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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양: 산 화석의 나무
2018-01-10 09:13:37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윤대의 호양림)

개관: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사시나무의 수종인 호양(胡楊)나무는 은행나무와 견줄 정도로 귀중한 교목으로 "살아 있는 화석의 나무"로 불린다. 늦게 생장하는 호양나무는 모래 바람과 가뭄의 영향으로 기이한 모양을 유지하며 생명력이 강해서 "살아 삼천 년을 죽지 않고 죽어 삼천 년을 쓰러지지 않으며 쓰러져서 삼천 년을 썩지 않는다".

타클라마칸 사막의 중심지에 위치한 윤대(輪臺) 호양림은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면적이 가장 넓으며 보전이 가장 잘 되고 가장 원초적인 호양나무의 숲이다.

가장 아름다운 10대 중국 산림의 하나인 윤대 호양림은 호양나무와 하천, 사막, 오아시스, 호수, 옛 길, 황막한 벌판이 하나로 어울려 일년 사계절 빼어난 비경을 자랑한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호양나무)

역사:

제 3기의 수종인 호양나무는 주로 사막의 모래바람과 가뭄 속에서 늦게 자라며 기이한 모양을 자랑한다. 세계적으로 대부분 호양나무가 중국에서 자라고 중국에서는 대부분이 신강에 집중된다.

윤대 호양림의 호양왕의 수령이 3000년을 넘는 걸로 추정해서 윤대 호양림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윤대 호양림은 2005년 10월 <중국 국가 지리>가 주최한 가장 아름다운 중국명소 평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중국의 숲"에 선정되었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윤대 호양림)

주요명소:

넓은 타클라마칸 사막의 중심지에 호양나무가 숲을 이루고 새들이 지저귀며 꽃이 화사하고 나비가 날아 예는 산 좋고 물 맑은 곳이 있다. 이 곳이 바로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면적이 가장 크며 보전이 가장 잘 되고 가장 원초적인 호양림 보호구이다.

윤대의 호양나무는 사막도로와 타림하강 유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면적이 100제곱 킬로미터에 달한다. 사막의 언덕에 올라서서 남쪽을 바라보면 호양나무의 숲이 넓게 펼쳐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호양나무)

윤대 호양림의 관광구는 면적이 17제곱 킬로미터에 달하고 126곳의 호양나무숲 산책로가 조성되어 상이한 모양의 호양나무를 가까이에서 관상할 수 있다.

명소 핵심구역에는 13km 길이의 철도가 마련되어 몇 개의 호양숲과 호수를 연결한다. 관광객들은 그 열차를 타고 사막과 호양나무, 물에 비낀 푸른 하늘과 노란 호양나무의 비경을 볼 수 있다.

공원 정문에 들어서면 서로 엉킨 세 그루의 호양나무가 반갑게 맞이해서 관광객들은 그 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기에 바쁘다. 줄기 속은 텅 비었지만 가지는 여전히 무성한 잎을 달고 있어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호수와 호양나무)

그 곁에는 맑은 물의 호수가 고요하게 자리하는데 큰 고니들이 찾아오고 물가에는 호심정이 세워지고 호양나무가 숲을 이룬다. 유람선을 타고 물위를 흐르면서 기이한 호양나무와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이 곳의 호양나무는 줄기가 굵고 두 세 그루의 호양나무가 한데 엉켜 자라기도 한다. 호양나무의 높이는 보통 7미터 정도이고 최고로는 10미터에까지 이른다.

그 중 최고의 명물은 사막도로 곁에서 자라는 20m 높이의 호양나무 두 그루이다. 마음이 연결된 나무라는 의미의 이 "연심수(連心樹)"는 뿌리가 하나로 연결되고 가지와 가지가 서로 엉키면서 1600여년을 다정하게 살아 온다.

(사진설명: 사막과 호양나무)

공원 앞쪽에 위치한 멧돼지의 숲이라는 이름의 야저림(野猪林)에는 멧돼지는 없지만 사슴과 여우, 토끼 등 산 짐승이 출몰해 자연의 정취를 풍긴다. 무성한 숲 속에 들어서기 저어 되면 호양나무위에 올라가서 저 멀리 타클라마칸 사막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넓은 벌판에는 시추대가 여기저기 보이고 뿜어 오르는 불길과 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자동차가 광막한 사막에 생명을 부여한다. 호양림공원 안내소 뒤의 30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타림하 강물과 얼기설기 흐르는 이름도 모를 시냇물, 그리고 그 사이에 뿌리를 내린 호양나무가 발아래 펼쳐져 장관이다.

타림하강을 따라 저 하늘가까지 펼쳐진 호양림은 색채도 다채로워 푸른 나무와 맑은 물, 푸른 하늘이 어울려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데 가을이 되면 노란 단풍이 눈부시다.

(사진설명: 푸르른 호양나무)

호양나무와 하천, 사막, 오아시스, 호수, 황야가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는 호양림은 일년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자랑한다. 봄이면 눈이 녹고 만물이 소생하여 숲에서는 새가 지저귀고 들꽃이 화사하다.

여름이 되면 대지가 온통 푸르름에 물들어 푸른 바다에서 낙타의 방울소리가 구성지고 가을이 되면 노랗게 황금빛으로 물든 호양나무의 잎이 눈부시다.

그러다가 겨울이 되면 대지가 얼어붙고 그 위에 하얀 눈이 깔려 있는데 벌판에 뿌리를 내린 호양나무도 하얀 상고대를 달고 더 없이 숭고하고 순결해 보인다.

(사진설명: 겨울의 호양나무)

키워드:

풍경, 탐험

위치와 교통:

윤대 호양림은 신강(新疆, Xinjiang) 바인궈러(巴音郭楞, Bayinguole) 몽골족 자치주 윤대(輪臺, Luntai)현에서 남쪽으로 40km 거리, 신강 성도 우루무치(烏魯木齊, Wulumuqi)시에서 643km 거리에 위치한다.

다양한 교통편으로 우루무치에 도착한 다음 열차나 버스를 이용해 윤대현으로 향한다. 저녁에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이튿날 오전에 도착이 가능해서 일정 배치가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호양림)

계절:

10월 20일부터 11월 초

설명:

우루무치에서 열차가 버스를 이용해 윤대에 이른 다음 택시를 바꾸어 타고 타림하 대교로 향한다. 그래야 이동과정에 비경이 있으면 언제든지 촬영할 수 있다.

저녁에 타림하 대교 근처의 호텔에 숙박하고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전 날에 촬영했던 동일 장소를 돌며 다시 보고 오후에 호양산림공원을 보고 공원의 전망대에 올라 호양림의 전경을 본다. 힘에 부치면 호양림의 열차를 이용해서 편안하고 빠르게 호양림 공원을 볼 수도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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