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선도: 黃帝의 행궁
2018-07-25 17:27:23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선도)

개관:

절강성 진운(縉雲)현에 위치한 선도(仙都)는 황산(黃山), 여산(廬山)과 함께 헌원황제(軒轅黃帝)의 3대 행궁(行宮)이고 36 소동천(小洞天) 중 29번째에 속한다. 산중에 황제사우(黃帝祠宇)가 세워진 선도는 중국인들이 중화민족의 비조에 제사를 지내는 성지이기도 하다.

72개의 산봉과 18곳의 명승고적을 보유한 선도는 기이한 산봉과 수려한 물, 고요한 시골, 유구한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이고 산 좋고 물이 맑으며 기후도 좋은 관광과 피서의 명소이다.

(사진설명: 진운선도의 황제사)

역사:

당(唐)나라 때인 748년 현지의 관원이 진운산(縉雲山)에 채색의 구름이 떠 있고 음악소리가 높으며 산간에 눈부신 빛이 나타났다고 황제에게 고했고 당현종(唐玄宗)이 "선인이 모인 도읍이로다"라고 감탄하고 "선도(仙都)"라는 두 글자를 어필로 써주었으며 그로부터 선도라는 지명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선도의 아름다움은 천태만상을 이룬 기이한 산봉과 바위에 있으며 계림(桂林) 산과 물의 수려함도 갖추고 안탕산(雁蕩山)의 기이한 산봉과 바위의 운치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진운선도)

주요명소:

동서 길이 10km 의 연계(練溪)강 양안에 위치한 선도풍경구는 정호봉(鼎湖峰)과 예옹동(倪翁洞), 고부암(姑婦岩), 소적벽(小赤壁), 부용협(芙蓉峽), 선수동(仙水洞), 능허동(凌虛洞) 등 300여개의 명소를 거느린다.

푸른 하늘을 향해 죽순처럼 솟은 170m의 정호봉은 "하늘아래 제1 죽순"이라는 미명을 가진다. 정호봉의 옆에는 마치 어머니의 품에 기댄 어린 아들 모양의 작은 바위산이 하나 있어서 일명 동자봉(童子峰)이라고도 한다.

정호봉의 남쪽 기슭에 세워진 황제사는 섬서(陝西)의 황릉(黃陵)과 함께 "북쪽에 황제의 능이 있고 남쪽에 황제의 사당이 있는" 구도를 형성한다. 선도의 황제사는 중국 남방의 황제문화의 중심지이고 중국인들이 황제에게 제사를 지내는 장소이다.

정호봉의 산정에는 작은 호수가 하나 있고 주변에 푸른 소나무가 울창하다. 이 곳은 헌원황제가 연단을 굽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연단 제조에 성공한 황제가 적토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갈 때 연단로 자리에 이 호수가 생겼다고 한다.

정호봉 바로 옆에 위치한 보허산에는 기이한 바위가 많고 산 자락에는 동굴이 즐비하다. 산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가까운 정호봉을 바라보고 멀리로는 선도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보인다.

정호봉에서 북쪽으로 연계강을 따라가면 부용협에 이르게 된다. 협곡의 양쪽에 검은 바위가 막아 서서 마치 철문을 굳게 닫은 성을 방불케 한다. 협곡을 따라 계속 안으로 들어가면 골짜기가 점점 좁아져 가장 좁은 곳은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이다.

정호봉 서쪽 기슭에 위치한 예왕동은 노자의 학생이며 월(越)나라 대부인 범려(范蟸)의 스승인 계예(計倪)가 은둔하던 곳이라고 한다. 동굴 안에는 당나라와 송(宋)나라, 원(元)나라, 명(明)나라, 청(淸)나라 때의 마애석각 60여 점이 보존되어 있다.

예왕동의 산 자락 물가에는 송나라 때 이학의 대가 주희(朱熹)가 강의하던 곳으로 알려진 독봉서원(獨峰書院)이 있다. 1228년에 신축하고 1267년에 증축했으며 1873년에 개축한 독봉서원은 청나라 후반의 건축 풍격을 띤다.

세 겹의 마당에 중심선 양쪽에 여러 채의 건물을 거느린 독봉서원에는 홍가시나무와 은행나무, 목서나무, 동백나무, 파초 등 온갖 귀중한 정원수들이 이채를 돋운다.

소적벽은 예왕동에서 동쪽으로 강을 건너면 보이는 거대한 절벽을 말한다. 절벽의 하단이 붉은 색을 띤다고 해서 이름이 소적벽이다. 절벽의 중앙에 몇 백 미터 길이의 잔도가 있어서 벼랑 중턱에 올라 갈수도 있다.

고암(姑岩)과 부암(婦岩) 두 바위를 말하는 고부암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바위 고암은 몸을 웅크리고 앉은 할머니를 방불케 하고 고암과 마주한 부암은 긴 치마를 입고 서 있는 젊은 며느리를 방불케 한다.

일명 욱산(旭山)이라고도 하는 초양산(初陽山)은 이른 아침의 태양을 가장 먼저 맞는다고 해서 이름했다. 산정에 초양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서 있고 산중에는 동굴이 많으며 산 자락에는 온갖 기이한 바위들이 맑은 시냇물 속에 산재해 비경을 이룬다.

(사진설명: 진운선도의 바위)

키워드:

풍경,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진운선도는 절강(浙江, Zhejiang)성 진운(縉雲, Jinyun)현, 상해(上海)에서 466km 거리와 항주(杭州)에서 265km 거리, 녕파(寧波)에서 278km거리, 온주(溫州)에서 165km거리에 위치, 상기 대도시들에서 고속도로나 고속철도를 이용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사진설명: 진운선도의 바위)

계절:

4-6월, 그 중 해마다 음력으로 9월 9일에 관광문화축제를 개최하고 헌원황제에게 제사를 지내며 등산경기와 민간예술시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설명:

진운의 선도풍경구 관광에는 통상 1박 2일이 소요된다. 선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유적지를 보는 외 낚시와 래프팅을 즐기고 야외 바비큐를 맛 보며 현지의 음식을 먹으면서 시골의 생활을 체험한다.

진운현에는 20가구의 민박이 준비되어 최다로 240명의 손님을 동시에 수용한다. 숙박과 식사를 망라해 1인 1박 60위안의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과 음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