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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탑과 진사: 태원의 심벌
2015-03-01 19:15:56 cri

(사진설명: 진사의 일각)

개관:

문필탑으로 불리우는 쌍탑(雙塔)는 태원(太原, Taiyuan)의 상징이다. 전한데 의하면 이 두 탑은 두개의 붓을 의미하고 앞쪽의 연못은 벼루를 의미함으로 이 탑에 오르면 문장가가 된다고 한다.

진사(晉祠)는 현재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당식 정원이다.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에 사당건물들이 엄밀한 구조를 자랑하는 진사는 절같기도 하고 황실의 가든같기도 하다.

(사진설명: 진사의 건물)

역사:

쌍탑이 있는 쌍탑사는 명(明)나라 때인 1608년에 불등(佛燈)이라고 하는 한 스님에 의해 조성된 절이다. 당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스승으로 불리운 불등대사가 명나라 자성(慈聖)태후의 자금지원으로 쌍탑사를 지었다.

1500여년전의 북위(北魏)때에 신축된 진사는 기나긴 세월동안 수차에 걸쳐 보수와 증축을 해서 오늘에 이른다. 550년부터 559년까지의 증축에서 대궐을 짓고 연못을 조성했으며 976년부터 983년까지는 많은 비석을 세웠고 1023년부터 1032년까지는 오늘날 진사의 본전으로 부상한 성모전을 지었다.

주요명소:

남쪽을 향한 쌍탑사는 앞쪽의 전원(前院)과 그 뒤에 위치한 후원(後院), 두 탑이 위치한 탑원(塔院)으로 구성되어 있다. 벽돌과 돌로 축조한 쌍탑은 13층에 높이는 50m이고 두 탑 사이의 거리는 60m에 달한다.

가까운 거리를 사이두고 마주하고 있는 두 탑이지만 사실 용도는 전혀 다르다. 하나는 풍수학에 근거해 세운 풍수탑으로 단순하게 보기 좋은 탑이고 다른 하나는 불교탑으로 내부에 사리와 불경을 공양하며 신도들의 참배를 받는 종교건축물이다.

(사진설명: 쌍탑사의 달)

정교한 조각으로 단장된 탑은 윤곽이 뚜렷한데 탑의 외벽과 내부에 둥글게 계단을 조성해 탑 정상까지 등반도 가능하다. 탑 정상에 올라 저 멀리 바라보면 태원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안겨온다.

쌍탑사에는 또 대웅전과 삼성각(三聖閣), 비석의 복도 비랑(碑廊) 등이 있다. 특히 라일락과 복숭아나무를 비롯한 귀중한 꽃나무들이 가득한 대웅전 앞의 정원이 명물이다.

그리고 비랑에는 왕희지(王羲之)와 소동파(蘇東坡)와 같은 고대 중국의 유명한 서예대가들의 작품 260여점이 대거 보존되어 중국의 서예예술을 마음껏 감상할수 있다.

(사진설명: 진사 성모전)

아름다운 환경의 정원에 고건물 수십채가 산재한 진사는 웅장한 건물과 정교한 조각으로 내외에 이름이 자자하다. 고대 중국의 제사용 건물과 정원, 조각, 벽화, 비석 등 예술을 한 몸에 모은 진사는 귀중한 문화재이다.

북쪽과 남쪽, 중앙 세 부분으로 구성된 진사에는 중앙의 성모전(聖母殿)을 중심으로 동서향의 중심선이 형성되고 그 중심선상에 수경대(水鏡臺), 회선교(會仙橋), 금인대(金人臺) 등 진사의 주요 건물들이 위치해 있다.

그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문화재적 가치가 가장 큰 건물로는 북송(北宋)때인 1023년부터 1032년사이에 지은 성모전이다. 돌로 높은 단을 쌓고 그 위에 세운 성모전은 방 7칸 너비에 방 6칸 깊이의 건물이다.

건물 밖 사면에 넓은 복도를 조성한 특징은 송나라와 당(唐)나라때 건축양식이다. 건물주변에 복도를 조성한 이런 건물 중 성모전은 가장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사진설명: 진사의 철인)

그리고 앞쪽 복도를 받치고 있는 굵은 기둥 8개에 용을 조각했는데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올라갈듯 생동감이 있다. 용을 새긴 나무 기둥도 성모전의 역사가 가장 유구하다.

동시기에 성모전 앞쪽에 조성한 어소비량(魚沼飛梁)도 빼놓을수 없다. 우아하면서도 대범해 보이는 이 석교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열 십(十)자 모양을 하고 있다.

고대 중국인들은 둥근 연못은 못 지(池)라 하고 네모난 연못은 늪 소(沼)라 했다. 늪에 물고기가 많은데 그 위에 대들보를 얹은 것처럼 십자형의 다리를 놓았다고 해서 이름이 어소비량이다.

금인대는 쇠로 주조한 4기의 철인상을 말한다. 쇠가 금속에 속한다고 해서 이름이 금인대이다. 1097년에 주조된 이 철인의 무사들은 오늘날까지도 어젯날 영웅의 모습을 펼쳐보인다. 전하는데 의하면 무더운 여름이 되면 갑옷을 입은 철인이 더위에 얼굴을 찡그린다고 한다.

(사진설명: 진사의 고목)

진사에서는 또 절묘한 세가지 명물 삼절(三絶)을 보지 않을수 없다. 하나는 마르지 않는 샘물 난로천(難老泉)이고 두번째는 주(周)나라때 심은 소나무이며 세번째는 시녀상이다.

난로천은 지하 5m의 암석을 뚫고 솟아 올라 진하(晉河)강의 수원을 형성하는데 수천년동안 마냥 변함이 없이 솟아 난로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난로천 위에 지은 건물이 조화와 풍수를 보여준다.

천여년전 송나라때 빚은 시녀상 41점은 성모전의 넓은 홀에 입상으로 있다. 화려한 차림의 성모상을 둘러싼 채색의 시녀상들은 우아한 표정으로 화려한 옷을 입고 궁중시녀의 모양을 하고 있다. 생동한 형상과 상이한 표정의 시녀상은 송나라 조각예술과 의류정보를 잘 보여준다.

(사진설명: 진사의 패방)

키워드:

고건물, 종교, 역사문화

위치와 교통:

쌍탑사는 산서(山西, Shanxi)성 소재지 태원(太原, Taiyuan)시 호장(郝庄, Haozhuang)촌에 위치, 802선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진사는 태원시에서 동남쪽으로 25km 떨어진 현옹산(懸翁山)기슭에 위치, 308선과 856선, 804선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계절:

사계절.

(사진설명: 진사의 정원)

설명:

쌍탑사는 여름철에는 입장권이 30위안이고 겨울에는 20위안이며 개원시간은 08:30-17:30이다. 진사의 입장권은 70위안, 계절에 따라 20% 정도의 조정이 있다. 개원시간은 08:30-17:00이다.

쌍탑사와 진사는 모두 태원시 외곽에 위치해 있다. 하나는 불교건물이고 다른 하나는 사당건물이라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두 명소를 1일코스로 선택해서 보면 짦은 시간안에 역사와 문화를 많이 읽을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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