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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진령의 최고봉
2015-03-04 19:28:41 cri

(사진설명: 태백산 폭포)

개관:

중국 서북의 산발인 진령(秦嶺)의 최고봉은 태백산(太白山)이다. 태백산은 예로부터 높고 험준하며 춥고 기이하고 신비한 여러가지 특징으로 자연의 박물관으로 여겨져왔다.

태백산은 예로부터 명산으로 인정되어 이태백과 두보(杜甫), 류종원(柳宗元), 소동파(蘇東坡)를 비롯한 고대 중국의 시인들이 너도 나도 태백산을 찾았고 시를 남겼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이태백의 <태백산에 올라>이다. "서쪽으로 태백에 오르니 석양도 어느새 등반했네. 나를 맞이한 태백 나를 위해 하늘문을 열어주네. 찬 바람을 타고 저 구름속으로 가리라. 머리들어 바라보니 달이 손에 잡힐 듯 하고 발길을 옮기려고 하니 산이 막아서네".

(사진설명: 태백산의 눈)

역사:

6억만년전에 이 곳은 일망무제한 바다였는데 지면이 융기하면서 바닷물이 옅어지고 침적물이 다양한 바위를 형성하면서 융기해 종당에는 오늘날의 산발이 형성되게 되었다.

(사진설명: 태백산 설경)

주요명소:

정상에 일년 사계절 적설이 쌓여 눈부신 빛을 뿌린다고 해서 산 이름이 태백산이다. 아아한 산봉에 쌓인 적설이 오뉴월이 되어도 녹지 않아서 그런 이름을 받았지만 기후가 날로 따뜻해지고 겨울이 되어도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오늘날 6월의 태백산 적설을 보기는 아주 힘들다.

진령의 정상인 태백산의 해발고는 3,767m에 달하고 기후는 변화다단하기 그지없다. 전한데 의하면 산기슭에서 걷더라도 북을 치거나 쇄납을 불지 못한다고 한다. 산기슭에서 큰 소리가 나면 갑자기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다가 전반적으로 융기해 형성된 태백산은 해발에 따라 다양한 지질경관을 자랑하고 기후도 수직적으로 다양해 동식물 역시 해발고에 따라 풍부하기 그지없다.

해발 800-1300m사이의 저산수(低山區)는 흙과 돌이 어울려 있고 산체도 모나지 않고 대체적으로 둥글다. 해발 1300-3000m사이의 산구(山區)는 산세가 가파롭고 계곡이 아찔하니 깊으며 뾰족한 바위산이 줄지어 있다. 해발 3000m 이상의 태백산 정상에는 제4기 빙하시대의 지질형태가 완정하게 보존되어 있다.

태백산에서는 바위산이 명물이다. 높이 60m, 둘레 30m정도의 하얀 바위들이 하늘에 치솟아 장관인데 다섯개의 바위산이 일렬도 늘어서서 벽을 형성하고 그 맞은켠에 동떨어진 세 개의 바위산이 마주해서 모양 또한 특이하다.

태백산 최고의 바위산은 발선절정(拔仙絶頂)이다. 정상에 우뚝 솟은 이 바위산은 곁에서 보기와 올라서서 보기가 전혀 다르다. 낭떠러지쪽으로 몸을 내민 바위에 올라서면 태백산의 산과 물은 물론이고 온 세상이 발아래 보이는 듯 하다.

청명한 날이면 저 멀리 구불구불 흘러가는 진천(秦川)강과 위하(渭河)강이 보이고 그 강기슭의 밭과 집들도 몽롱하게 보인다. 가까운 주변에는 기이한 바위산이 아찔한 계곡을 만드는데 일출이나 일몰때면 눈부신 놀이 산천을 붉게 물들여 더욱 장관이다.

태백산에서는 운무도 명물인데 해발 2000m까지 올라야 최고로 멋진 운무를 볼수 있다. 해발 2700m의 산정에 위치한 평안사(平安寺)가 태백산 운무를 보는데 가장 좋은 장소이다.

평안사에 오르면 주변에 뭇 산봉이 둘러서 있고 발아래 계곡은 아찔하기 깊어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이 곳의 운무는 구름처럼 뭉게뭉게 떠다니다가도 가벼운 면사포처럼 바람에 하늘거리기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태백산의 경치는 기이하다는 말로 형용할수 있다. 천여년전 고대 중국의 시인 소동파는 기이한 태백산의 경치를 이렇게 묘사한다. "낭떠러지는 끝이 보이지 않고 눈얼음은 주름진것처럼 보이네"

태백산의 산중에는 호수바닥이 보일정도로 물이 맑은 호수도 적지 않다. 호수의 이름도 기이해서 대야호(大爺湖), 이야호(二爺湖), 삼야호(三爺湖)이다. 태백산의 호수는 해발고가 가장 높은 호수이고 세속의 먼지 한 점 없이 맑은 것으로 승부한다.

태백산에는 고건물도 아주 많다. 청산녹수속에 절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데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건물은 32채, 방수는 80여칸에 달한다. 돌비석 5기, 쇠비석 10기, 쇠로 주조한 불상 110여기, 목조 불상 64기가 있는 외 쇠로 주조한 종과 향로는 더욱 많다.

(사진설명: 태백산 바위)

키워드:

역사문화, 풍경

위치와 교통:

태백산은 섬서(陝西, Shanxi)성 보계(寶鷄, Baoji)시 미(眉, Mei)현, 태백현, 서안(西安, Xi'an)시 주지(周至, Zhouzhi)현에 위치, 서안역앞에서 보계행 시외버스를 이용해 보계에 이른 다음 태백산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성수기때는 서안에서 태백산으로 직행하는 버스도 있다.

설명:

태백산에서 등반을 빼놓을수 없다. 태백산 등산코스로는 북쪽능선 등산과 남쪽능선 등산 두 갈래 코스가 있다. 북쪽 등산코스가 상대적으로 험준지만 경치는 더욱 아름답고 기이하다.

남쪽능선 등산코스로도 태백산의 최고봉인 발선대까지 등반이 가능하며 등산길에 유구한 역사의 명소와 아름다운 경치가 산재해 등산의 단조로움을 느끼지 못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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