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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설산: 만년적설의 산
2016-04-28 17:10:00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서령설산)

개관:

만년적설의 산 서령설산(西嶺雪山)은 웅장하고 화려하며 변화무쌍한 명산이다. 만년 적설을 떠인 뭇 산봉과 자욱한 운해위로 펼쳐지는 일출, 아름다운 고산경치, 넓은 부지에 산재한 금목서나무, 울창한 원시림, 다채로운 폭포, 날아예는 나비 등이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은 풍경화를 그린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서령설산은 판다의 서식지이고 국립명소이며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시설이 가장 좋은 고산 스키장과 눈놀이장, 풀스키장, 고산초원운동 놀이장을 거느리고 있다.

(사진설명: 서령설산의 산발)

주요명소:

청명한 날 성도(成都) 도심에서 바라보면 서쪽 하늘가에 만년적설을 떠인 산봉들이 우뚝 솟아 손에 손 잡고 줄지어 마치 옥으로 된 용이 푸른 하늘을 날아예는 듯 하다.

당(唐)의 유명시인 두보(杜甫)가 성도의 초당(草堂)에 묵을때 이 비경을 보고 "서령의 설산은 아름다은 그림처럼 창으로 들어오고, 문앞의 선박은 만리밖의 동오(東吳)에서 왔네"라는 명시를 남겼다. 그로부터 서령설산이라는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

서령설산은 빛나는 보석처럼 하늘이 내린 곳간 "천부지국(天府之國)"의 서쪽 대지에 박혀 있다. 부지 482제곱 킬로미터의 땅에 지라한 해발고도 5,364m의 설산은 사람들을 황홀하게 만든다.

(사진설명: 서령설산의 일출)

서령설산의 많은 볼거리 중 가장 절묘한 명소는 음양계(陰陽界)이다. 음양계는 백사강(白沙岡) 근처의 산마루인데 산등성이를 중심으로 양쪽의 기후가 전혀 달라서 기이함을 자아낸다.

한쪽은 맑게 개인 청명한 날이고 다른 한쪽은 운무가 자욱하게 끼어 몽롱하다. 너비가 2m이고 양쪽은 깎아 지른듯한 낭떠러지인 산등성이는 분수령이기도 하고 서로 다른 날씨의 분계선이기도 한 것이다.

이 산등성이의 서쪽은 춥고 가문 청장고원(靑藏高原)의 기후대이고 동쪽은 따뜻하고 습윤한 사천분지의 기후대에 속한다. 서로 다른 기류가 이 곳에서 만나 한쪽은 푸른 하늘이 청명하고 다른 한쪽은 운무가 자욱한 현상을 만드는 것이다.

(사진설명: 구름의 바다)

구름이 바다처럼 펼쳐진 서령설산의 운해(雲海)를 보는데 좋은 장소가 많은데 그 중 하나가 관운대(觀雲臺)이다. 아찔하게 높은 바위에 올라서면 다리가 후둘거리는데 발밑으로는 구름이 바다의 파도를 방불케 한다.

일월평(日月坪)도 좋은 전망대이다. 원초적인 자연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한 일월평에 올라서면 발아래로는 항상 운해가 형성되고 눈부신 일출도 펼쳐지며 신비한 브로켄 현상도 자주 나타난다.

이 곳에서는 구름이 천변만화하는 하늘나라를 보고 손에 잡힐듯 말듯한 봉래의 선경을 저 멀리 바라볼수도 있다. 둥근달 휘영청 밝은 밤이면 손만 뻗치면 금방 딸수 있듯 별들이 가까이 있고 숲속에서 반딧불이 반짝여 대지가 하나로 된 듯 장관이다.

그밖에 홍석첨(紅石尖)은 서령설산의 정상을 바라보는데 가장 좋은 장소이다. 해발고도 3,312m의 홍석첨은 서령정상과 가장 가까운 자연 형성된 전망대이다.

(사진설명: 내려다 본 서령설산)

홍석첨에 올라서면 서쪽 발아래로 수백리나 뻗은 설산이 장관이고 동쪽으로는 성도벌판이 끝간데 없이 펼쳐져 있다. 이른 아침 태양이 떠오를때면 햇빛을 받아 안은 설산이 황금색으로 눈부시다.

서령설산의 중턱에는 넓은 원시림이 조성되어 철따라 다양한 색상을 연출한다. 그 중 울긋불긋 화려한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 서령설산의 단풍나무는 관목중심의 미야뤄(米亞羅)나 협금산(夾金山)과 달리 교목으로 되어 더욱 장관이다.

서령설산의 90%를 커버하는 원시림속에는 6,0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은행과 금목서나무를 비롯해 귀중한 수목이 아주 많다. 그 중에서도 금목서나무가 가장 많이 자란다.

(사진설명: 가을의 서령설산)

원시림속에는 판다와 영량, 금빛 원숭이, 표범, 꿩 등 다양한 산짐승들이 살고 있다. 기후가 따뜻하고 대나무가 많이 나는 서령설산에 가장 많은 동물이 중국의 국보인 판다이다.

오늘날 서령설산에는 규모가 크고 시설이 잘 된 스키장도 있어서 서령설산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 즐기는 레저의 장소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그밖에 서령설산은 중국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운영한다.

2,5km의 케이블카는 스키장과 일월평을 하나로 연결하여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스키도 타고 산발이 기복을 이루고 운무가 자욱한 서령설산의 비경을 굽어볼수도 있다.

(사진설명: 서령설산의 숲과 일출)

키워드:

풍경, 탐험

위치와 교통:

서령설산은 사천성 성도(成都, Chengdu)시 대읍(大邑, Dayi)현, 성도도심에서 95km 거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성도에 이른 다음 성도 신남문(新南門) 버스 터미널에서 서령설산행 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12-3월

설명:

사실 서령설산은 일년 사계절 다 유람에 좋다. 봄에는 진달래가 화사하고 여름에는 피서로 좋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화려하고 겨울에는 설경이 눈부신 사계절 명소가 바로 서령설산이다.

서령설산속에 들어가서 설산의 여러모를 가까이 보는 것도 좋지만 설산의 밖에서 저 멀리 설산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서령설산 정상에서 60km 거리인 대읍현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서령설산의 시를 쓰게 된 두보의 심경을 어느 정도 이해할수도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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