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 미국, 한국, 러시아와 일본이 참가한 조핵문제 6자회담은 2003년에 시작되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제 5차6자회담 제 1단계 회의 후 6자회담은 줄곧 정체상태에 처했습니다. 올해 10월 조선이 핵실험을 진행했다고 선포한후 조선의 이 거동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를 받았습니다. 협상을 거쳐 각측은 이달 18일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중외기자들에게 이번 회의의 주요의제와 형식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1)

"6자회담 각측단장들이 대표단을 인솔해 회의에 참가할것입니다. 회의는 다각협상과 쌍무협상을 결부하는 방식으로 9.19 <공동성명>을 전면적으로 집행하고 반도 비핵화화를 실현하는 등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의하고 의견을 나눌것입니다. 구체적인 회의기간은 회담진척상황에 따라 정해지게 됩니다. 중국측은 이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할것입니다."

진강대변인이 제기한 "9.19<공동성명>"이란 지난해 9월19일 제 4차 6자 회담결속시 통과된 성명을 말합니다. 조선측은 이 성명에서 모든 핵무기와 현유의 핵계획을 포기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복귀할것이며 국제원자력기구의 감독하에 돌아올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미국측도 조선반도에 핵무기가 없는 상황에서 핵무기나 상규무기로 조선을 공격 또는 침략할 용의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국제여론들은 이 문건이 조핵문제 해결에 목표와 방법, 도경을 제시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반도 국내외정세의 새변화는 <공동성명>의 집행이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게 했습니다. 베이징대학국제관계학원 가경국 부원장은 본 방송국 기자의 취재를 받으면서 조선의 핵포기와 미국의 보상에서 어느것이 먼저 실현되냐가 여전히 모순의 초첨이며 조미일 삼국의 새로운 국내정세와 입장도 새로운 의견상이를 산생시킬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음향2)

"조선이 핵무기 포기를 어느정도 할것인가 하는것이 의문입니다. 그리고 조선이 6자회담중 일본과 어느정도로 핵무기문제를 토의할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것은 일본이 이번 겨륨에서 아주 강경한 태도를 취하였기에 조선이 이를 아니꼽게 생각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이외 미국 국내정치가 아주 미묘한 상황에서 미국이 어느정도로 타협해 6자회담을 성공시킬것인가 하는것도 의문입니다."

중국이 곧 소집될 6자회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것인가 하는것은 외계가 주목하는 초점의 하나입니다. 이에 대해 가경국 부원장은 중국은 여전히 조선반도비핵화와 평화적인 조핵문제 해결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3)

"향후 한시기동안 중국의 이 두 원칙은 계속될것입니다. 하지만 조선이 핵무기를 개발했기에 중국측의 더 많은 주안점은 핵무기 연구개발을 포기하도록 조선을 촉구하는것입니다."

가경국은 비록 6자회담재개가 조핵위기 해결의 아주 좋은 징조이지만 해당각측의 의견상이가 여전하기에 각측이 이번회의에서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지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6자회담재개전, 중조미 삼국관원과 중조미한일 5국 6자회담대표단 단장들은 이미 선후로 베이징에 도착해 쌍무 및 다각협상을 진행했습니다. 6자회담행정을 계속 추진하는것은 의심할바없이 각측의 공동염원입니다. 진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계속 유연성있고 실무적인 태도로 회담의 적극적인 성과를 위해 노력할것을 각측에 희망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4)

"중국측은 해당각측과 밀접한 소통과 협상을 계속 유지하여 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지역의 평화와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