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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산: 구름 위의 초원
2018-11-01 11:47:38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무공산)

개관:

중국 국립 지질공원과 국립 산림공원인 무공산(武功山)은 산봉과 동굴, 폭포, 바위, 구름, 소나무, 사찰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인문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무공산 최고의 명물은 기복을 이룬 해발 1,600m 높이의 산봉을 덮은 푸른 카펫 같은 초원이다. 지구에서 이 곳밖에 없는 이 고산초원은 웅장한 산발과 어울려 구름 위의 초원이라 불린다.

무공산에는 그 밖에도 17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정상에 자리잡은 고대 제단과 웅장한 고산 폭포의 군락, 구름의 바다위로 떠 오르는 일출, 기이한 바위와 소나무, 울창한 원시림 등이 어울려 다채롭고 조화로운 경관을 자랑한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무공산)

역사:

삼국(三國)시기에 무공산에는 벌써 도사들이 도장을 두어 도교(道敎)문화를 꽃피우기 시작했으며 따라서 무공산의 인문역사는 1700 여 년을 자랑한다. 265년-420년의 진(晉)나라 때부터 무(武)씨 내외에 이 곳에서 수련하면서 무공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해 오늘날에 이른다.

1507년-1568년의 명나라 가정황제가 어사를 무공산에 파견하고 산중 곳곳에 절을 신축하며 명나라 때의 많은 명인들의 무공산을 노래하는 글을 쓰면서 무공산이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현재 무공산은 중국의 산악형 국립 중점 풍경명소와 국립 지질공원, 국립 삼림공원, 국립 4A급 풍경명소, 국립 자연유산, 청소년 옥외 체육운동 캠프 등 다양한 월계관을 쓰고 있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산발)

주요명소:

형산(衡山), 여산(廬山)과 함께 강남(江南)의 3대명산으로 꼽히는 무공산은 웅장한 산봉과 기이한 바위, 아늑한 계곡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그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폭포가 쏟아져 장관이다.

호수 1개와 샘물 2개, 폭포 5개, 바위 7개, 산봉 8개, 동굴 16개, 볼거리 75개를 거느린 무공산에는 기복을 이룬 산발에 펼쳐진 고산 초원과 산봉에 자리잡은 고대의 제단이 조화를 이룬다.

무공산의 산봉은 기이하고 웅장하며 산 곳곳에 기이한 바위들이 숲을 이룬다. 산봉과 산봉 사이에는 아늑하고 깊은 계곡이 자리하고 계곡으로는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른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바위산)

무공산에서 기이한 산봉과 바위가 집중된 곳은 마전(麻田) 명소이다. 사람들은 "이 곳의 바위는 황산(黃山)의 바위보다 특색이 있고 이 곳의 소나무는 황산의 소나무도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한다.

이 곳의 경치는 또 여산과 비견하고 이 곳의 폭포는 여산의 폭포도 따르지 못할 정도로 빼어나다. 자욱한 운무는 천변만화의 변화를 보이고 들꽃이 화사한 속으로 원숭이들이 뛰놀아 역동적이다.

무공산 양사묘(羊獅墓)도 웅장하고 기이한 바위산이 집중된 명소이다. 이 곳의 바위산은 여래불의 손과 같은 모양과 내외가 나란히 한 모양, 황금의 닭이 봄을 부르는 모양, 죽순 모양 등 다양하고 형상적이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폭포)

무공산에는 또한 용암과 빙하와 같은 특수한 지형도 있고 산중과 산자락 곳곳에는 여러 가지 지하수와 동굴이 산재해 무공산의 유구한 지질역사를 보여준다.

물이 많고 물량이 충족한 무공산에는 크고 작은 폭포 200 여 곳이 있고 모양도 서로 달라 혹은 아찔한 벼랑을 날아 내리거나 혹은 암벽을 따라 졸졸 흘러 내리기도 한다.

무공산의 고산초원은 면적이 넓고 해발고도가 높은 것으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해발고도 1,600m의 산정상에 60제곱 킬로미터의 면적에 푸른 카펫을 방불케 하는 잔디가 펼쳐져 장관이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초원)

구름 속에 펼쳐진 무공산의 초원은 봄과 여름에는 푸른 물이 들 듯 푸르고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눈부시며 겨울에는 하얀 산발이 펼쳐져 북국이 부럽지 않다.

무공산의 고산초원은 "하늘의 초원, 속세의 선경, 북국의 풍경, 녹색의 고장" 등 미명으로 불리며 전문가들은 무공산의 고산초원을 "기이한 산의 잔디, 이 세상에 둘도 없다"고 높이 평가한다.

무공산에는 또한 넓은 원시림이 펼쳐지고 식물자원이 완전하고 균형적인 생태계가 형성되었다. 원시림 속에는 2,000여 종의 식물과 200 여 종의 동물이 있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숲)

그 중에는 식물의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은행과 목서나무 등 많은 귀중한 수목이 있고 거대한 영지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며 화남(華南) 호랑이와 짧은 꼬리의 원숭이 등 귀중한 동물이 서식한다.

기후가 따뜻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무공산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운무가 자욱해 항상 산 아래는 맑은 날씨이나 산 위에는 운무가 자욱하다. 무공산의 구름은 연기인 듯 안개인 듯 하고 그림인 듯 시인 듯 몽롱하다.

뭉게뭉게 용솟음치는 구름의 바다 위로 둥근 태양이 두둥실 떠오르는 무공산의 일출은 웅장하기 그지없다. 저녁놀이 지면 하늘과 초원이 붉게 타오르는 무공산의 일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비경이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일출)

한(漢)나라와 진(晉)나라 때 도교가 흥성하기 시작했고 송(宋)나라와 명(明)나라 때부터 불교의 절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한 무공산에는 도교암자와 불교사찰 등이 많고 선남선녀들이 많이 찾아와 글을 남겼다.

무공산을 노래한 시와 글은 백 여 편이 넘으며 무공산의 정상 금정(金頂)에는 1700 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단의 군락이 있고 명나라 때 축조한 10기의 고대 탑이 남아 있다.

정상의 지세가 평탄하고 여름이면 날씨가 서늘한 금정은 황홀한 일출을 보고 고산초원을 밟으며 신비로운 불광을 체험하고 운해에 매료되며 아찔한 낭떠러지에 오르는 명소이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절)

금정에는 도합 4개의 제단이 남아 있고 제단마다 길이가 약 6m, 너비 4m에 달한다. 돌을 쌓아 조성한 제단은 각자 모양도 다르고 바라보는 방향도 각자 다르다.

금정의 산자락에는 원(元)나라 때인 1314년에서 1320년 사이에 신축한 일명 불조암(佛祖庵)이라고도 하는 절 석고사(石鼓寺)가 있다. 전한데 의하면 청나라 건륭(乾隆)황제가 강남을 돌아보다가 무공산 기슭의 불조암(佛祖庵)에 숙박을 정했다고 한다.

불조암에 몸을 둔 건륭제의 귓가에 갑자가 유난히 듣기 좋은 물소리가 들려와 건륭제는 그 소리를 따라서 찾아갔다. 그러자 급하게 흘러 내리는 물이 북 모양의 돌에 떨어지며 내는 소리였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영지버섯)

건륭제가 나무막대기로 그 돌을 두드리자 우렁찬 북 소리가 들려왔고 무공산 정상인 금정에 상서로운 구름이 뜨며 눈부신 불광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 광경을 본 건륭제는 심히 즐거워 하면서 "바위가 북이 되니 세상에 보기 드물도다"라고 엄지를 내들고 불조암에 석고사라는 이름을 하사했다는 전설이다.

무공산에서는 또 거대한 영지버섯이 명물이다. 나란히 자란 두 송이의 영지버섯은 한 고목에 의지해 있는데 큰 영지는 직경이 1m, 높이 0.5m에 달하며 100년 동안 성장을 계속해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가장 완전하게 살아 있는 영지버섯이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소나무)

키워드:

풍경,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무공산은 강서(江西, Jiangxi)성 평향(萍鄕, Pingxiang)시와 길안(吉安, Ji'an)시 접경지대에 위치, 고속철도를 이용해 평향역이나 길안역에서 하차한 후 무공산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강서성 성도인 남창(南昌)과 다른 여러 도시들에서 평향이나 길안을 경유하는 고속철도가 있어서 편리하게 도착이 가능하고 근거리에서는 자가용을 이용해도 편리하고 빠르게 명소를 오갈 수 있다.

(사진설명: 무공산의 바위)

계절:

1년 4계절, 그 중 캠핑의 계절이 여름이 최고

설명:

평향시에서 출발해 무공산에 이른 다음 입산하면 4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무공산은 시설이 잘 되어 체력이 따르지 못할 경우 산자락에서 정상인 금정을 왕복하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무공산에서는 또 관광잔도가 볼만하다. 1,092m 길이에 1.5m 너비의 관광잔도는 나무로 되어 있고 잔도 양쪽에 전망대 3개가 있으며 바닥이 유리로 된 전망대도 있다.

100m 길이에 1.8m의 현수교는 해발 고도 1.500m의 낭떠러지에 걸려 있어서 흔들거리는 그 다리에 올라서면 발아래 펼쳐진 계곡을 내려다 보며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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