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글로벌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영어사용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동방(新東方Xin Dong Fang)은 바로 이런 틈새를 파고들어 중국의 외국어 양성업계에서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2006년 상반기까지 신동방은 이미 25개 학원, 11개 학습센터와 13개 서점을 갖추었으며 해외경쟁적수를 겨냥해 네트워크 교육시스템도 개발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9월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신동방교육과학기술그룹의 주식이 정식으로 상장됐다. 주가는 11~13달러에 달했고 예상융자금액은 9000만달러이다.

신동방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공한 서류에 의하면 2006년 상반기 신동방의 영업수입은 9600만달러이고 순이익은 1300만달러이다.

신동방의 수석집행관 유민홍(兪敏洪Yu Min Hong)은 주식상장후 31.8%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자산이 최소 10억원에 달하게 된다.

유민홍은 1985년 베이징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 남아 일하다가 1991년에 사직하고 민영교육업에 뛰여들었다.

1993년 11월 베이징신동방학원을 세워 교장을 담임하고 최초 몇십명의 학생으로부터 시작해 창업의 길을 닦아 나갔다. 2000년에 이르러 신동방은 베이징의 약 80%, 전국 50%의 유학양성시장을 점유했으며 기타 영역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해 학원내에 여러개 교육부문과 서비스부문을 추가했다.

2000년에는 동방인투자유한회사(東方人投資有限公司)를 설립하여 교육산업화의 길에서 큰 걸음을 내디뎠다. 그해에 또Lenovo에서 5000만원을 투자하고 신동방에서 브랜드자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Lenovo와 합작했다. 이 두 그룹은 각자 50%씩 지분을 소유하기로 하고 연동위업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 (聯東偉業科技發展有限公司)를 설립하여 전문적인 원거리교학에 나섰다.

현재 신동방은 상해, 광주에 분교를 설립하고 신동방의 정신과 교육이념을 전국에 전파하고 있다.