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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자, 중한 전략협력동반자관계 보다 내실화하길 기대
2014-07-04 09:33:54 cri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현재 중한관계가 수교이래 가장 좋은 시기에 처해있는 배경에서 한국학자들도 습근평주석의 한국방문에 기대가 많습니다.

전가림 한국 호서대학 정치경제학 교수는 본 방송국 기자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습근평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중한 전략협력동반자관계가 보다 내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표시했습니다.

2013년 중한 양국이 정부 교체를 한 후 불과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습근평 주석과 박근혜 한국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해 6월 방중,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있은 에펙지도자회의, 그리고 올해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있는 핵안보정상회의 등을 통해 여러차례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이번 습근평 주석의 한국 방문 이후 올해 가을 박근혜 대통령이 또 베이징에 와서 금년도 에펙 지도자회의에 참석해 중국정상과 회동할 전망입니다.

양국 정상간 빈번한 만남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전가림 교수는 여러 영역에서 양국간 교류를 심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인정했습니다.그의 견해를 들어봅니다.

[음향1]

"여러번 만나서 서로 공통의 의견을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몇차례 만난 것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기 보다는 그만큼 양자간의 교류가 빈번한 것은 그만큼 관심사가 있고 공동으로 처리해야 할 문제가 그만큼 많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빈번한 만남을 통해서 양자간의 신뢰를 구축하는데는 분명히 도움이 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습근평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빈번한 접촉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이 공통적인 안보위협에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고,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한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교 22년간 중한 양국은 발전 방향이 상통하고 공동이익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략적 협력이 전면적으로 강화되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이번 방문기간 박근혜 대통령 등 한국 지도자들을 만나 양자관계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와 지역문제와 관련해 광범하고 심도있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전가림 교수는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한기간 주요 의제에는 양자 전략협력과 지역정세에 대한 입장 조율 등 여러 분야가 망라된다고 인정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2]

"이번에 한중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4가지 분야에 있어서의 협력이 이루어 질것이라고 봅니다.

첫번째로는 정치 안보방면에서의 협력인데요,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양자간의 입장을 더욱 분명히 할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실질적인 답안을 도출하려는 노력이 있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경제적인 측면입니다. 한중FTA가 가장 쟁점이 되겠죠. 양국간에는 빠르면 연내 혹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한중간의 FTA의 실질적인 효과 혹은 실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도록 양국 정상이 격려 혹은 어떤 요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인문 사회분야의 교류입니다. 작년 박근혜 대통령이 6월 중국을 방문했을때 강조했던 것이 인문 사회분야의 교류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사회 문화, 인문 사회에 대한 교류 협력을 확대, 내실화 방안을 찾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국제적인 업무에 대한 양국의 입장입니다. 한중 수교의 새로운 정점을 맞이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보다 내실화하고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국제적인 문제에 있어서의 공동행동, 그리고 공동의 목소리를 내야 되는 그런 것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문제는 비단 주변문제뿐 아니라 국제적인 업무에 있어서도 참여하는 것이다, 그것이 책임있는 대국과 책임있는 국가로 발전하고 있는 국가가 마땅히 해야 될 일이고, 국제사회의 주요한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중요한 의무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반도문제에 대해 전가림 교수는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반도 비핵화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음향3]

"기본적으로는 원칙적인 측면에서 더 이상의 진전을 맞이하지 않는것 같은 인상을 줄겁니다. 양국은 과거와는 다른 구체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 표명만 하는 것으로도 상당히 큰 진전을 볼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동북아지역 정세 분야에서 중국과 일본, 한국과 일본관계도 최근 한시기 중요한 영향 요인이 되었습니다. 일본의 정치 우경화 추세의 영향으로 중일, 한일관계가 지속적으로 침체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일각에서는 이번 습근평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양측이 일본문제에 대한 입장을 소통하고 조율하지 않을가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언급해 전가림 교수는 한중 양국은 명확한 태도표시가 있을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음향4]

"역사문제에 대한 인식이라든지 위안부문제라든지, 그리고 얼마전에 있었던 고노담화의 문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비교적 구체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중 양국은 이 문제서 일종의 공통된 의견을 갖고 있고, 공통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를 할것입니다. "

[취재: CRI 서울특파원 안광호, 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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