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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 예능프로의 붐은?
2016-03-18 16:02:32 cri

올해 들어서 TV 프로그램 관련한 잡음이 끊기지 않고 있다. "아빠 어디가"와 "달려라 형제" 등 프로그램 제작진내부에서 총 프로듀서의 이직 붐이 일어나고 있고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스타들의 부모동반 출연프로그램과 "스타2세" 출연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또한 "The Voice of China(中國好聲音)"는 연초 시작부터 판권분쟁에 휘말렸다. 그럼 올해 시청자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을가?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 필요할 무렵 시사(詩詞)관련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전총국 스타2세 출연제한? "반드시 총국의 취지대로 집행할 것"

일전에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황금시간대에 방송하는 지방방송국의 예능프로그램 수를 제한하는 한오령(限娛令)과 노래 오디션프로그램 수를 제한하는 한가령(限歌令)을 내왔다. 연초에 광전총국이 스타들의 부모동반 출연프로그램과 "스타2세" 출연 프로그램의 수량 및 방송시간에 대해 통제한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글은 광전총국의 이번 통제는 미성년자들의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참여를 엄격히 통제하고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2세의 대대적인 홍보를 제한하며 예능토크쇼나 예능보도 프로그램에서 스타2세의 홍보를 피하고 스타로 포장해 유명세를 타는 것을 방지한다고 제시했다.

광전총국의 이번 스타2세 출연 제한령이 출범하게 되면 어떤 프로그램에 영향이 미칠가? 현재 방송중인 미성년 리얼버라이어티는 베이징TV의 "둘째 아이 시대(二胎時代)"와 "음악대가수업(音樂大師課)"등이다. 관계자들은 "프로그램 내용과 홍보내용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하고 방송에 내보낸다"고 밝혔다. "아빠 어디가"와 "엄마는 슈퍼맨(媽媽是超人)" 두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호남TV 제작자는 현재 관련 제한령에 대해 구체적인 문서를 접촉하지 못했다고 했다. 호남TV 제작자는 관련 규정이 출범하게 되면 총국의 취지에 따라 엄격히 집행할 의향을 밝혔다.

전통의 회귀, 시사가부(詩詞歌賦) 신통력 발휘

만약 아직도 "나는 가수다", "중국의 명곡(中國好歌曲)"를 운운한다면 이미 요즘 시대의 추세에 뒤떨어졌다는 말을 듣게 된다. 정월 초닷새부터 방송된"중국시사대회(中國詩詞大會)"는 방송 2회만에 미니블로그의 열점화제에 랭킹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에 방송된 "한자받아쓰기대회", "성구대회", "수수께끼대회"등 프로그램과 유사한바 모두 CCTV 과학기술 교육채널이 창작한 문화류프로그램으로 놀라운 인기를 받고 있다.

그전의 세 프로그램에 비해 "중국시사대회"는 자체만의 독창성이 있다. 선수들의 불꽃튀는 대결 외에 시선을 끄는 것은 시사(詩詞)퀴즈와 게스트들의 해석으로 시청자들에게 알기쉽게 시와 사를 풀어주는 한편 선인들의 생활경지에 닿은 듯한 상상을 준다. 프로그램의 모든 퀴즈는 대부분 중학교,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출제했다. 호방(豪放), 완약(婉約), 전원(田園), 요새(邊塞), 영물(詠物), 영회(詠懷), 영사(詠史) 등 여러 쟝르를 포함한된시와 사는 충효와 인의(仁義), 애국 등 우수한 중화의 전통문화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반 퀴즈에는 "장강은 도도히 동쪽으로 흐르나니 사나운 그 물결에 얼마나 많은 천고의 영웅들이 휩쓸려 갔던가"와 같은 호방한 시구가 있는가 하면 "기러기떼 돌아가고 서쪽 루각에 달빛만 가득하네"라는 부드러운 시구도 있어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발해 시청자들을 이끌고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문제"속에서 중화 시사문화의 정수를 알아가게 한다. 또한 이런 미사려구를 통해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전승하고 있다.

CCTV 과학교육채널 외에 사천TV의 "시가의 왕(詩歌之王)"도 시가문화에 대한 광범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일례로 "경전에 경의를 표하다"란 주제의 프로그램에서는 시가팀이 전설로 불리우는 시인, 사인(詞人)을 둘러싸고 시가를 창작하고 편곡과 무대 공연을 곁들어 겨루는 포맷으로 제작했다.

프로듀서 이직, 프로그램은 지속

지난해 7월 "아빠 어디가3"의 첫 방영행사에서 시즌4 제작 의향을 밝혔던 총 프로듀서 사조규(謝滌葵)가 일전에 사직하고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프로그램 제작팀원들은 호남TV에 남아 "아빠 어디가4"의 촬영제작을 이어가게 된다.

호남TV의 인사변동 외에 일전에 미니블로그에 "달려라 형제" 시즌3의 총프로듀서 잠준의(岑俊義)도 절강TV를 떠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잠준의 감독 본인은 향후의 사업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현재 "달려라 형제"제작팀은 큰 변동이 없이 시즌4의 제작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의 본격촬영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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