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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중국문방사우" 대국 품격 보여줘
2016-07-22 14:03:37 cri

7월 22일 저녁 대형 인문다큐멘터리 "중국문방사우"의 "전파"편이 안휘TV채널을 통해 방송되었다. 이 다큐는 현존한 실물과 공예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에서의 문방사우 전파경로를 찾고 조사와 비교 대조를 거쳐 중국과 외부세계가 서사도구로 이어진 공예전파와 문화교류을 표현했다. 문화전승의 매개체인 문방사우는 2천여년간 문화고서와 문학예술을 보존하고 전파하는데 일조했다. 세계에 분포된 현존한 고적과 소중한 문물, 희귀진품, 예술걸작은 모두 사회진보와 문화발전을 증명해주고 있다.

광주 출신인 조영자(趙英姿) 의상디자이너는 한지섬유의 풍부한 원리와 중국 수묵이 물들여지는 기이한 효과를 조합해 중국 필묵 요소로 그만의 강렬한 예술적 경지를 표현했다. 이탈리아 전도사 주세페 카스틸리오네는 광원을 교묘하게 이용해 처리법을 미세하게 수정했다. 그는 중국 본토재료를 이용해 서방 회화기교를 중국 전통회화에 접목시켜 오관이 더욱 뚜렷하고 입체감있는 인물초상화를 그려냈다. 이런 타협으로 이루어진 융합은 청나라의 심미적 가치를 넓히고 중국 붓과 선지의 응용범위를 확대해 주었다.

조영자 디자이너는 중국 수묵화를 여성 원피스에 구현해 품위있고 신비하며 청신한 풍격의 한지 의상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서사에만 사용되었던 종이에 다른 실용가치와 전파예술성을 부여했다. 하배녕(何培寧) 소년화가는 붓으로 선지에 자동차를 그려 붓과 선지가 산수화와 글씨만 취급하던데로부터21세기에는 유행을 담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일본의 공해법사는 중국 서예 행초체를 바탕으로 그 음을 빌려 일본 표음문자인 "히라가나"를 만들었다. 아울러 문방사우는 단순한 서사매개체일뿐만 아니라 문화교류와 시대융합도 촉진하고 있다.

세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재 문화교류는 독특한 매력으로 나라와 나라사이의 연계를 이어주고 있다. 다큐 "중국문방사우"에서는 붓, 묵, 종이, 벼루 네가지 도구를 이야기할뿐만 아니라 상호적인 조합속에서 시대적 요소와 국제적 요소를 첨부해 중국 전통문화와 국제유행의 완벽한 융합을 구현하고 대국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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