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상방(商幇. 상업패거리라는 뜻)으로 알려진 절강상인들에 대해 외계에서는 신비감을 갖고 있다. 절강상인들이 각지에 투자한 총액은 1조원을 초과해 그 규모는 2005년 전체 절강성의 GDP에 상당하다. 절강상인들은 지속적으로 연해도시를 공고히 하는 한편 중서부지역에 대한 투자규모도 신속히 확대하고 있다. 외지에서 사업을 벌리고 있는 400만 절강상인들의 "집안 경제기반"은 도대체 얼마나 클가? 성공의 비결은 어디에? 어떠한 환경이 그들한테 제일 적합할가?

호경월(?京?)에 농축, 중서부로 정진

절강상인들의 투자구역은 이미 대만을 제외한 모든 성에 분포되였다. 구체적인 분포를 보면

상해, 베이징, 광동에 대한 투자액이 각각 2000억원에 도달했거나 초과했는데 그중 상해의 절강상인군체가 30만명에 달하고 그들의 기업규모와 투자총액이 각지 절강상인가운데서 첫손에 꼽혔다. 광산자원의 농축지인 감숙에 대한 절강상인의 투자액은 1000억원에 달했다. 절강과 인접한 성들은 절강상인들의 중점복사구역으로서 그 투자액은 안휘에 890억원, 강소에 650억원, 강서에 632억원에 달했다. 그 외에 중점도시와 지역경제중심, 국경무역발달지구 등도 투자중점으로서 투자액을 보면 천진에 620억원, 호북에 600억원, 흑룡강에 570억원, 운남에 500억원이고 사천과 광서는 각 300억원에 달했다.

기타 지역의 투자상황을 보면 료녕, 호남, 산동, 귀주와 하남에 대한 투자가 각각 240억원이상이고 섬서성에 200억원이다. 투자액이 백억원이상 되는 곳은 중경, 산서가 각각 150억원, 길림이 120억원, 해남, 복건, 신강이 각각 100억원이다. 하북과 내몽골, 녕하에 대한 투자는 각각 80억원을 초과했고 청해에 40억원이며 티베트와 홍콩,마카오에 대한 통계는 잠시 비여있다.

이 투자분포도는 20여개성의 절강상회의 자료수집과 샘플링조사를 근거로 하여 절강성정부 경제협력사무실과 <<절강상인(浙商)>>잡지사에서 공동 공포한것이다.

성공에서의 3대비결

치열한 시장경쟁속에서 절강상인들은 왜서 성공을 거듭할수 있는가? 투자의 구체적유형과 분포의 추세로부터 분석하면 각지 절강상인들의 성공에는 3대비결이 숨어있다.

첫째, 시장의 쟁탈로부터 자원의 점유에까지.

절강성 정협부주석, 공상연합회회장 서관거(徐冠巨)의 말에 따르면 몇해전 절강상인들이 대대적으로 각지에 확산한 주요목적은 값 싸고 질 좋은 "절강물품"의 판매를 위한 시장쟁탈이였으나 근년에는 에네지원자재의 지속적인 부족때문에 새로운 투자열조를 일으켜 잇달아 중서부지역 및 동북 등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전략적투자를 진행했다. 중서부지역에 대한 절강상인들의 투자는 몇년래 해마다 배수로 증가했다. 예를 들면 청해성의 절강기업연합회 회장 호정승(胡丁升)이 작년부터6억원을 투자해 신강지질광산국과 합작하여 탄광자원의 탐사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더욱 실력이 강한 인사들은 투자의 안광을 해외로 넓혔다. 상해 포동에 3채의 최고급상무빌딩을 갖고 있는 상해시 절강상회 부회장, 중융그룹(中融集?) 이사장 예소흥(倪召?)은 최근에 캐나다의 회사와 합작하여 북아메리카에서 석유채굴사업을 벌린 중국국내의 첫 민영기업으로 되였다.

둘째, 세심한 경작으로부터 산업의 확대에로.

절강상인들이 성공을 거듭하는 중요한 원인의 하나는 자기한테 익숙한 업종에 손대고 열심히 경작하여 강하고 정교하게 다듬는다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일정한 규모와 실력을 갖춘 절강상인들은 잇달아 산업사슬을 늘이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전화그룹 (?化集?)의 물류기지는 3년간의 모색을 거쳐 이미 국내에서 제일 성숙된 현대물류모델을 형성했다. 이 그룹은 연해지역 물류발전의 추세에 근거하여 강소, 산동 등 지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복제"하고 각 기지의 정보연결, 상호보완을 진행했다.

셋째, 독단적인 행동으로부터 합심협력에로.

절강상인들이 타향에서 생존하고 발전하는데 있어서는 한 고향사람끼리 힘을 합쳐 공동히 대응하는 절강사람들의 특유한 "생존사슬"을 떠날수 없다. 동향과 함께 소주에 수억원을 투자 해 황금점포를 경영하는 온주 기업가 오영춘(?永春)은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는 시장의 문턱이 높지 않아서 혼자 힘으로도 시장을 개척할수 있었으나 지금은 충족한 자금실력과 규모가 없으면 담력과 식견만으로는 사업을 크게 벌릴수 없기 때문에 팀을 묶어 싸워야만이 출로가 있다. 몇년전 절강상인 진소명(??明)은 소북의 한 과학기술프로젝트가 마음에 들었으나 몇천만원의 자금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과단성 있게 투자의향서를 체결하였고 얼마후 네명의 고향친구와 함께 6.9억원을 투자해 이 프로젝트를 잡았다.

절강상인들은 어떠한 "토양"을 좋아할가?

절강상인들이 밀집된 곳을 보면 보통 일시동인의 정책환경, 창조성적인 투자유치이념이라는 두가지 특색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밖에 상대적으로 느슨한 금융환경, 양호한 법제환경, 신용을 지키는 정부행위 등도 절강상인들이 총애하는 이유로 된다. 절강성 정협부주석 서관거가 말했듯이 어느 곳에 절강상인들이 운집해 있으면 그 곳의 투자환경이 좋다는것을 의미한다.

절강상인들은 철새와 같아 시장경제의 환경변화에 특별히 민감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