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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이슬람교,불교 장소
2014-10-16 15:16:22 cri

(사진설명: 백운관 본전)

개관:

베이징의 백운관(白雲觀)은 중국본토종교인 도교(道敎)의 도장이고 예배사(禮拜寺)는 이슬람교의 사원이며 중국 불교대학의 소재지 법원사(法源寺)는 불교의 절이다.

백운관은 도교의 일파인 전진교(全眞敎)의 도장이다. 천여년전 북송(北宋)때 왕중양(王重陽)에 의해 창설된 도교 전진교는 왕중양이 별세한 후 그의 제자 7명에 의해 자자손손 발전했다.

전진교는 중국 전통의 도교이념을 전승한 동시에 선단, 주문과 같은 내용을 새롭게 정리해서 도교의 발전에 토대를 마련했다. 도교 전진교 3대 본산의 하나인 백운관은 중국 도교협회와 중국도교대학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베이징의 이슬람들이 집중된 우가(牛街)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 예배사는 유구한 역사와 웅장한 규모, 정교한 장식으로 내외에 이름을 떨친다. 세계적으로도 유명 이슬람 사원인 이 곳에는 매일 많은 신도들이 찾아와 예배를 올리고 이슬람교의 명절이 되면 외국인들도 찾아와 함께 이슬람 명절을 보낸다.

베이징에서 가장 유구한 절인 법원사는 중국 불교대학과 중국 불교도서문화관 소재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곳은 청년승려를 키우고 불교문화를 연구하는 불교의 총본산이라 할수 있다.

(사진설명: 백운관 일각)

역사:

백운관의 역사는 전진교 7인의 한명인 구처기(邱處機)와 연관된다. 그는 원나라 태조 징기스칸의 부름을 받아 나라를 다스리는 제언을 하고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황제의 어명에 의해 도교를 관리하게 되었다. 1227년 구처기가 별세한 후 그의 제자 이지평(伊志平)이 건물을 사서 도장을 짓고 그 도장에 스승의 시신을 안치했다.

예배사는 천여년전 료(遼)나라때 중국에 온 아랍인 학자가 세운 사원이다. 그 뒤 원(元)나라와 명(明)나라, 청(淸)나라의 보수와 증축을 거쳐 오늘의 웅장한 규모를 형성하게 되었다.

법원사는 1500여년전의 당(唐)나라때 신축되었다. 당태종(唐太宗)이 전쟁에서 숨진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51년의 시간을 들여 베이징에 절을 짓고 민충사(憫忠寺)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그 뒤 절은 수차 파괴되고 수차 복원되었다. 오늘날의 법원사는 1734년 청(淸)나라 옹정(雍正)제때 복원한 건물이며 그 때 법원사라고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사진설명: 백운관 산문)

주요명소:

백운관은 베이징 최대의 도장일뿐만 아니라 중국 북방도교의 중심으로써 "전진교의 첫 수풀"이라는 미명을 가진다. 중로(中路)와 동로(東路), 서로(西路), 가든으로 구성된 웅장한 백운관의 주요 건물들은 중심선상에 위치해 있다.

중심선의 남쪽에 유리기와로 쌓은 조벽(照壁)이 있고 그 뒤로 일곱가지 색갈의 아치형 문 패방(牌坊)과 문이 있으며 북쪽에는 본전인 영관전(靈官殿)이 위치해 있다.

본전의 뒤의 동쪽에 북을 둔 고루(鼓樓)가 있고 서쪽에 종을 둔 종루(鐘樓)가 있어서 불교사원과 상이함을 나타낸다. 그밖에 옥황전(玉皇殿)과 노율전(老律殿)을 비롯한 다른 건물들도 볼만하다.

백운관은 예로부터 해마다 절간장행사를 진행왔고 베이징의 다른 절간장과 비교해서 손님이 가장 많고 가장 오래동안 행사를 지속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절간장때는 베이징의 민속행사와 다양한 먹거리, 전통적인 공예품, 현대적인 놀이시설 등이 백운관에 가득하다.

(사진설명: 예배사 일각)

째인 구도와 엄격한 대칭을 이루는 예배사는 부지가 6,000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망월루(望月樓)와 예배전(禮拜殿), 선례루(宣禮樓), 선경당(善慶堂), 패방(牌坊), 영벽(影壁) 등 건물 중 본전은 예배전이다.

예배전은 안팎 곳곳에 무늬와 꽃, 아랍어로 된 경문이 입체조각으로 되어 있고 양쪽에 경당(經堂)을 거느리고 있다. 건물의 네 귀퉁이에 뾰족한 지붕을 얹은 선례루는 이슬람 특색의 건물이다.

예배사에는 원나라초반에 아랍으로부터 온 성직자의 무덤도 보존되어 있다. 묘비에는 아랍어로 된 비문이 힘있는 글씨체로 새겨져 있다. 그밖에 청나라 건륭(乾隆)제가 1694년에 내린 성지와 명나라때의 도자기 향로, 3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코란경>이 소장되어 있다.

중국풍과 아랍품으로 꾸며진 건물은 이슬람교의 장식예술과 하나로 접목되어 최고의 호화함과 사치함, 장엄함을 연출한다.

남쪽을 향한 법원사는 뜰 6개를 거느린 일곱겹의 웅장한 건물군락이다. 천왕전(天王殿)과 대웅전(大雄殿), 관음각(觀音閣), 대비단(大悲壇), 장경루(藏經樓) 등 주요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천완정에는 포대(布袋)스님이 봉양되고 양쪽에 4대천왕이 지켜서고 있으며 대웅전에는 명나라때의 석가모니불과 문수(文殊)보살, 보현(普賢)보살이 봉양되어 있다.

대웅전의 양쪽에는 청나라때의 18나한상이 지켜서고 대웅전의 앞에는 명청시기의 돌비석 6점이 세워져 있다. 그 중에는 청나라때 세운 법원사의 역사를 기록한 <법원사비>도 망라된다.

법원사 중심선의 가장 뒷쪽에 위치한 장경루는 2층 건물이다. 건물앞 뜰에 수령 수백년의 은행나무와 청나라때 심은 해당화 나무가 있고 건물안에는 자단목으로 조각한 불상과 많은 귀중한 불교문화재들이 소장되어 있다.

(사진설명: 예배사 누각)

키워드: 종교, 민속

위치: 백운관은 서성구(西城區) 부흥문외(復興門外) 백운로(白雲路)에 위치, 9선과 47선, 114선, 308선, 320선 등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권은 10위안이다.

우가의 예배사는 광안문내(廣安門內) 우가에 위치, 61선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개관시간은 08:00-16:00이다.

법원사는 선무문외(宣武門外) 교자(敎子)골목에 위치, 10선과 6선, 109선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권은 5위안이다.

관광안내:

베이징에서 삼대 종교의 대표적인 도장들인 백운관과 예배사, 법원사를 하루일정으로 보면 상이한 종교의 건물과 문화재를 통해 종교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늘릴수 있다. 백운관과 예배사, 법원사는 또 멀지 않은 위치에 모여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하루일정으로 3대 종교의 도장관광을 소화할수 있다.

예배사가 위치한 우가에는 돼지고기를 금하는 이슬람 음식집들이 많다. 음력설을 전후해서 백운관에서는 절간장행사가 펼쳐짐으로 그 때 방문하면 많은 먹거리, 볼거리가 있으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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