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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산과 청산골: 청산녹수의 산
2015-02-11 10:03:12 cri

개관: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경치의 봉황산(鳳凰山)은 태산(泰山)처럼 웅장하고 화산(華山)처럼 험준하며 려산(廬山)처럼 아늑하고 황산(黃山)처럼 기이하며 아미산(峨眉山)처럼 수려한 이 세상 명산대천의 특징을 다 갖추고 있다.

거울같은 호수와 쏟아지는 폭포, 무성한 숲, 맑은 시냇물을 보유한 청산골(靑山溝)은 동화속 세상을 방불케 하면서 유네스코 전문가로부터 세계적으로 공해가 없는 6대 자연에 선정되었다.

역사:

천여년전에 당태종(唐太宗)이 이 곳에 이르러 봉황이 조상을 참배한다는 전설을 듣고 봉황산이라는 이름을 하사했고 그 뒤 평료왕(平遼王)이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봉황산에서 사십리 떨어진 곳에서 봉황산을 향해 활을 쏘았는데 화살이 산을 뚫고 압록강에 떨어졌다고 한다.

그로부터 "신궁이 활을 쏘아 단번에 료동(遼東)을 정했다"는 설이 형성되고 아름다운 산수를 가진 봉황산의 역사가 첫 폐이지를 열어 오늘날까지 1,300여년이 흐르게 되었다.

주요명소: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봉황산을 찾았고 아름다운 산수속에 절을 지으면서 인문경관을 조성하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오늘날 봉황십경이 형성되게 되었다.

제일경은 소나무가 자라는 커다란 바위 석붕피서(石棚避署)이다. 봉황산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바위가 마주서 있는데 손님을 맞이하는 듯한 소나무가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바위의 앞에는 푸른 숲이 무성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산이 있는 곳에 물이 있기 마련이고 물은 산의 영혼이다. 봉황산의 제이경은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계곡 간수비도(澗水飛濤)이다. 깊고 아늑한 계곡으로 바닥까지 환히 보이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며 바위에 부딫칠때마다 구슬같은 물보라를 만든다.

제삼경은 짙은 문화적 함의를 가진 전망대격인 두모성경(斗母聖景)이다. 푸른 소나무가 자라는 둥근 바위위에 올라서면 동쪽으로는 저 멀리 산발을 배경으로 옛스러운 자양관(紫陽觀)이 보이고 서쪽에는 관음각(觀音閣)이 아아하다.

거꾸로 관음각에 올라서서 두모궁(斗母宮)을 바라보아도 운치있다. 거대한 바위위에 올라앉은 고건물의 뒤로 뭇 산봉이 첩첩하고 푸른 숲 위로는 자욱한 안개가 끼어 선경이 따로 없다는 느낌을 준다.

제사경은 산봉이 오색의 구름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산운포해 (山雲鋪海)이고 제오경은 소나무숲에 걸린 달 창송저월(倉松伫月), 제육경은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듯한 기세의 바위들이 아름다운 괴석능공(怪石凌空), 제칠경은 가을이면 소나무 우거진 오솔길 단풍이 아름다운 송경심추(松經尋秋)이다.

제팔경은 신마봉(神馬峰)에 올라 저 멀리 황해를 보는 천지재망 (天池在望)이고 제구경은 비가 내릴 징조면 정상에 걸리는 구름이 신비로운 뢰장유운(壘障留雲), 제십경은 돌숲사이로 진달래가 화사한 동지영주(東地瀛洲)이다.

봉황산의 주체가 산 그 자체라면 청산골의 주체는 물이다. 맑은 시냇물이 꼬불꼬불한 계곡의 바위와 숲속을 흐르며 크고 작은 폭포 36개를 만들고 청산골의 정상에는 고요한 하늘의 호수 천지(天池)가 비경이다.

청산골의 계곡 경관은 호당구(虎塘溝)에 집중되어 있다. 아늑한 오솔길을 걸으면 "명월이 소나무숲을 비추고 시냇물이 돌위를 흐르는"운치를 피부로 느낄수 있다.

기복을 이룬 돌위를 흘러내리는 이 곳의 물은 구곡천수(九曲天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다. 전하는데 의하면 사랑하는 연인들이 이 시냇물을 마시고 소망을 빌면 흰 머리 백발이 되도록 사랑을 나눌수 있다고 한다.

청산골의 물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 청산호(靑山湖)에서는 거울같은 호수로 변신하기도 한다. 물가에서 호수물과 가까이 할수도 있고 산봉이 올라 호수를 굽어볼수도, 유람선을 타고 호수에 들어가 낚시를 즐길수도 있다.

청산호의 명물은 삼복철에도 찬 기운을 풍기는 얼음기둥들이다. 아침이 되면 얼음기둥에서 풍겨나오는 안개가 호수를 거쳐 계곡으로 몰려가 오래도록 남아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32m 높이에서 날아내리는 청산비폭(靑山飛瀑)은 비폭간(飛瀑澗) 명소에 위치해 있다. 멀리서 청산비폭을 바라보면 검은 바위에 걸려 있는 폭포는 바람에 날리는 하얀 비단처럼 무궁한 변화를 보인다.

청산비폭이 만드는 못 선녀담(仙女潭)은 이름 그대로 선녀가 사는 선경이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물속에 자리를 잡아 자연의 창작솜씨를 드러낸다.

키워드: 자연

위치: 봉황산은 단동(丹東, Dandong) 에 50km 떨어진 료녕(遼寧, Liaoning)성 풍성(鳳城, Fengcheng)시에 위치, 청산골은 단동에서 170km 떨어진 관전(寬甸, Kuandian)현에 위치해 있다.

교통: 봉황산은 단동에서 봉성행 버스를 이용하고 청산골은 단동에서 관전행 버스를 이용한다.

관광안내:

봉황산에서는 등산을 빼놓을수 없다. 단, 많은 체력이 소모됨으로 사전 준비를 잘 하고 산중에는 모두가 가격이 장난이 아님으로 스스로 알아서 챙기는 것이 좋다.

그밖에 청산골에서는 맑은 강물위를 흐르는 래프팅이 우선이다. 그리고 급강하를 이루는 케이블에 매달려 산을 내리는 종목도 좋다. 아찔한 스릴을 느끼는 동시에 발밑으로 산 좋고 물 맑은 산천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봉황산의 입산 요금은 60위안, 개원시간은 08:00-17:30, 가장 좋은 여행계절은 7-8월이다. 청산골의 요금은 110위안이고 역시 삼복철 피서여행지로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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