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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산: 淸凉한 세상
2018-07-26 18:34:03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막간산)

개관:

국립 풍경명소 막간산(莫干山)은 대나무와 샘물, 구름이 어울려 맑고 푸르고 시원하고 고요한 분위기의 "청량한 세상"을 연출하며 북대하(北戴河)와 여산(廬山), 계공산(鷄公山)과 함께 중국 4대 피서 명승지로 꼽힌다.

천 년의 유구한 개발 역사를 자랑하는 막간산에는 예로부터 많은 명인들이 찾아와 많은 시와 석각, 건물을 남겼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시원한 날씨, 풍부한 인문경관이 조화를 이룬다.

막간산은 태산(泰山)의 웅장함과 화산(華山)의 험준함은 갖추지 못했지만 울창한 푸름과 바다를 이루는 대나무의 숲, 맑은 샘물, 푸른 숲 속에 산재한 별장으로 "강남의 제일 명산"이라는 미명을 가지기도 한다.

역사:

막간산의 명칭은 춘추(春秋)시기 검 주조의 대가들인 막야(莫邪)와 간장(干將) 내외의 이름을 빌었다. 많은 영웅이 세상을 다투던 춘추시대의 후반에 오(吳)나라 임금이 막야와 간장 내외에게 3개월안에 검을 주조해서 헌납하라는 명을 내렸다.

막야와 간장 내외는 산의 정기를 빌어서 산중에서 자웅(雌雄)으로 나뉘는 두 자루의 검을 주조해 오나라 임금에게 헌납했으나 장간은 오나라 임금에게 목숨을 잃고 막야와 장간의 아들인 막간(莫干)이 오나라 임금의 머리를 베었으며 막야도 검을 주조한 곳의 못에 몸을 던졌다. 그 뒤에 사람들은 그들 가족을 기리기 위해 그 못을 검지(劍池)라 부르고 그 산을 막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막간산이 청나라 때부터 피서승지로 내외에 이름을 떨치자 1894년부터 영국과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서양인과 중국의 고관대작들이 대량으로 밀려 들어 아름답고 시원한 막간산 산중에 온갖 모양의 별장을 짓기 시작했다.

오늘날 막간산은 중국 국립 4A급 풍경명소와 국립 풍경명소, 국립 산림공원이 되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막간산)

주요명소:

남동쪽으로 항주(杭州)와 60km 거리, 북동쪽으로 상해(上海)와 200km 거리에 위치한 막간산은 상해와 항주에 비해 기온이 섭씨 6,7도가 낮아 삼복에도 무더위가 없이 시원하기만 하다.

막간산의 식생률은 92%에 달해 온 산에 푸름이 가득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온 산에 대나무가 가득하고 그 사이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며 벼랑에서는 폭포가 쏟아져 산중의 숲 속을 걸으면"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더위는 간데없이 사라진다."

막간산은 "대나무와 구름, 샘물"이 비경을 이루며 "맑음과 고요함, 푸름, 시원함"을 연출한다. 막간산은 중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대나무의 품종이 가장 많고 대나무의 품위가 가장 높은 대나무의 명소이다.

막간산의 구름도 고유의 특색을 자랑한다. 순식간에 모양을 천 가지 만 가지로 바꾸는 구름은 파도처럼 뭉게뭉게 피어 오르기도 하고 가끔은 솜처럼 고요하게 그 자리를 지키는데 막간산에 올라 구름 위에서 잠을 자고 식사를 하면 "세상밖에 나온 느낌"이 든다.

막간산의 샘물 또한 절경이다. 막간산에는 백 여 갈래의 물길이 있어서 산봉마다 시냇물이요 걸음마다 샘물이라고 할 수 있다. 막간산에서는 나무도 푸르고 대나무도 푸르며 풀도 무르고 산도 푸르러 온통 푸름뿐이다.

막간산은 맑음도 유명하다. 대나무의 숲 속이나 녹음 속을 걸으며 혹은 높은 곳에 올라 저 멀리 바라보아도 대지는 온통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맑음으로 가득하다.

산에 숲이 울창하고 시냇물이 많으며 지대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한 여름이라 해도 평균기온이 섭씨 24.1도를 넘지 않으며 아침저녁으로 싸늘하기 까지 한 막간산은 "시원함"을 갖춘 피서승지이다.

막간산은 "고요함"도 갖춘다. 산중에 서면 무등도원을 방불케 하는 막간산은 속세의 번잡함이란 전혀 없는 고요하고 한적한 세상을 펼친다. 막간간에는 또 하늘높이 솟은 전나무와 천년 수령의 송(宋)나라 때 은행나무가 있어 운치를 돋운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막간산은 천 년의 개발역사를 보유하고 따라서 많은 문화명소를 거느린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가 간장과 막야가 검을 주조한 장소로 알려진 검지(劍池)이다.

검지에는 사첩비폭(四疊飛瀑)과 간장, 막야 내외의 조각상, 마검석(磨劍石), 시검석(試劍石), 관폭정(觀瀑亭), 마애 석각 등이 있다. 검지의 벼랑에는 "검지"라는 두 글자가 크게 새겨져 있고 주변에 여러 명인들이 남긴 34점의 마애석각이 산재해 있다.

검지의 부계교(阜溪橋)에 서서 내려다 보면 검지의 벼랑을 날아 내리는 폭포 사첩비폭이 한 눈에 보인다. 부계교의 벼랑을 날아 검지에 떨어졌다가 검지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푸른 숲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심히 장관이다.

검지 기슭에 서서 폭포를 올려다 보면 하늘에서 날아 내리는 폭포는 옥이 부서지는 듯 하고 시원한 기운까지 몰아와 더위를 식혀준다. 폭포는 춘하추동 계절별로 맑은 날과 흐린 날에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

혹은 가는 줄처럼 공중에 걸려 바람에 한들거리고 혹은 하얀 비단이 벼랑에 걸린 듯 움직이지 않으며 또 혹은 용이 바다에 들어가는 듯 용트림을 한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에는 폭포는 아예 모습을 감추어 소리만 들려오고 이른 아침 물안개 속에서는 보일 듯 말 듯 선경을 방불케 하며 달빛이 비추면 몽롱한 산중에서 폭포는 은빛으로 눈부시다.

검지의 왼쪽으로 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관폭정에 이르게 된다. 육각형의 정자에 푸른 지붕, 붉은 기둥을 한 관폭정은 폭포의 전경을 보는데 가장 좋은 곳이며 또한 일출을 보는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부계교의 위쪽에 간장과 막야의 조각상이 세워져 과거의 광경을 재현한다. 아름답고 단정한 막야가 검을 들고 앞에 서고 몸이 건장한 간장이 망치를 들고 뒤에 서 있는 조각이다.

부계교 하단에 놓여져 있는 검을 가는 돌 마검석은 검붉은 바위인데 "오나라의 간장과 막야 내외가 검을 간 돌"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검을 시험해보는 시검석은 관폭정의 상단에 위치해 있는데 검으로 자른 듯 바위가 둘로 반듯하게 잘라져 있다.

막간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는 중국특색을 가장 잘 보여주고 예로부터 풍경명소의 인기를 받아온 정자와 전망대로 많이 사용되는 대(臺)등 축조물들이 산재해 자연과 인문의 조화를 이룬다.

해발고도 719m의 탑산(塔山)은 막간산의 정상이고 이 곳에는 또 절이 아주 많다. 전한데 의하면 천지사(天池寺)의 한 스님이 하루에 막간산의 절 하나씩 방문했는데 1년 뒤에야 천지사에 돌아왔다고 한다.

서기 500년의 량(梁)나라 때부터 시작해 청나라 때까지의 1400년동안 400여 채의 절을 산중에 지었다. 청나라 후반에 전란으로 절이 무너지기 시작해 1920년대에 70여 채가 남았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승려가 환속하고 절이 철거되었다가 1980년대부터 황묘(黃廟)와 운유사(雲柚寺) 등 절을 복구하거나 개축했으며 천지사 유적지를 복원했다.

그 밖에 막간산에는 또 모양이 다양한 별장도 아주 많다. 막간산의 별장은 대부분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축조했고 최초의 별장은 1898년에 지었다.

똑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는 200여 채의 별장이 중국풍의 건물과 현대풍의 건물, 유럽 중세기 풍의 건물, 유럽 시골 풍의 건물 등 다양한 건물풍격을 자랑하는 막간산은 "세계건축물의 박물관"이라 불린다.

장엄한 감을 주거나 시원해 보이며 혹은 웅장해 보이거나 우아해 보이는 이런 별장들은 주변의 환경과 일체를 이룬다. 별장들은 산자락에 아담하게 위치하거나 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또 혹은 물가에 우아하게 자리한다.

산정에 우뚝 솟은 별장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보고 1년 4계절의 변화를 읽으며 시냇물 기슭에 자리잡은 별장은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밤을 즐기는데 좋다.

대나무 속에 몸을 감춘 별장에서는 꽃 구경을 하고 새 소리를 들으며 바람이 불 때면 대나무 설레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즐긴다.

온갖 양식에 각자 다른 경치를 안고 있는 이런 별장들을 둘러보면 세계 각 나라를 보는 듯, 고대 중국의 각 왕조를 읽는 듯 한데 별장마다 또 중국명인들의 흔적이 깃들어 있다.

황후(皇后)반점은 중국의 개국 주석인 모택동(毛澤東)주석이 머문 곳이고 무릉촌(武陵村)은 장개석(蔣介石)이 신혼을 보낸 장소이며 백운산관(白雲山館)은 주은래(周恩來)와 장개석이 공산당과 국민당간 평화회담을 개최한 곳이다.

막간산에는 비가 자주 내리고 안개가 많이 끼며 비가 내린 뒤의 운무는 막간산의 절경이다. 자욱한 운무가 막간산의 허리에 집중되어 탑산의 산정은 구름 속에 솟아 마치 바다의 섬을 방불케 한다.

키워드:

풍경

위치와 교통:

막간산은 절강(浙江, Zhejiang)성 덕청(德淸, Deqing)현, 남동쪽으로 항주(杭州, Hangzhou)와 60km 거리에 위치, 항주에서 막간산까지 열차와 버스 등을 통해 편리하게 오간다.

상해에서 막간산을 오가는 버스도 있어서 상해의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2,3시간만에 막간산에 도착하며 남경(南京)에도 막간산행 버스가 운행된다.

계절:

1년 4계절,

막간산은 봄과 가을이 길고 여름이 짧으며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다. 그 중 8월이 피서에 가장 좋은 때이다.

설명:

막간산에는 95%의 대지에 숲이 조성되고 끝이 없이 넓은 산발에 대나무가 빼곡하게 자라며 그 사이로 시냇물이 흐르고 폭포가 쏟아져 생태환경이 아주 좋다.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대나무는 공기정화의 기능을 갖추고 폭포는 음이온을 생성함으로 공기가 맑은 막간산은 특히 공해에 찌든 도시민들 최고의 여행목적지이다.

봄이 되면 푸른 대나무 사이로 죽순이 돋아나고 진달래가 피며 자욱한 안개가 끼어 온 세상이 몽롱해지는 막간산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놀이 목적지로 좋다.

7월과 8월의 평균기온이 섭씨 24.1도인 막간산은 삼복에도 무더위가 없어서 "아침에는 봄 같고 밤에는 가을처럼 시원'해 "낮에 부채가 필요 없고 밤이 되면 이불이 없으면 안 된다".

겨울이 되면 막간산에 가끔 큰 눈이 내려 눈을 뚫고 매화꽃을 찾으며 화로를 둘러싸고 앉아 차를 마시는 재미가 쏠쏠하다. 막간산의 숙박시설들에 난방이 되고 등산로도 잘 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막간산을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막간산 산중에 산재한 2백여 채의 별장이 숙박시설로 사용되어 3,600여명이 동시에 투숙할 수 있다. 그 밖에 주변에 별장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민박도 있어서 임의로 선택이 가능하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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