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단바: 미녀가 많은 망루의 고장
2016-08-03 16:34:11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단바)

개관:

단바(丹巴)는 "미인의 골짜기", "자연적으로 형성된 분재", 천인합일의 티베트 마을 등 다양한 월계관을 안고 있다. 단바에서는 유구한 역사와 선경을 방불케 하는 경치, "동양의 피라미드"로 불리는 고대의 돌집 고조(古碉)가 어울려 비경을 자랑한다.

단바는 사천 간즈(甘孜) 티베트 마을에서 고대의 돌집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천조의 나라", 천채의 돌집을 가진 곳이라는 미명을 가지기도 한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단바)

역사:

단바는 진한(秦漢)때 강(羌)족의 영지였고 수(隨)나라때 와서 티베트족의 한 지류인 토번인의 후손인 가융(嘉絨) 티베트족의 영지로 되었으며 그로부터 지금까지 사천에서 가융 티베트족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단바의 건물)

주요명소:

단바는 가융(嘉絨) 티베트 문화의 중심지로 단바의 티베트 마을에는 수백채의 티베트족 가옥이 산세를 따라 산간에 산재해 자연과 조화의 극치를 이루며 장관을 형성한다.

하얀 건물이 푸른 산을 배경으로 유난히 산뜻하며 신비로운 고대의 풍수설과 짙은 종교문화가 어울려 "천인합일"의 최고의 경지를 나타내면서 "동화속 세상"을 펼친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단바의 돌집)

통계에 의하면 단바에는 현재 고대의 돌집이 166채가 남아 있는데 그 중 가장 오래된 돌집은 당나라때 축조한 것이고 가장 가까운 시대에 축조된 돌집도 청나라 후반의 건물이다.

망루형의 이런 돌집은 일반적으로 높이가 20m, 정도이고 최고로는 50m까지 달하며 건물 내부는 10여층에서 20여층까지 조성되고 층별로 10여명을 수용해 이런 돌집에는 최고로 200여명이 머문다.

(사진설명: 단바의 여인)

돌집의 모양도 다양해서 외관으로만 해도 사각형이나 오각형, 육각형, 팔각형으로 나뉘며 심지어 13각의 망루도 있으며 얼핏 보면 각자 임의로 산재한 듯 하나 다양한 돌집들이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

산수속에서 은은한 가융 티베트족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빈 터에서는 티베트족의 전통적인 극목이 펼쳐지며 돌집에서는 장엄하고 우아한 성인식이 진행되고 잔디밭에서는 호방한 경마대회가 열리는 단바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가융의 티베트족을 그림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단바의 명절)

티베트 지역에는 강정(康定)의 사나이, 단바의 미인이라는 말이 있다. 강정의 남성이 잘 생기고 단바의 여성이 미인이라는 것이다. 단바의 여인들은 서하(西夏) 황실의 피를 이어받아 가융 티베트족의 전통가무에 능해 더욱 출중해 보인다.

계곡으로 푸른 물이 흐르고 양쪽의 산 자락에 집들이 산재한 단바의 마을 미인곡(美人谷)에 들어서면 꽃단장을 하지 않고 화려한 의상도 차려입지 않았으며 밭에서 일하는 여인이지만 모두들 뻬어나게 아름답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미인곡)

미인곡에는 가융 티베트족의 선산으로 인정되는 몰도(墨爾多)산이 65개의 산봉에 둘러싸여 있고 자연경치가 아름다우며 아름다운 산수속에는 많은 아름다운 전설이 전해진다.

단바에 왜서 미인이 많은지, 왜 미인곡이라 이름하는지에 대해 여러가지 전설이 있다. 그 중 한 가지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봉황 한 마리가 몰도산에 내려 수많은 미인으로 탈바꿈해 단바가 미인곡으로 부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설명: 갑거의 티베트 마을)

또 다른 일설에 의하면 서하왕국이 망하고 나서 황실의 후궁비빈들이 녕하를 떠나 기온이 따뜻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이 곳에 이르면서 이 곳에 미인이 많아지게 되었다고 한다.

미인곡 외에도 단바에서는 갑거장채(甲居藏寨), 갑거의 티베트 마을과 가융 티베트족의 선산인 몰도산, 눈부신 경치를 자랑하는 당령(黨嶺) 명소를 빼놓을수 없다.

(사진설명: 산과 강물과 마을)

갑거란 티베트어로 백가구를 뜻한다. 갑거에 이르면 대금하(大金河) 계곡으로부터 시작해 산자락까지 티베트풍의 건물들이 녹음속에 별처럼 산재하고 혹은 키 높은 망루가 집중되어 장관이다.

혹은 산등성이에 혹은 계곡에 자리한 이런 건물들에서는 가끔 밥 짓는 연가가 피어올라 계곡에 영기를 더해주고 맑은 시냇물, 눈부신 설산이 어울려 시골의 비경을 펼친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몰도산)

신기함으로 승부하는 몰도산은 히말라야와 강디스산을 비롯한 티베트 8대 선산의 특징을 한 몸에 모은 축소판이라 할수 있다. 깊이를 알수 없는 운무 자욱한 고산 호수와 생동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자연 조각물, 신비한 선인의 동굴과 자연산 탑이 몰도산에 신비감을 더해준다.

독특한 지질경관과 기후여건을 갖춘 당령은 원초적인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고 250만년전 제4기 시대의 귀중한 동식물, 곤충 등 화석을 보존해서 세계적으로 아주 중요한 지질역사박물관과 종의 유전자고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당릉의 아름다운 가을)

키워드:

풍경, 가옥, 민속

위치와 교통:

단바는 사천(四川)성 간즈(甘孜) 티베트 자치주, 성도(成都, Chengdu)에서 320km 거리에 위치, 성도 신남문(新南門) 버스 터미널에서 단바행 버스를 이용한다.

(사진설명: 단바의 봄)

계절:

5-5월, 9-10월

설명:

단바여행은 보통 성도에서 출발해 설산이 아름다운 네처녀산을 거쳐 단바를 보고 사랑의 명소 강정을 거쳐 성도로 돌아오는 코스나 성도에서 출발해 단풍명소 미야루오(米亞羅)을 보고 고산 호수가 비경인 신도교(新道橋)를 거쳐 성도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단바는 일년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펼친다. 봄에는 눈같이 날리는 배꽃, 가을에는 불타는 단풍이 있어서 항상 사진 작가들의 눈길을 끈다. 단바를 보는데 최소 4일이 소요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