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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대우 15년 만에 베이징서 콘서트 개최, 만인의 추억 소환
2018-01-09 18:38:58 cri

2017년 12월 31일 가수 나대우(羅大佑)가 "그해 집을 떠난 젊은이"란 주제로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객석이 가득 찬 현장은 뜨거운 분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약 1만명이 되는 관중들이 나대우와 함께 2017년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한시대 사람들의 청춘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들로 새로운 한해를 맞이했다.

현장에서 나대우는 "추몽인(追夢人)", "동년(童年)", "시부(是否)", "야백합에도 봄은 있다(野百合也有春天)", "연가1990(戀曲1990)", "세월이야기(光陰的故事)", "록항 작은 마을(鹿港小鎮)" 등 일련의 명곡들을 열창했다. 정교롭게 설계한 무대와 시각효과, 새로운 편곡에 나대우의 독특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현장을 회상의 분위기로 이끌었다.

히트곡 메들리 코너에서 큰 용수나무를 배경으로 나대우는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그를 에워싼 합창단 학생들과 함께 "송별(送別)", "바람이 솔솔 불어(風兒輕輕吹)", "민들레(蒲公英)", "여정(旅程)" 등 네곡을 잇달아 불렀다. 노래 사이에 하모니카 연주를 교묘하게 곁들어 청춘의 숨결이 느껴지면서 흡사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주었다. 청춘 시절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가고 추억으로 남는다. 하지만 나대우의 노래를 들으면서 관중들은 그때나마 그 시절로 돌아가 용수나무에 기대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볼 수 있다.

"흐르는 물이 세월의 이야기를 가져가 우리를 바꾸어 놓았네, 바로 그 감상주의에 빠져서 처음으로 회억하던 청춘이여"

나대우가 이 노래를 부르자 현장 1만명에 달하는 관중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높여 따라불렀다. 특히 현장을 찾은 관중들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나대우가 명곡을 부를 때마다 감정을 담아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장 관중들은 자발적으로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리듬에 따라 좌우로 흔들면서 현장을 별바다로 만들어 감동적인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나대우 목소리의 매력으로 관중들은 나이를 잊고 오로지 노래의 세계로 빠져든다.

"세월의 이야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담겨 있기에 이 노래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지난 일들에 대한 그리움이 스쳐지난다. 세월이 흘러 많은 사람들이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중년으로 변했지만 초심을 지니고 멈추지 않고 늘 앞을 향하는 가수 나대우가 있어 위로를 느끼는 듯하다.

이번 베이징 콘서트에 이어 오는 27일 나대우는 심천만 스포츠센터의 스포츠관에서 또 한차례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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