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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당: 바람의 작품
2015-03-24 10:34:35 cri

개관:

옥문관(玉門關) 야르당(雅丹) 마귀성(魔鬼城)은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의 작품이다. 망망한 고비사막의 바다에 신기루가 펼쳐진 듯 야르당 마귀성은 공중에 두둥실 떠서 하늘나라를 방불케 한다.

야르당 마귀성은 석양이 비낄때가 가장 아름다운 때이다. 저 멀리 서쪽 하늘에 석양이 비끼면 야르당 마귀성은 황금빛으로 물들기도 하고 주황색으로 변하기도 하며서 황홀의 극치를 이룬다.

역사:

야르당은 위구르족 언어로 깎아지른 절벽의 흙 둔덕을 말한다. 사서에 기록이 안 되는 오랜 세월동안 바람이 불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흙 둔덕이 흉물스럽게 다양한 형상을 가진다고 해서 마귀성이라고도 한다.

옥문관 야르당은 중세기의 성을 방불케 한다. 성곽과 거리, 건물, 광장, 교회당, 조각 등 당양한 축조물이 있고 모양도 너무 형상적이고 생동하여 기묘하기 그지없다.

주요명소:

옥문관의 서쪽에서 7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야르당은 동서 길이가 25km, 남북 너비가 5km 이다. 옥문과 야르당은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야르당 지형의 명소이다.

전반적인 야르당 규모도 크고 각자 둔덕의 사이즈도 아주 크다. 가장 작은 둔덕이라 해도 높이가 5m이고 최고로는 2,30m높이와 수백미터 너비의 둔덕도 적지 않다.

둔덕의 모양 또한 아주 다양하고 형상적이다. 베이징(北京)의 천단(天壇) 모양도 있고 티베트의 포탈라궁 모양도 있으며 이집트의 피라미드, 스핑크스, 초원의 파오, 아랍의 이슬람사원 모양도 보인다.

위풍당당한 장군과 사자, 날개를 활짝 편 공작새, 줄지어 가는 낙타, 바다로 나가는 물고기떼, 하늘을 받치는 기둥모양의 흙조각도 그 사이를 단장해서 풍부하기도 하다.

바람이 불고 해가 져서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마귀성에 몸을 두면 흙 둔덕사이를 불어치는 바람이 마치 귀신의 울음소리같이 들려 소름이 끼친다. 그때면 정말로 마귀성이라는 이름이 너무 어울린다는 느낌이 든다.

사막속 깊은 곳에 위치한 옥문과 야르당은 예로부터 입소문으로 유명해졌으나 교통이 불편하여 오래도록 베일속에 모습을 감추었다가 근래에 도로를 깔면서 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자동차를 타고 돈황을 출발해서 옥문관 방향으로 달리노라면 도로 양쪽에 늪과 호수가 펼쳐지고 들오리와 백로, 기러기들이 그 속에 서식하여 별천지를 보여준다.

그러다가 한(漢) 장성을 지나 봉화대를 거치면서 서쪽으로 10km를 가면 풀더미가 적어지고 물이 마르며 늪이 모습을 감춘다. 그 대신 고비사막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어 저 멀리로 중세기의 성을 방불케 하는 마귀성이 보인다.

마귀성에 들어서면 세찬 바람에 모래가 다 날려가고 청회색의 굵은 모래만 남은 땅에 황금색의 흙 둔덕들이 줄지어 푸른 하늘과 어울려 요염해 보인다.

높은 곳에 올라서서 마귀성을 내려다 보면 사막의 바다에 수많은 섬들이 둥둥 떠 있는 듯 하다. 이 마귀성은 날씨에 따라 전혀 다른 다양한 경관을 자랑한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정오가 되면 사막에 신기루가 펼쳐져 야르당 마귀성은 공중에 떠 있는 듯 신비롭게 보인다. 그러다가도 석양이 비출때면 신기루가 사라지고 석양이 마귀성을 황금으로 만든다.

키워드:

풍경

위치와 교통:

옥문관 야르당은 감숙(甘肅, Gansu)성 옥문관(玉門關) 서쪽으로 75km거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돈황에 이른 다음 차량을 대절하거나 말을 타고 이동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사이의 성수기에는 돈황에서 야르당까지 관광버스가 있지만 평소에는 차량을 대절해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왕복 7,8시간이 소요되고 옥문관 명소를 함께 볼수도 있는 장점을 가진다.

계절:

5-10월

설명:

옥문관 야르당 마귀성을 볼때 옥문관도 보고 옥문관에서 15km 거리에 위치한 고도 하창(河倉)도 빼놓지 않는다. 하창은 원래 한(漢)왕조때 옥문관의 병사들을 위해 마련한 식량창고였는데 오늘은 터만 남아 세월의 풍상고초를 말해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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