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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렁사: 마니차의 사원
2015-03-24 09:55:36 cri

(사진설명: 멀리서 본 라부렁사)

개관:

6대 티베트 불교사원인 라부렁사(拉卜楞寺)는 세계적으로 가장 긴 마니차 복도를 가진 마니차의 사원이다. 감숙남부 지역의 정치와 종교 중심지인 라부렁사는 중국 최고의 불학교학체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1982년에 중국 문화재 보호업체로 선정되고 1980년부터 관광지로 일반인의 관람이 가능하다.

(사진설명: 라부렁사의 마니차)

역사:

라부렁사는 초대 생불에 의해 청(淸)왕조때인 1709년에 신축되었으며 1714년에 생불의 저택을 추가로 조성했다. 오늘날 라부렁사는 불교의 경전을 가르치는 경원(經院) 6채와 불전 16채, 생불의 저택 18채, 스님의 주택 만여채를 망라해 작은 도시를 방불케 하는 규모를 형성한다.

(사진설명: 라부렁사의 스님)

주요명소:

고산의 찬 바람이 낙엽을 쓸어가는 가을날 라브렁사원의 맞은켠 언덕에 올라서면 석양이 사원을 부드럽게 감싸안고 있다. 그 곳에서는 가끔 라브렁사원의 스님을 만날수 있다.

티베트 불교지역인지라 스님들은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서툰 중국어로 인사를 건넨다. 가장 완벽한 티베트 불교 교학체계를 갖춘 라브렁사원에서 수련하는 것은 모든 스님들의 아름다운 소망이지만 사원에 입주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이다.

라부렁사의 중심은 문사학원(聞思學院)이다. 입구에 청(淸)의 건륭제가 하사한 "혜각사(慧覺寺)"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문사학원은 티베트풍과 궁궐풍이 접목되어 우아함을 자랑한다.

(사진설명: 본전의 기둥)

3,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본전에는 117개의 기둥이 지붕을 떠받들고 있는데 기둥사이에는 정교한 불상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다. 사면이 벽으로 막혀 있고 창문이란 하나도 없는 대궐이지만 수유등의 불빛이 본전을 은은하게 비춘다.

라부렁사에서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은 대금와사(大金瓦寺)라고도 하는 수희사(壽禧寺)이다. 6층에 20m 높이의 건물 옥상은 네모나게 조성되고 날아갈듯 건듯 들린 지붕처마에는 노오란 오지기와를 얹었다.

언덕에 서서 저 멀리 바라보면 라부렁사원의 노오란 건물들이 첩첩하게 모여 도시의 빌딩과 흡사하다. 다른 곳에서는 볼수 없는 특이한 건물의 내부에는 귀중한 보고들이 소장되어 예술박물관으로도 손색이 없다.

그 중 최고의 보물은 탑속에 공양된 서기 8세기에 인도로부터 전해진 불조의 조각상이다. 탑속에는 또한 온갖 보살상과 불교경전, 법기, 보탑 등 많은 보물들이 가득하다.

(사진설명: 티베트풍의 건물)

수유화(酥油畵)는 소나 양의 젖에서 추출한 수유라고 하는 기름으로 빚은 티베트 불교의 예술품이다. 특히 라브렁사원의 수유화는 절묘한 최고의 수유화 예술품이다.

꽃속에 불상이 있고 불상이 꽃을 안은 라브렁사원의 수유화는 짧은 생명의 가장 아름다운 한 순간을 그려내고 있다. 자연과 불교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예술품이다.

필요할 경우 라브렁사원에서는 스님을 찾아서 안내를 부탁할수도 있다. 스님들은 단정한 표정으로 열심히 설명하고 손님의 묻는 말에도 최선을 다 해서 대답한다. 이의가 있으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그들의 눈빛에서는 불교학에 대한 숭배와 사랑을 읽을수 있다. 그런 스님들을 통해서 라브렁사원이 티베트 불교사원중 불교학이론을 가장 완정하게 전파하는 곳임을 알수도 있다.

(사진설명: 건물과 스님)

뒤에 산을 업고 맑은 강물을 마주한 라브렁사원은 경치도 아주 아름답다. 이 곳에서는 카메라를 어깨에 멘 관광객도 심심찮게 만날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려고 이곳 저곳 다니는 카메라맨의 뒤로는 개구장이 꼬마들이 줄줄 따른다.

항상 보는 경치라 어떤 사진을 담았을까 궁금해진 꼬마들은 처음에는 낯설어 조심조심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리고는 어느새 낯이 익어 웃고 떠들면서 카메라앞에서 너도나도 포즈를 취한다.

이른 아침이면 라브렁사의 코라를 도는 신도들이 하나 둘 모습을 보인다. 경건한 마음으로 홀로 코라를 돌거나 한 가족 함께 도는 신도도 있는데 그들은 모두 외지인을 보면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를 띄운다.

람루한 옷 차림의 신도나 화려한 차림의 신도나 모두 기나긴 이 코라에서는 똑같이 영적인 세상을 경험하리라. 나무껍질같은 손으로 마니차를 돌리는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도 부드러운 미소가 깔리고 눈빛은 그토록 자애로와 그들의 맑은 영에 감동하게 된다.

(사진설명: 사원의 괘불제)

키워드:

역사문화, 종교

위치와 교통:

라부렁사는 감숙(甘肅, Gansu)성 하하(夏河, Xiahe)현에 위치, 란주(蘭州, Lanzhou) 버스터미널에서 하하(夏河)행 버스를 이용한다. 하하에 이른 다음 걸어서 사원에 이르거나 차량을 임대해서 이동해도 된다.

계절:

사계절

(사진설명: 고요한 라부렁사)

설명:

라브렁사원 맞은켠에 위치한 괘불언덕은 사원의 전경을 보는데 가장 좋은 장소이다. 이른 아침이나 황혼때 그 언덕에서 보는 라브렁사원은 그림 그 자체임으로 빼놓을수 없다.

라브렁사원을 안고 도는 코라는 세계 최장의 코라로 장장 4km나 된다. 양쪽에 1700여개의 마니차가 있는 코라를 한 고패 도는데 약 4시간이 소요된다. 물안개 고요한 이른 아침 신도들과 함께 도는 코라는 잊을수 없는 기억으로 남는다.

라브렁사원의 괘불재는 음력으로 정월 열사흘날에 진행되고 정원 열닷새에는 수유꽃등제가 벌어져 그 때 라브렁사원을 방문하면 불교의 깊이를 더욱 느낄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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