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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석굴과 구룡벽
2015-03-01 18:05:01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대동시)

개관:

대동(大同, Datong)은 역대로 내려오면서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고 고대 중국에서 한(漢)족과 북방 소수민족의 접목지로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재를 자랑한다.

동방의 로마석각으로 인정되는 세계 대형 석굴인 운강(雲岡)석굴은 중국과 서양의 예술을 한 몸에 모아 독특한 풍격을 형성하면서 세계급의 예술보고를 형성한다.

대동의 구룡벽(九龍碧)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중국의 3대 구룡벽 중 역사가 가장 유구하고 사이즈가 가장 크며 예술적 매력이 가장 풍부한 조각작품이다.

(사진설명: 운강석굴 입구)

역사:

일찍 10만년전부터 대동에는 인류가 살면서 역사의 한 폐이지를 열었고 기원전 221년 진(秦)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후 이 곳에 장성을 축조했으며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전인 398년에는 북위(北魏)의 도읍이기도 했다. 서기 947년 료(遼)나라때 대동이라 이름하여 오늘에 이른다.

인도에서 기원한 바위산에 굴을 파고 불상을 조각하는 석굴은 서기 3세기경에 중국에 전파되어 5-8세기에 최고봉을 이루었다. 운강석굴도 바로 이 시기 북위(北魏)때인 서기 453년에 축조를 시작해 494년에 대부분 공사를 마쳤다.

구룡벽은 1400년 명나라 개국황제 주원장(朱元璋)의 열세번째 아들이 자신의 왕부에 세운 조벽(照壁)으로 6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2001년에 명나라 고건물로 중국 문화재 보호업체로 선정되었다.

(사진설명: 운강석굴 대불)

주요명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동에는 역사유적이 많은데 특히 웅장함을 자랑해 중국제일을 자랑한다. 이 곳에는 중국 4대 석굴의 하나가 있고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탑이 있으며 규모가 가장 큰 대웅전과 최대 규모의 구룡벽도 이 곳에 있다.

대동의 동남쪽에는 오악 중 북악인 항산(恒山)이 있고 그 산에서는 벼랑 중턱의 허공에 지어진 절 현공사(顯空寺)가 절묘한 건축구도를 자랑하면서 천여년을 지켜오고 있다.

돈황(敦煌)의 막고굴(莫高窟)과 낙양(洛陽)의 용문(龍門)석굴, 맥적산(麥積山) 석굴과 함께 중국 4대 석굴로 불리우는 운강석굴은 1km길이의 벼랑에 석굴 45개가 조성되고 그 속에 크고 작은 불단이 252개가 있으며 불상은 51,000여존에 달한다.

서기 5,6세기경 중국의 불교석굴예술을 보여주는 운강석굴은 동쪽과 중부, 서쪽 세 부분으로 분류된다. 동쪽의 석굴에는 상대적으로 탑을 많이 조각해 탑동(塔洞)으로도 불리운다.

(사진설명: 운강석굴 불상)

중부의 석굴은 대부분 장방형으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 공간에 큰 불상을 조성하고 그 뒷쪽에 룸을 조성했다. 서쪽의 석굴은 상대적으로 작고 석굴에 크고 작은 불단을 구성했다.

그 중 중부의 석굴사가 가장 유구하며 중부에서 가장 웅장한 석굴로는 담요오굴(曇曜五窟)이다. 이 석굴속에 조성된 16,7m 높이의 거대한 불상 5기는 북위왕조의 다섯 황제의 모습을 본따서 조각한 것이라고 한다.

제6호 석굴은 키 높은 홀의 중앙에 2층으로 된 14m 높이의 모난 탑을 쌓고 사면에 불상을 새겼으며 불상은 또 각자 작은 탑을 떠이고 있다. 석굴의 사면 벽에는 불과 보살, 나한, 선녀 등을 조각했으며 천정에도 다양한 조각을 새겨 눈부시다.

탑신의 주변에는 불조 석가모니의 탄신에서 시작해 불도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를 33폭의 그림으로 펼쳐 보이는데 조각기법이 교묘하고 내용이 연관성을 띠어 당시 예술의 걸작으로 된다.

(사진설명: 운강석굴 일각)

제20호 석굴은 현재 석굴이라 할수 없을 정도로 거의 노천이다. 료나라때에 벌써 석굴이 무너지고 불상만 남아 있는데 3대불의 13.7m높이의 입상은 오늘날 운강석굴의 심벌로 부상했다.

구룡벽은 조벽에 아홉 마리의 용을 새긴 것을 말한다. 길이가 45.50m이고 높이가 8m, 두께가 2.09m에 달하는 대동의 구룡벽은 일반 건물보다 훨씬 높아 아주 웅장하다. 이 구룡벽은 자금성의 구룡벽보다도 3배 정도 더 커서 최고를 자랑한다.

이 구룡벽은 별도로 구워서 만든 채색의 오지기와 426조각으로 무어 만들었다. 벽체의 하단에는 코끼리와 호랑이, 사자, 사슴, 기린 등 온갖 상서로운 짐승이 있고 그 위에 용 아홉마리가 구불구불하다.

가운데 가부좌를 튼 노란 용은 왕부의 정문을 마주하고 양쪽에는 옅은 노란색의 용 두 마리가 하늘을 난다. 그 다음으로는 갈색의 용 두 마리, 세번째로는 자주색의 용, 네번째로는 녹색의 용이 두마리씩 대칭을 이룬다.

용 아홉마리는 보석을 밟고 바람을 만들며 비를 부르는 듯 하다. 구불구불한 화려한 색채의 용들은 마치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 생동하기 그지없다.

(사진설명: 운강석굴 일각)

 

키워드:

고건물, 종교, 역사문화

위치와 교통:

대동은 산서(山西, Shanxi)성의 북쪽에 위치, 베이징(北京, Beijing)과 태원(太原, Taiyuan), 서안(西安, Xi'an), 석가장(石家庄, Shijiazhuang), 심양(沈陽, Shenyang) 등 도시와 열차로 연결되며 항공편을 이용해 태원에 이른 다음 버스나 열차를 사용해도 된다.

운강석굴은 대동시에서 16km 떨어진 곳에 위치, 대동 신개리(新開里) 버스 터미널에서 3선 버스를 이용한다. 구룡벽은 대동시 중심에 위치, 대동 열차역에서 4선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도착이 가능하다.

(사진설명: 운강석굴 불상)

계절:

여름철.

설명:

운강석굴 개원시간은 오전 08:30부터 17:00시까지이다. 운강석굴은 오후가 좋고 특히 석양이 비낄무렵이 최고이다. 황혼때면 석양이 바위산을 비추어 다른때는 볼수 없는 비경을 볼수 있다.

대동도 산서성의 다른 지역과 같이 칼국수가 일미인데 대동은 고한지대라 귀리로 만든 온갖 분식이 더욱 특이하다. 코스는 오전에 구룡벽을 보고 대동도심에서 귀리국수를 먹고 오후에 운강석굴로 이동하는 것이 최고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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