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체험사업단 배보균 대표인사 인터뷰
--한국대학생 신라방무역체험행사 주최측 책임자
--먼저 오늘 행사(한국대학생 신라방 중국체험활동)에 대한 소개부터 부탁드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국에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번에는 동국대 학생들이 중국에 와서 중국인의 상술(商術), 중국인들의 흥정 등 중국의 상거래 문화와 베이징이라는 대도시를 직접 체험하고 한중간에 계속 가까워지고 다양한 교류들이 벌이지고 있는데, 학생들이 좀더 중국을 정확하게,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각을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되었다.
--이런 체험행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2001년부터 시작해서 한국무역학회와 함께 이런 행사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서 점점 활성화되고 더 많은 학생, 더 많은 학교들이 참여를 해서 1년에 약 2000여명정도가 중국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체험학생대표단은 중국만 오는 건가, 아니면 기타 각국에도 가는건가?
가장 많이는 중국에 오고, 그리고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서 체험단들이 운영되고 있다.
--체험단의 구체적인 행사는 어떤 것들인가?
각 학과별로 특징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대체로 상거래문화체험이라고 해서 각 대학들에서 중국, 일본, 태국 등 나라들의 상거래문화들, 그리고 경제, 무역 등에 대해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있다. 그동안 패키지여행을 왔을 때는 다른 현실들만 보고가는데 (이런 체험행사를 통해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십찰해하면 베이징 유명한 관광코스의 하나인데, 이번 행사에 굳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여태까지는 군태백화점, 여인가 등 중국인들만 대상으로 해서 행사를 펼쳤었는데, 이번에는 중국인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학생들의 활기적이고 역동적인 모습들을 직접 보여주려고 십찰해를 행사장으로 선택했다.
--이번 행사가 알기로는 학생들이 한국에서 물품을 사서 중국에 와서 팔고 그리고 또 특색있는 중국상품을 사간다고 들었다.
그렇다. 행사의 목적 자체가 한중간의 무역이라든지, 아시아권의 무역 등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중국에 오기전에 먼저 다양한 물품들을 조금씩 구매를 해와서 직접 팔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남은 돈을 가지고 중국의 도매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시장의 물건을 다시 구매해서 한국에 가서 다시한번 파는 것이다. 한중간의 작은 무역이라고 하겠다.
--교통비 같은 부분은 학생들이 자부담한다고 들었는데, 경제적으로 자립못한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겠다. 이런 아쉬운 부분은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앞으로 해결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학생들이 학교라든지 기업체들의 후원을 통해서 1년에 최소경비, 아니면 무료로 학생들이 직접 아시아권을 체험,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지금은 기업체나 여러 대학의 교수님들과 긴밀하게 협상중이다.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완성이 된다면 아마 학생들이 더욱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부담없이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고 행사의 질도 더 높아지리라 믿는다.
--행사 기한은?
총 8일을 잡고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왜냐 하면 일반 패키지관광이 아니기 때문에 관광지만 잠간 들렀다가 나오고 쇼핑센터만 들어갔다 나오는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보게하기 위해서는 가는 곳곳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느끼고 배울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긴 시간을 잡았다.
--단순한 관광체험이 아니라 중국의 경제나 문화체험같은 종합체험관광이라고 하겠다.
그렇다. 패키지 여행갔다 오신분들은 중국에 갈 때는 중국돈도 달러도 필요없고 한국돈이 통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쇼핑센터에서는 한국돈을 받기 때문이다. 때문에 ?생들이 한국돈이 세계 공용인줄 알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편견된 시선을 너무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런 시선을 털어버릴 수 있게끔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학생들은 대립이 아니라고 서로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게끔 하려는 것이다.
--금후 타산은? 혹 중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와 유사한 행사를 펼칠 타산은 있는가?
지금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는 한번 중국대학생들이 한국의 애버랜드에 가서 공연을 한적 있다. 그것을 계기로 앞으로는 좀더 많은 중국의 학교들, 여러 대학교, 중고등학교들하고 한국에 그냥 오는게 아니라 그들도 역시 다시 한국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최한 체험행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일단 학생들이나 성인들 전체적인 반응은 여태까지 중국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티비 등을 통해 보아왔던 부분들을 직접 느껴서 너무 좋았다고 표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해진 틀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실천해보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여행을 통해서 현지 친구들도 사귀고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는 반응이 전체적인 반응이다.
--올해로 중한수교 15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중한 양국간의 관광교류에 대해서는 어떤 희망사항이 있는가?
지금 추진중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작게는 한중간의 학생모임인데, 정부간의 대형 포럼, 형식적인 포럼같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포럼이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포럼들을 앞으로 많이 늘여가기를 바란다. 이렇게 하면 아시아 역시 통합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 또한 이런 행사를 통해서 초석을 다지고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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