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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절, 영화인들과 대학생들의 만남
2016-05-06 10:50:49 cri

영화인들의 교류현장

젊은 세대들은 어떤 영화를 즐겨볼가? 만약 내가 감독이라면 어떤 영화를 연출할가? 5.4 청년절 날 학생과 영화인들의 만남이 인민대학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도곤(陶昆) 프로듀서와 고소백(顧小白) 작가, 반안자(潘安子)감독이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각자 생각에 귀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성행하는 "코미디열풍", "베이글남열풍" 등 현상에 대해서도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영화인과 관중들의 역할교환, 영화본질은 "믿음"

이날 행사주제에 맞게 행사 배경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탄막형식을 택했다. 고소백은 이런 탄막형식을 "일종의 보다 재미나는 소통"이라고 했다. 이날 각자 영역에서 유명세를 탄 세 영화인은 영화제작에 참여했던 경험을 공유하면서 젊은 관객들을 동원하는 자신만의 견해를 밝혔다.

"영화 관객 중 가장 중요한 관객은 16세부터 24세 사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기에 제가 만드는 영화는 16세 때의 자신에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프로듀서 도곤

현재 젊은 관객은 영화관람의 중요한 단체로 이 관객층의 영화 취향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사부(師父)", "열일작심(烈日灼心)", "모진 더 로스트 레전드(鬼吹燈之尋龍訣)" 등 영화가 젊은 친구들이 즐겨보는 영화로 거론되었다. 학생들의 다양한 영화취향에 대해 도곤은 "영화 본질은 결국 믿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야기의 힘을 믿거나 이야기 속 정신을 믿고 제작촬영하면 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 작가 고소백

"베이글남", "코미디열풍", 영화의 상업화 논쟁

최근 몇 년간 중국 영화시장에는 "코미디", "베이글남" 열풍이 일고 있다. 세 영화인들은 "현재 영화를 보는 것이 일종의 생활방식이기에 사람들은 흔히 가벼운 소재의 영화를 선호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곤의 말을 빌면 "현대 젊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코미디가 관객들의 우선순으로 선택된다"는 것이다. 한편 일부 영화는 젊은 관객을 동원하기 위해 소위 베이글남 배우를 섭외하기도 하는데 도곤은 맹목적으로 시장을 쫓아가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진 더 로스트 레전드"를 일례로 이 작품은 베이글남 배우가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다고 하면서 "쟝르별로 영화에 필요한 배우는 모두 다르다."고 주장했다.

베이글남 배우의 대폭 출현은 결국 제작사가 보다 높은 흥행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에 나타난 현상이다. 영화제작에서 예술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시장의 수요에 부응해 높은 흥행수익을 추구할 것인가 하는 것은 모두가 늘 고민하는 과제이다. 반안자 감독은 "영화의 상업화 여부를 막론하고 감독은 성의를 담아 관객이 즐겨보는 영화를 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영화감독 반안자

반안자 감독 최신작 "쾌총수(快槍手)" 호평

반안자 감독은 최신작 "쾌수총수쾌총수(快手槍手快槍手)"으로 관객을 찾았다. 그는 롤모델인 서객(徐克)감독처럼 독창적인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작품은 서객 감독의 경전작 "최고 파트너(最佳拍檔)"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서 "쾌수총수쾌총수"의 예고편을 본 학생들의 호평이 잇달았다. 반안자 감독은 "이 영화가 탄생하기까지 수차례 시나리오 수정과 조사를 거쳤다"고 하면서 "영화의 작품성이 탄탄하면 관객들의 사랑을 꼭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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