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각측이 적극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조선반도 핵문제를 둘러싼 외교활동이 또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22일 6자회담에 참가할 힐 미국 대표단 단장이 방금 중국 수도 베이징을 떠나자 김계관 조선 6자회담 대표단 단장과 천영우 한국 6자회담 대표단 단장이 잇달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사사이 겐 이치로 일본 6자회담 대표단 단장도 24일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측과 6자회담 관련사항을 토의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힐과 김계관 단장은 16일 부터 1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어 힐은 19일 부터 한국,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고 각측에 미, 조 베를린회담 상황을 통보했습니다. 김계관은 21일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힐은 22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될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는 21일 무대위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6자회담 중국측 대표단 단장과 회담했으며 쌍방은 6자회담 진척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고 했습니다.

힐은 중국측은 현재 기타 각측과 조정하여 회의재개 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필요가 있으며 미국측은 중국정부가 회담재개 소식을 곧 선포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로슈꼬브 러시아 외무 부상은 21일 방문간 김계관 부상과 회담했습니다. 회담후에 그는 쌍방은 6자회담의 새로운 담판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일치하게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조미간 베를린회담은 조선의 요구에 의해 진행되였고 쌍방이 회담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쌍방의 태도표시로 부터 볼때 쌍방이 회담결과에 대해 만족해한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19일 평양에서 쌍방은 적극적인 분위기속에서 참다운 협상을 진행했고 일정한 협의를 달성했다고 했습니다.

힐은 이날 비록 협의달성에 대해 부인했지만 미조의 베를린 협상은 아주 유익한 것이였으며 다음 번 6자회담이 성과를 거두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언론들은 베를린에서의 힐과 김계관의 회담결과는 조선과 미국의 입장에 일부 변화가 생겼음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조선은 미국이 조선에 대한 금융제재를 해제한 후에야 조선의 핵포기문제를 고려할수 있다고 표시해 왔습니다. 한국 <조선일보>는 22일 여러 외교인사의 말을 인용해 힐과 김계관은 베를린회담기간 공동성명을 이행할 초기단계 방안을 토론했으며 조선측은 핵포기 문제를 직접 토론하는것을 동의한다고 표시했고 핵시설가동을 잠시 중지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접수할 의향이 있지만 교환조건으로 미국이 반드시 금융제재해제문제에서 "성의를 보여야 하며" 미국이 조선에 경제원조와 에너지, 안전보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이 비록 금융제재와 6자회담은 별개의 문제라고 하지만 현재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은행에서 동결한 조선의 합법적 자금에 대한 동결을 해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헤럴드 코리아>지는 23일익명을 요구한 미국관원의 말을 인용하면서 한국정보부문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동결한 조선의 일부 자금은 합법적이라고 인정했다 했습니다.

이 관원은 미국은 현재 조선의 일부 장부를 평가하고 있으며 조선의 1200만 달러의 자금동결을 해제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외 미국은 줄곧 6자회담 범위내에서 조선과 담판할것을 견지했지만 미국은 오히려 조선과 양자회담을 진행할데 동의했습니다.

매코맥 미국무성 대변인은 22일 기자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미국과 조선은 다시 회담할 "완전한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도 미국측 입장의 미묘한 변화를 보여준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들은 6자회담이 짧은 기간내에 재개될수 있음을 시사해 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각측이 적극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