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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절: 국립산림공원
2017-08-27 16:52:27 cri

 

개관:

필절(畢節) 국립산림공원은 기이한 꽃과 귀중한 수목, 희귀한 짐승, 아늑한 동굴과 맑은 시냇물과 폭포, 민족 풍토가 어우러진 복합 산림공원이다. 면적 4,133헥타르의 산림공원은 공롱평(拱攏坪)과 오정령(烏箐嶺), 백마산(白馬山) 등 3개 명소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필절은 유구한 역사와 짙은 민족풍토, 두터운 문화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보유한 관광구역이다. 해발 1930m의 천계미(天溪尾) 산마루의 돌 기둥은 명(明)나라 때인 1368년과 1398년 사이에 운남 정벌차 남하한 명나라 장군이 세운 것이다.

필적 국립산림공원은 1960년대에 조성을 시작, 처음에는 벌목과 동시에 식목을 하는 일반 임장이었고 1980년대부터 벌목을 금지하고 식목만 하면서 오늘날의 규모를 형성한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산림공원에 관람로와 관광을 위한 정자, 다리, 호텔, 문화광장, 생태 주차장, 서비스 센터 등 시설을 건설해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한다.

주요명소:

면적이 4,133헥타르에 달하는 필절 국립산림공원은 숲 조성률이 91.5%에 달해 끝없이 펼쳐진 임해(林海)가 아주 장관이며 그 속에 63개의 자연명소와 3개의 인문명소가 있다.

필절 산림공원에는 다양한 수목이 숲을 이루고 그 사이에 용암이 기이하며 산봉이 기복을 이룬다. 움푹 꺼진 천갱(天坑)이 험준하고 깎아지른 바위는 신비하며 맑은 시냇물과 폭포는 산림공원에 활력을 가미한다.

산림공원에는 소나무와 삼나무, 대나무, 사시나무, 상수리나무, 동백나무, 밤나무 등 수목이 자라 각자 어여쁜 자태를 자랑하고 계절에 따라 다양한 경치를 연출한다.

원시림이 특색인 오정령 명소에는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키 작은 소나무가 많아서 분재를 방불케 한다. 숲 속에는 또 기이한 바위가 여기저기 산재해 조화를 이룬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타봉령(駝峰嶺)과 관음보살의 바위, 동백꽃 마루, 봄을 맞이한 고목, 키 낮은 소나무의 숲, 대나무의 계곡, 오정령의 일출 등이다.

하늘과 통하는 기세를 자랑하는 하늘을 삼키는 우물 탄전정(呑天井)과 하늘에서 쏟아지는 폭포 통천첩폭(通天瀑布), 낙화계(落花溪), 오행곡(五行谷), 옥허대(玉虛臺), 천왕장(天王掌), 천룡동(天龍洞) 등 볼거리를 거느린 공롱평 명소는 온갖 바위경관과 시냇물, 폭포로 승부한다.

뢰음전(雷音殿)은 건물이 아니라 80m 높이에 100m너비의 바위이다. 90도각으로 솟은 바위가 반달 모양으로 하단의 50m 너비의 홀을 품에 안은 듯 해서 기이하기 그지없다.

벼랑에는 10m 높이의 여래불상이 있으며 그 왼쪽으로 동굴 속에 동굴을 품고 서로 연결된 여러 개의 동굴이 있어서 미궁을 방불케 한다. 여래불상의 발 아래 잔디에는 호법신의 모양을 본 딴 바위도 있다.

뢰음전의 남서쪽에는 100m 높이에 5m 지름의 돌기둥과 80m 높이에 20m 지름의 돌기둥이 웅장함을 자랑해 불교의 서천 뢰음사 불조의 신전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이름도 뢰음전이다.

뢰음전 바위가 위치한 계곡도 뢰음전의 이름을 따서 뢰음곡(雷音谷)이라 한다. 3,000m 길이에 높이가 300m의 뢰음곡은 지하에서 물이 흘러나와 형성된 맹곡(盲谷)이다.

길이 500m, 너비 100m에 달하는 뢰음곡의 평편한 바닥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풀 속에 온갖 들꽃이 화사하게 피어나 꽃을 수놓은 녹색의 비단카펫을 방불케 한다.

뢰음곡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바위와 나무가 어울려 기이한 경관을 연출하는 자연이 만든 분재 기목괴석원(奇木怪石園)이 있다. 이 곳에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동물 같기도 하고 인간 같기도 하고 물건 같기도 한데 바위들 사이에는 수령이 백 년을 넘는 고목이 자라 조화를 이룬다.

바위와 이웃한 이 곳의 고목은 혹은 바위를 품에 그러안고 혹은 바위에 기대어 자라면서 다양한 모양을 가진다. 혹은 공룡 같고 혹은 사자의 좌상 같기도 하며 또 혹은 용 같기도 하고 삼삼오오 한 곳에 모인 녹색의 병풍 같기도 해서 나무 한 그루마다 자연이 만든 분재 그 자체이다.

천갱(天坑)이라고도 하는 탄천정(呑天井)은 거꾸로 놓인 깔때기 모양의 용암지형이다. 하늘을 삼키는 우물이라는 의미의 탄천정은 땅에 난 거대한 구덩이다.

산봉들 사이에 위치한 탄천정은 입구의 남북 길이가 400m, 동서 너비가 150m에 달하며 깊이가 200m에 달해 이름 그대로 거대한 우물을 방불케 한다. 이 우물의 바닥과 내벽에는 식생이 무성하고 그 속에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다.

탄천정 바닥에는 다섯 갈래의 깊은 계곡이 조성되어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용 다섯 마리가 바닥에 웅크리고 있는 듯 하고 그래서 이름도 오룡곡(五龍谷)이다.

탄천정 최고의 명물은 통천첩폭(通天疊瀑), 하늘과 통하는 폭포이다. 탄천정 동쪽의 암벽 위에 방초계(芳草溪)와 낙화계(落花溪)가 모여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300m 높이의 폭포를 형성한다.

통천첩폭은 두 단계로 나뉘어 탄천정에 떨어지는데 첫 번째 단계는 높이가 50m이고 이어 두 번째로는 250m를 뛰어내리며 탄천정 바닥에 떨어진다. 그 밖에 탄천정에서는 오랜 세월 물에 씻겨 거대한 발자국처럼 보이는 바위 천왕장(天王掌)과 탄천정 바닥에서 올려다 보면 마치 하늘나라의 제단같이 보이는 옥허대(玉虛臺)도 빼놓을 수 없다.

숲 자원을 보유한 백마산 명소는 웅장하고 고요하며 아늑하고 푸른 특색을 자랑한다. 전한데 의하면 하늘세상의 백마가 신기하고 수려한 이 명소에 매료되어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않고 위풍당당한 준마의 산으로 변했다고 해서 이름이 백마산이라고 한다.

백마산명소의 명물은 머리를 들고 무언가를 기대하는 바위 비석공(飛石公)과 청룡산(靑龍山)의 작은 천지(天池), 전소하(前所河)강과 번산하(翻山河) 강 등이다.

키워드:

풍경, 지질

위치와 교통:

필절 국립 산림공원은 귀주(貴州, Guizhou)성 필절(畢節, Bijie)시 오몽산(烏蒙山), 귀양(貴陽, Guiyang)에서 200 여 km 거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귀양에 이른 다음 필절행 버스를 이용한다.

혹은 곤명이나 베이징(北京), 상해(上海), 광주(廣州), 중경(重慶) 등 대도시에서 필절을 오가는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고속도를 이용해 편리하게 명소를 오갈 수 있다.

계절:

1년 4계절

설명:

아름다운 경치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필절에는 먹거리도 많아서 관광여가에 현지의 특색 음식을 맛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그 중 한 가지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유리처럼 투명하며 향이 가득하고 뒷맛이 오래 가는 호가(胡家) 탕원이다.

두 번째는 투망버섯 닭찜이다.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맛도 좋은 투망버섯과 같이 조리한 투망버섯 닭찜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개운하고 영양가도 아주 높다.

또 하나는 연애두부이다. 필절의 연애두부는 부드러우면서도 졸깃하고 매콤한 맛도 별미지만 매콤한 맛 속에 들어 있는 달콤한 맛이 한 번 맛보면 영원히 잊지 못한다고 해서 달콤한 사랑과 비유되면서 연애두부로 부른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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