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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불산: 노란 불상의 명산
2017-01-10 16:47:01 cri

개관:

금불산은 최고 해발고가 2,238m이고 식물조성률이 96%이상에 달하는 "자연 식물 전시관", "동양의 알프스"라는 다양한 월계관을 안고 있다. 아아하게 솟은 바위에 저녁노을이 비끼면 불상모양의 바위가 눈부신 빛을 뿌리는 것 같다고 해서 이름이 금불산이다.

국립 관광풍경구와 국립 산림공원, 국립 자연보호구, 국립 자연유산 등 다양한 월계관을 받은 금불산은 고유의 생물 다양성과 특이한 카르스트 지형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237과의 2,997종의 식물이 자라고 모양이 험준한 산체, 신비한 동굴, 변화무쌍한 날씨, 은은한 고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유적지 등이 어울린 금불사는 자연과 인문의 조화를 이룬다.

역사:

금불산의 독특한 지질적 특징은 특수한 지리적 위치와 기후여건에 의해 형성되었다. 금불산은 머나먼 옛날 제4기 빙하 습격의 완충지대가 되어 유구하면서도 상이한 지질연대의 원초적인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오랜 세월동안 금불산은 100여개의 험준한 산봉이 기복을 이룬 산발을 형성하고 산중에는 동굴속에 산과 물, 동굴이 있는 웅장하고 아늑한 동굴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주요명소:

금불산의 서쪽에 위치한 명소 벽담유곡(碧潭幽谷) 는 공기가 좋고 숲이 무성하며 물이 맑은 아늑한 계곡이다. 3.5km 길이의 이 계곡의 양안에는 기암절벽이 둘러서고 암벽에는 기화이초가 자라며 맑은 물이 졸졸 흘러 비경이다.

원초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아늑한 계곡을 산책하며 머리 들어 푸른 하늘의 구름을 보고 시원한 물에 손과 발을 잠그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다양한 모양의 바위를 보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식피 조성률이 96%에 달하는 벽담유곡은 일년 365일 중 260일동안 운무가 자욱하고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이다. 이토록 낮은 위도와 낮은 해발고의 지역에 이렇게 긴 겨울이 있다는 것은 이곳의 특이한 기후적 여건을 잘 말해준다.

따라서 여름에 혹서가 없고 아무리 한 여름이라 해도 평균기온이 섭씨 20도를 초과하지 않는 벽담유곡은 이상적인 피서의 명승으로 각광받고 있다.

벽담유곡에는 또한 동시에 5천명을 수용할수 있는 캠핑시설이 준비되어 자체로 텐트를 소지해도 되고 준비된 다양한 사이즈의 텐트를 임대해서 수려한 산수에 텐트를 치고 밤낮으로 자연과 가까이 할수 있다.

금불산에는 정상과 산자락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있어서 쉽게 금불산 정상을 오르고 내릴수 있으며 그 과정에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산수를 굽어 볼수도 있다.

길이 2,700m, 수직높이 900m의 이 케이블카는 50여개의 투명한 박스가 있고 박스마다 8명이 탑승할수 있다. 금불산의 케이블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아침태양을 맞이하는 황금의 거북이와 금불동, 눈 놀이장, 봉황사(鳳凰寺), 철죽나무, 원시림 등 다양한 볼거리를 거느린 명소 견우평(牽牛坪) 에 이르게 된다.

이 곳에서 나무를 깔아 만든 잔도를 걸으면서 산 바람이 대나무를 스쳐가면서 내는 파도소리를 오감으로 접 체험할 수 있다. 바람소리를 듣고 바람의 매력을 보고 바람의 냄새를 맡고 바람의 품위를 흔상하고 바람의 영혼을 잡는 신기함을 이 곳에서 체험할수 있다.

낭떠러지에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올라서면 저 멀리를 바라보는 거대한 거북이가 눈앞에 나타난다. 거북이는 한 자리를 지키면서 천년동안 일출과 일몰, 운해를 바라보는 듯 누구를 기다리는 듯 한 모양이다.

거북이가 올라앉은 바위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카르스트 동굴이 있고 그 동국속에는 바위제비들이 둥지를 틀고 구름을 좇아 하늘을 날면서 드팀없이 한 자리에 굳은 황금거북이에게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금불산 정상의 견우평 명소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해 돌사람 모양의 산봉 석인봉(石人峰)과 남천문(南天門), 석문궁(石門宮), 관음보살에게 예배를 올리는 어린 동자바위, 모자봉(母子峰), 매부리 바위, 푸른 병풍의 바위 등을 망라해 기이한 바위들이 장관을 이룬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바위가 바로 웅장하고 기이한 금산대절벽이다. 과거에는 금살대절벽에 오를수가 없어서 멀리서만 볼수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깎아지른 절벽에 잔도를 파서 관광객들은 가까이에서 금불산대절벽을 볼 수 있다.

3.5km 길이의 잔도 중 1.5km 는 거의 90도각으로 수직으로 솟은 낭떠러지, 지상으로부터 50m 떨어진 절벽 중앙에 조성되어 그 잔도를 걸으면 허공을 걷는 듯 아찔하다.

그 절벽의 잔도는 아침태양을 맞이하는 황금의 거북이와 전죽해(箭竹海), 영관동(靈官洞), 연자동(燕子洞), 생태 석림 등 다양한 명소들을 연결하는데 그 중 연자동은 공룡시대의 조류인 바위제비들이 사는 동굴이다.

운이 좋으면 바위제비들이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동굴을 날아나오는 경관이나 동굴로 들어가는 장관을 볼수도 있다. 잔도를 걸으면 안개 낀 날에는 구름위를 걷는 듯 하고 개인 날에는 철쭉과 숲이 발아래 펼쳐지고 뭉게뭉게 떠다니는 운해속을 걷는 듯 하다.

절벽의 잔도를 따라 산정에 오르면 금불산 고두견(古杜鵑)공원과 고방죽임해(古方竹林海)에 이르는데 숲속에 펼쳐진 이 구간의 잔도에서는 화사한 철쭉과 푸르른 대나무를 가까이에서 볼수 있다.

키워드:

풍경, 지질, 역사문화

위치와 교통:

금불산은 중경(重慶, Chongqing)시 남천(南川, Nanchuan)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중경에 이른 다음 중경도심의 각 버스 터미널에서 남천 버스 터미널까지 왕복하는 버스를 이용하고 남천에서는 금불산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계절:

봄과 가을

설명:

금불산을 보는데 가장 좋은 계절은 꽃피는 봄과 단풍이 화려한 가을이지만 금불산은 일년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자랑함으로 자신의 시간에 따라 임의의 시간에 금불산을 찾아도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다.

금불산은 봄이면 신록이 물들고 들꽃이 화사하며 오색의 철쭉이 어여쁨을 다툰다. 여름이 되면 금불산에는 운무가 자욱해 선경을 연출하며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숲속으로 죽순이 살찌고 벌판에는 벼가 노랗게 익어 풍성함을 자랑한다. 겨울이면 금불산은 은색으로 단장해서 용궁을 방불케 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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