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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 상해의 랜드마크
2018-03-21 11:17:58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동방명주 타워)

개관:

황포강(黃浦江)을 사이 두고 외탄(外灘)의 만국 건물 박물관과 마주한 동방명주(東方明珠) 타워는 아시아 최고, 세계 제3의 높이를 자랑하는 상해 제일의 랜드마크이다.

상해인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축물인 동방명주 타원은 왼쪽과 오른쪽에 남포(南浦)대교와 양포(楊浦)대교를 거느려 두 용이 보석을 가지고 노는 쌍용희주(双龍戱珠)의 구도를 형성한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동방명주)

역사:

1983년 방송송신탑 신축의 구상이 제출되었고 1984년 400m 이상의 타워 건설방안이 통과되었으며 1985년 송신탑 부지를 황포강 동쪽 기슭 포동(浦東)의 륙가취(陸家嘴)로 결정했다.

1989년 동방명주 타워의 설계가 통과되고 1991년 공사가 착공되었으며 1995년 송신탑이 사용에 교부되었다. 2001년 동방명주 방송 송신탑은 중국 국립 4A급 관광지로 되고 2007년 5A급 관광지로 격상되었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동방명주)

주요명소:

방송송신탑이면서 관광과 문화 명소이기도 한 동방명주 타워는 포동 신구 육가취, 황포강(黃浦江) 기슭에 솟아 있다. 높이 468m의 동방명주 타워는 지름 9m의 기둥 3개에 받들려 있고 기둥 사이 6m 높이에 대들보가 3개의 기둥을 연결하며 93m의 높이에는 60도각으로 비스듬한 3개의 기둥이 세워져 함께 타워를 지탱한다.

동방명주 타워는 태공창(太孔艙)과 상구체(上球體), 하구체(下球體) 그리고 다섯 개의 작은 볼, 타워의 기단, 광장으로 구성되어 크고 작은 멀리서 보면 볼 11개가 줄에 꿰매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공중에서 푸른 녹지에 까지 드리운 듯 하다.

(사진설명: 내려다 본 동방명주와 상해)

그 중 두 개의 거대한 붉은 볼은 엄청난 홍보석처럼 타워 하단의 상해 국제 회의 센터 두 볼과 함께 "옥 쟁반의 크고 작은 보석"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경관을 펼친다.

타워의 하단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에서 263m 떨어진 가운데 볼에 이르는데 약 40초가 소요된다. 이 볼은 지름이 45m이고 도합 9층으로 되어 있으며 면적은 만여 제곱미터이다.

이 곳의 259m 높이에 공중에 걸린 관광 복도가 조성되어 있다. 길이 150m, 너비 2.1m의 이 관광복도에는 24개의 꽃술 모양의 투명한 유리바닥이 있어서 발아래 펼쳐진 상해를 쉽게 볼 수 있다.

(사진설명: 내려다 본 동방명주와 상해)

267m 높이에는 동시에 350명을 수용하는 회전식당이 있다. 레스토랑의 바닥이 자동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360도로 상해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보산(寶山)제철소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동쪽으로는 고층빌딩이 숲을 이룬 포동이 발 아래 펼쳐져 장관이다. 남쪽에는 시골경관이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상해시의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가운데 볼에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350m 높이에 이르면 사면이 막힌 은색의 볼인 태공창에 이르게 된다. 지름 16m의 우주 캡슐을 의미하는 태공창은 미래주의 풍격으로 과학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타워 최고의 전망대이다.

(사진설명: 동방명주의 야경)

이 곳에서부터는 118m 높이의 방송 송신 외간이 솟아 있다. 동방명주 송신탑은 상해의 지상방송 6개의 송신을 담당하며 커버 범위의 반경은 80km에 달해 상해는 물론 부근 지역에서까지 이 타워를 통해 방송을 시청한다.

타워의 기단에는 도시모습과 개항의 순간들, 십리양장(十里洋場), 바다 위의 옛 모습, 건축박람회, 차마춘추 (車馬春秋) 등 여섯 전시실에 80여개 볼거리를 보유한 상해도시역사발전전시관이 자리한다.

이 전시관에는 또 수백 점의 귀중한 역사문화재와 같은 비례로 축소한 백여 채의 화려한 건축물, 동등한 크기의 밀랍상 117점, 그리고 1,000점에 달하는 작은 밀랍상이 상해의 발전과정을 생동하게 보여준다.

(사진설명; 남색의 동방명주 타워)

1,000여가지의 변화무쌍한 조명을 밝히는 동방명주 타워는 이름 그대로 상해 황포강 기슭의 야광주이다. 풍부한 문화와 눈부신 모습을 자랑하는 동방명주 타워에서는 또 많은 행사가 펼쳐진다.

해마다 1월 1일에 "새 해에 걸음마다 높아지는" 아름다운 소망을 취지로 하는 등정 축제가 펼쳐진다. 상해 시민들은 1996년부터 개최되는 이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소망도 이루고 운동도 한다.

동방명주 타워는 테마 별로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밝히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해마다 여성의 날인 3월 8일에는 전 사회적으로 여성을 배려할 것을 호소해 타워 전체에 분홍색의 조명을 밝힌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동방명주의 야경)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에는 자폐증 환자를 배려하도록 사회에 호소하기 위해 타워 전체에 은은한 남색의 조명을 밝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사람들이 주변의 자폐증 환자를 인식하게 한다.

밤이면 밝고 현란한 조명으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동방명주 타워는 또 에너지 감축을 위한 세계자연기금의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동참해 2009년부터 행사 때마다 1시간 동안 조명을 끈다.

동방명주 타원의 홀에는 문화의 복도가 조성되어 야생조류 사진전과 티베트 영양 보호 사진전, 상해시 소년 테마 서예전 등 온갖 서예전이나 사진전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사진설명: 고요한 동방명주)

키워드:

당대 경관

위치와 교통:

동방명주 타워는 상해(上海, Shanghai)시 세기대도(世紀大道) 1번지에 위치, 지하철 2호선이나 81선과 82선, 774선, 789선, 939선, 971선, 993선 버스, 육가취 관광버스, 관광터널, 연락선 등 다양한 교통편을 통해 편리하게 도착 가능하다.

(사진설명: 동방명주와 포동)

계절:

1년 4시절

설명:

동방명주 타워는 다양한 입장권이 있음으로 시간과 여건에 근거해 임의로 선택이 가능하다. 황포강 유람선과 타워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입장권 세트도 있고 타워 관람에서도 종목별로 다양한 입장권이 있다.

그 중 A권은 태공창과 상구체, 하구체, 전시관을 다 보고 태공창에서 전문 해설원이 수행하며 B권은 상구체와 하구체, 전시관을 보고 C권은 상구체와 전시관만을 볼 수 있다.

성수기 때는 관람객이 많아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데 몇 시간씩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한다. 단, B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먼저 가장 높은 볼인 태공창에 직접 도착하고 단독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기 시간이 짧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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