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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연극-삼인삼색 북경서
2008-07-03 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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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극의 한 장면)

"2008미트인베이징-한국공연예술주간"의 일환으로 조양구문화관9개극장, 동방선봉극장에서 개최되는 "집중, 한국현대연극-삼인삼색" 공연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7월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대표 연출가 3인의 서로 다른 색갈의 작품이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그 동안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이 빌부 특정 장르에 집중되여 있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데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 기획은 특별히 텍스트에 친숙하고도 진지한 중국관객들을 고려해 한국의 현대연극 대표작을 중국 연극계 및 관객들과의 교감과 소통의 폭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것이 주최측의 설명입니다.

"청춘예찬"의 박근형 연출은 현시대 소시민의 일상을 그대로 무대위에서 재현하며 규정된 틀을 넘어선 자유분방함과 예상을 벗어나는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름다운 청춘들이 진정 자신의 청춘을 찬미하게 되기를 바라는 열망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청춘예찬" 작품소개:

인간은 누구나 성장합니다. 성장을 위하여 꼭 거쳐야 하는 시기가 유년기와 청소년 시절입니다. 세상과 인간에 관해 눈뜨고 자기를 개척합니다. 머리 속에 우주를 창조하고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 살아갈 인생사를 그려봅니다. 그러나 애초에 그런 일과 관심없이 그 시절을 보내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아무값어치도 없는 사람들인가? 인간과 우주와 역사에 관한 사색없이 절망과 자페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젊음에겐 의미가 없을까? 2008년을 들어선 지금 우리들은 많은 어려움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중심축이 교육과 청소년 문제로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청소년에 관한 연극은 그 다지 많지 않습니다. 어쩌면 청소년기가 즉 사춘기인 이 시기는 앞으로의 그 어떤 사건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지 모릅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들 손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뚤어진 세상…암울한 이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청소년을 건강하게 키우느냐에 따라 밝고 건강한 빛을 볼지도 모릅니다. 푸른빛을… …

이 연극은 많은 청소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얘기 거리가 될것입니다.

(사진: 연극의 한 장면)

연극의 줄거리:

"청춘예찬"은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그 가족의 얘기입니다. 아버지는 특별한 일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실업자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역시 문제아로 그 또래의 친구들과 밤늦도록 거리를 배회하며 방황하고 있습니다. 공통적인 점은 아버지와 아들이 다 같이 고독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지만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 보이지 않습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싶지만 우선은 자기 자신이 더 아프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내가 아프니까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고래 돌려 사랑을 나눠주기엔 심신이 너무 지쳐 있고, 그래서 아버지와 아들은 하루고 길고 갈곳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박근형 연출:

21세기 한국 연극계가 가장 주목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 박근형. 범상치 않은 기발한 발상과 독특한 시각으로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는 매력을 지닌 연출가 박근형은 1989년 "습관의 힘"을 연출하며 연극계에 정식으로 입문했습니다. 연출작 "지피족", "아스피린", "쥐" 등으로 늘 작품속에 현실을 담아온 그는 명실공히 한국 연극의 미래를 이끌고 갈 차세대 연출가 대표 1위로 손꼽힙니다. 1999년 최고의 화제작 "청춘예찬"으로 연극협회가 뽑은 "최우수 공연 베스트 5"에 선정되며 작품상과 신인 연출상을 거머쥐였고, 한국평론가협회가 수여한 "올해의 최우수 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 희곡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들에게 연출가 박근형 만의 색갈을 각인시킵니다. 연출가 박근형의 작품에는 언제나 자신만의 규정된 틀을 넘어서는 자유분방함과 예상을 벗어나는 탁월한 감각이 감겨있어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 된 "박근형 연극" 특유의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베이징에서의 공연일정:

청춘예찬-------2008년7월2일(수)-7월4일(금) 조양구문화관9개극장

                                                                   (朝陽區文化館9個劇場)

보이첵 ------2008년 7월9일(수)-7월11일(금)조양구문화관9개극장

                                                                       (朝陽區文化館9個劇場)

레이디 맥베스?2008년 7월11일(수)-7월13일(일)동방선봉극장

                                                                            (東方先鋒劇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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