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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 수상작 "혈랑견(血狼犬)" 4월 개봉
2017-02-22 15:46:01 cri

최근 제3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혈랑견(血狼犬)"이 4월 27일 개봉한다. 서북영사그룹(西部影視集團)이 출품한 "혈랑견"은 사람과 동물간의 감동적인 생사이야기를 다뤄 서북영화의 회귀작으로 불리우고 있다. 특히 유명한 소품배우 겸 국가1급배우인 황굉(黃宏)이 "서북견왕" 주광생 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영화 제작팀 늑대와 개를 6년간 사육하면서 훈련시켜

중국 서부풍토와 인정을 표현한 현실소재의 영화 "혈랑견"은 "서북견왕" 주광생 및 그 일가와 애견 남파 간의 생사를 넘나드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현상으로부터 본질을 꿰뚫는 형식으로 사람과 동물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표현했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짙은 서부의 분위기와 처량하면서 순박한 진강(秦腔, 섬서(陕西)성과 그 인근 성(省)에서 유행하는 지방 전통극)이 가세해 고독하면서도 웅혼한 서부의 독특한 느낌이 들게 한다.

"혈랑견" 감독 류건화(劉建華)는 "감독으로서의 데뷔작인 이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6년간 늑대와 개를 사육하고 훈련시켰다"고 회억했다. 영화 제작팀은 수십번 신강(新疆)을 답사하고 6년간 기획했으며 작가 류하수(劉夏修)는 시나리오를30번 넘게 수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들여 제작한 이번 영화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보장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비록 영화에 늑대와 개가 서로 헐뜯는 잔혹한 장면이 등장하지만 촬영내내 동물 한마리도 해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혈랑견" 5.1황금시기 상영, 인류와 늑대의 대전 일촉즉발

최근 몇 년간 "일개작자(一個勺子)", "울프토템(狼圖騰)"등 서부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잇달아 성공하면서 사람들은 점차 서부지역영화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혈랑견"은 서부영화의 회귀작이고 돌파구이다. 이 영화는 서부문화를 이어받고 서부인민들의 정신을 표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서부환경보호와 동물보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비록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방식을 모색하는 영화지만 "혈랑견"에는 일부 늑대와 개의 전투를 그린 장면도 등장해 시각적으로 대작의 기품을 나타낸다. 4월 27일 개봉을 앞둔 "혈랑견"은 5.1절 황금시간대에 상영해 제작사의 신심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서부지역의 풍토와 인정을 보여주는 현실소재의 영화 "혈랑견"은 류건화(劉建華)가 연출을 맡고 황굉(黃宏), 류향경(劉向京), 왕해연(王海燕), 조정정(趙婷婷), 손도(孫濤), 비룡(肥龍), 주림(朱琳)이 출연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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