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제업무회의, '안정' 강조

cri2021-12-12 17:27:58

12월8일부터 10일까지 한 해에 한번 열리는 중앙경제실무회의가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여러 국제주류매체가 10일 저녁 중국측이 발표한 회의 공보에서 언급한 '안정'이라는 키워드를 중점적으로 거론했다. 

싱가포르 '연합조간지'는 "이번 회의가 안정적 경제발전의 강한 메시지를 방출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회의 공보가 '안정'을 25차례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해마다 중앙경제업무회의는 외계로부터 향후 1년간 중국경제정책의 풍향계로 간주돼왔다. "내년 경제업무는 안정을 첫자리에 놓고 안정속에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올해 회의가 제기한 명확한 요구다. 

회의는 이와 관련해 7대 종합정책을 내놓았는데 첫번째 임무가 바로 거시정책의 온건성과 유효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회의에서 지적했다싶이 현재 중국경제는 "수요 수축, 공급 충격, 기대치 약화'의 3중압력에 직면해 있고 외부환경도 "더욱 복잡하고 준엄하며 불확실"하다. 이런 배경에서 거시정책 조율에서 안정적 성장으로 돌아서는 것이 내부 리스크를 해소하는 관건이다. 때문에 '안정'이 더없이 중요한바 내년 중앙경제업무의 기조를 정하고 방향을 명시한 거나 다름없다. 

사실상 '안정'적인 발전기조에 힘입어 올해이래 중국경제는 여러 도전을 이겨내고 안정속에서 발전을 이뤄왔으며 1분기부터 3분기까지 GDP가 동기대비 9.8% 증가하고 2년간 평균 5.2% 성장했다. 또한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규모이상 공업기업 이윤이 동기대비 42.2% 증가하고 1~10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동기대비 14.9% 증가했으며 1월부터 11월까지 수출입 총액은 35억 달러이상으로 동기대비 22% 증가해 작년 한해동안의 수준을 초과했다. 그리고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도시와 농촌 신규 고용이 1133만명에 달해 한해동안의 목표를 앞당겨 완성했다. 

중국의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은 훌륭한 첫 시작을 뗐으며 경제도 강한 근성을 보이고 장기적인 호조세의 기본면에도 변함이 없다. 

중국경제의 안정적인 회생은 세계 경제에서 노는 중국 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두드러지게 했으며 중국에 대량 투자하는 외국기업에도 혜택이 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내년에 중국은 계속 '대외개방수준을 확대하고 제도형 개방을 추동하며 외자기업에 국민대우를 주어 더 많은 다국적 회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중대 외자 프로젝트의 현지 실시를 추동해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고품질 발전을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약속했다싶이 중국의 개방의 대문은 점점 크게 열릴 것이며 세계와 공유하는 발전의 혜택도 더 많아질 것이다. 

프랑스 흥업은행은 "아시아에서 내년 중국의 상승 잠재력이 최고'라고 평가했다. 

국제풍운이 어떻게 변하든 흔들림없이 자국의 사무를 차질없이 처리하는 것이 바로 중국경제가 좋은 성적표를 바칠수 있는 원인이자 향후 중국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정속에서 발전을 추구하는 동력이기도 하다. 

12월11일은 마침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20년간 중국경제총량은 세계 제6위에서 제2위로 상승하고 화물무역도 세계 제6위에서 제1위로 , 서비스무역은 세계 제11위에서 제2위, 대외직접투자는 세계 제 26위에서 제1위로 올라섰으며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중국 경제의 평균기여율은 30%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부여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새로운 발전구도를 구축하게 되는 중국은 계속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고표준 국제경제무역규칙에 맞춰 대외개방 수준을 꾸준히 확대해 중국과 세계에 더 큰 윈윈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