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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상해국제영화제 폐막, 황발 최우수 남우주연상 수상
2017-06-26 16:25:43 cri

25일 저녁 제20회 상해국제영화제 금작상 시상식이 상해대극원에서 열렸다. 중국 배우 황발(黃渤)이 영화 "빙지하(冰之下)"에서 실감나는 연기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채상군(蔡尚君)이 연출하고 황발(黃渤), 송가(宋佳), 심학(沈鶴), 류화(劉樺)가 주연한 영화 "빙지하"는 중국 이민의 사랑이야기를 주선으로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촬영했다. 극 중 황발은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섬세한 내면의 연기를 펼쳤다.

황발은 수상소감에서 "묵직한 상을 받아안으면서 한결같이 코미디영화만 촬영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지난 2년간 들끓는 도시를 피해 매스컴과 영화에서 좀 멀어져 색다른 도전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심사위원들이 이런 시도를 인정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외에 필리핀 영화 "Pauwi na"가 최우수영화상을 수상, 이란 영화 "Yellow"가 심사위원회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각본상과 최우수 촬영상은 러시아, 리투아니아, 마케도니아가 공동제작한 영화 "Хармс"가 차지했고 최우수 여우주연상은 영화 "Yellow"의 여주인공 사레 바이아트에게로 돌아갔다.

1993년부터 개최된 상해국제영화제는 중국 최초 국제A류영화제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이번 영화제 기간 총 498편의 국내외 영화가 상영되어 관중이 연 42만명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수상내역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러빙 빈센트" (영국)

최우수 영화상 "Pauwi na" (필리핀)

심사위원회상 "Yellow" (이란)

최우수 감독상 마시에이 피에프르지카(Maciej Pieprzyca) "나는 살인자다(Jestem Mordercą)" (폴란드)

최우수 남우주연상 황발 "빙지하" (중국)

최우수 여우주연상 사레 바이아트 "Yellow" (이란)

최우수 각본상 Ivan Bolotnikov "Хармс" (러시아, 리투아니아, 마케도니아)

예술공헌상 "A treia şansă" (루마니아)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웬 폴 케임 오버 더 씨" (독일)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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