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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당소: 라마교 제3의 절
2015-03-02 18:20:55 cri

개관:

오당소(五當召)는 티베트 포탈라궁전과 청해(靑海)의 타르사와 함께 중국 라마교 3대 절로 인정된다. 사원의 외벽은 하얀 석회석이고 모나고 평탄한 지붕에는 노오란 법륜과 사슴 등을 조각해 멀리서 오당소를 바라보면 눈같이 하얀 건물위에 황금색의 지붕이 찬란해 장관이다.

오당소는 내몽골(內蒙古) 포두(包頭)시에서 70km 떨어진 산속에 위치해 있다. 산봉이 첩첩하고 녹음이 무성한 숲속에 2,538개의 방을 가진 웅장한 규모의 사원이 위치해 있다.

역사:

오당소는 청(淸)나라때인 1662년부터 1722년사이에 신축되고 1749년에 보수공사를 거쳤으며 그 때 건륭(乾隆)제가 광각사(廣覺寺)라는 한문명칭을 하사했다.

몽골어에서 오당(五當)은 버드나무를 뜻하고 소(召)는 사원을 의미한다. 사원이 오당이라는 이름의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은 사원에 오당소라는 이름을 붙였다.

주요명소:

오당소는 도합 2,538개의 방을 가진 경당 8채와 생불 거처 3채, 탑과 능 1기, 라마승 숙소 94채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단독건물들이 어울려 이루는 건물군락은 3층, 높이는 22m에 달한다.

그 중 가장 높은 건물은 수구친(蘇古沁)이라는 이름의 궁궐이다. 수구친의 정문에 들어서면 양쪽벽에 사대천왕의 벽화가 그려져 있고 건물 중앙에는 미륵불상이 공양되어 있으며 불상의 양쪽에는 경서를 소장하는 선반이 조성되어 있다.

수구친의 서쪽에는 불교경서와 철학이론을 연구하는 종교철학학부 건물이 위치하고 2층은 불교경서를 논하고 시험을 치르는 장소로 사용된다. 수구친의 본전에 오당소 생불 1세의 조각상이 공양되어 있다.

오당소의 건물들은 모두 대표적인 티베트식 건물이고 건물내부에는 석가모니불상과 종카파 동상, 호법신 금강불 등 조각과 벽화, 탕카가 건물마다 다양한 모습을 자랑한다.

수구친의 바닥에는 모두 두터운 카펫이 깔려 있고 건물 내부의 기둥도 모두 아름다운 무늬의 카펫에 감싸여 있다. 수구친의 1층에는 오당소 최대의 불상인 10m 높이의 석가모니불상이 공양되어 있다.

산정에 홀로 우뚝 솟은 건물인 르무륜(日木倫)은 불교교리를 가르치고 계율을 지키도록 하는 장소이다. 이 곳에는 라마교 황교 창시인인 종카파의 동상이 공양되어 있다. 9m 높이의 이 동상은 내몽골지역 최대의 불상이다.

오당소는 내몽골지역에서 불교학문을 닦는 사원으로 이름이 나 있다. 불교의 교리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오당소는 1750년에 시륜(時輪)학부, 1752년에 현교(顯敎)학부, 1800년에 밀종(密宗)학부, 보제도(菩提道)학부를 설립했다.

키워드:

종교, 역사문화

위치와 교통:

오당소는 내몽골(內蒙古, Neimenggu) 포두(包頭, Baotou)시 고양(固陽, Guyang)현에 위치해 있다. 내몽골 소재지 훅호트(呼和浩特, Huhehaote)에서 열차로 포두까지 이른 다음 포두에서 오당소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계절:

사계절.

설명:

오당소에서는 해마다 음력으로 7월 스무닷새부터 8월 초하루까지 승려들이 수구친에 모여 "마니경"을 읽는다. 황혼이 깃들면 스님들은 또 마니차를 돌리고 북을 치면서 사원을 안고 돈다.

그밖에도 오당소의 법회와 절간장행사는 아주 다양하고 풍부하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행사가 음력으로 3월 스무하루에 진행되는 봄철제전이다. 이 날이 되면 오당소 스님은 물론이고 인근의 사람들이 모여와 향을 피우고 공물을 올리면서 경마와 사격, 씨름 등 전통체육을 즐기기도 한다.

이 곳의 음식은 쇠고기와 양고기, 분식을 중심으로 하는 서북특색을 나타낸다. 포두에 숙소를 정하고 현지의 음식이 집중된 야시장에서 이것 저것 맛 보는 것이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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