일본∙태국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도 오랜 시간 쌓아온 훌륭한 입지와 매력적인 가격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빛의 속도로 완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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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종료 후 중국 네티즌 댓글: “전란을 겪어온 아프간인들을 도울 수 있어 정말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