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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가극 "빙산에서 온 손님"대극원서 공연
2016-02-26 16:17:09 cri

일전에 창작가극 "빙산에서 온 손님(冰山上的來客)"이 국가대극원에 또 한번 등장해 베이징 관중들에게 성스러운 새봄 예술선물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디리빠이얼(迪裡拜爾), 양소용(楊小勇) 등 위구르족, 한족 가수들로 구성된 원년 출연진과 국가대극원 합창단의 조화로운 협력으로 뛰어난 연기와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어우러졌다. 유명한 지휘자 려가(呂嘉)의 지휘로 국가대극원 관현악단과 청도 교향악단은 기세가 드높고 심금을 울리는 경전의 선율을 구사했다.

지난 2014년 창작가극"빙산에서 온 손님"이 최초로 국가대극원 무대에 올라 베이징 관중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선후로 상해(上海), 광주(廣州), 우룸치(烏魯木齊), 화전(和田), 복주(福州), 남창(南昌), 무한(武漢)등지에서 순회공연을 해 열띈 호응을 얻었다.

일전에"빙산에서 온 손님"이 또한번 대극원 무대에 올랐다. 막이 열리자 파미르고원의 상공에서 거센 바람이 불고 구름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빙산에서 온 손님"이라는 금빛 글씨가 점차 가까이 보이면서 몇세대 사람들의 마음을 적셨던 경전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공연내내 즐겁고 기쁜 민족가무가 펼쳐지고 "타지크수리개", "전우를 그리다"등 대표적인 선율이 울러퍼졌으며 노래"꽃은 왜 이다지도 붉을까(花儿为什么这样红)"속에서 아미얼(阿米爾)과 구란단무(古蘭丹姆)가 상봉하는 등 장면들이 현장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극 말미에 3개의 조명이 조국의 산과 하천을 비추었고 구란단무와 아미얼이 사람들에 에워싸여 춤을 추면서 막을 내렸다. 현장에는 열렬한 박수소리가 한참동안 울려퍼졌다.

수차례 공연하면서 위구르족, 한족 가수, 배우들은 서로 단합되어 눈빛만 보아도 알만큼 호흡이 잘 맞았다. 진신이(陳薪伊) 감독의 엄격한 요구로 무대에서 보여지는 연극은 더욱 충실하고 진실되어 보였다. 세계 소프라노 가수로 불리우는 디리빠이얼은 훌륭한 연기로 순결하고 착한 타지크소녀 구란단무를 표현했고 층차감과 감화력이 있는 가곡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수한 위구르족 가수와 유명한 바리톤 가수 양소용 및 기타 청년가수들도 훌륭한 연기와 노래로 관중들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기억을 소환했다.

또한 국가대극원 합창단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노래와 생동한 연기로 빙산 산기슭 백양나무 옆의 농후한 민족의 정, 군민들간의 정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의 음악은 여가가 지휘를 맡았고 청도 교향악단과 국가대극원 관현악단이 공동으로 웅장한 교향음악을 연주해 농후한 신강민족특색을 보여주는데 뒷받침했다. 익숙한 멜로디는 관중들을 그리운 파미르고원으로 안내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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